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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2-05-25
[산청여행] 철쭉이 아름다운 그 곳, 산청 황매산을 다녀왔어욤. ^0^
대한민국 > 경상도
2012-05-19~2012-05-2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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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슬린

 

 

 

지난 주말은 정말 아주 오랫만에 단체로 여행을 다녀왔어욤. ^^

이게 얼마만인지요. 산청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설레였고, 봄철이라고 꽃구경한번 제대로 못했는데,

철쭉을 보러간다고 해서 더욱 설레였던주말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부터 경남산청이야기를 하나씩 풀도록 하겠습니다.

 

 

황매산은 산청과 합천 사이에 함께 있는 산같아요.

황매산을 치면 자세한 주소는 합천소속으로 나오지만, 산청에서도 올라갈수가 있답니다.

 

황매산에는 아름다운 철쭉 군락지가 있어서 매년 황매산 철쭉제가 열리곤 합니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5월 12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리는데요. 바로 내일까지죠?

 

그런데, 이미 지난주말에 철쭉이 다 져버리고 말았어요.

예상대로라면 저번 주말 만개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저번 수요일 만개를 하고, 목요일에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 철쭉들이 모두 떨어지고 말았다고 하네요. ㅠ.ㅠ

 

 

원래는 이런 철쭉을 봐야했는데, 과연 제가 본 철쭉은 어땠을까요?

철쭉을 볼거라는 기대를 품은 여행이었는데, 날씨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아무래도 이쁜 꽃을 보는것도 운이 정말 좋아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럼 제가 만난 철쭉을 보러 갈까요?

 

황매산은 중턱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어서 등산을 꼭 즐기시지 않는 분들도 철쭉만 보러 쉽게 올라갈수가 있어요.

중턱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은 지름길과 옆으로 뱅 둘러가는 평평한 길이 있는데,

저희는 지름길을 선택하기로 했어요. +.+

 

중간에 이렇게 쉬어가는 정자도 있네요.

여유가 있다면 쉬엄쉬엄 올라가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지름길이라고 해서 올라갔는데, 산길은 사실 이쪽저쪽 길이 많자나요.

약간 헤깔리는 곳도 있고, 요런 좁은 험난한길보다 통나무로 잘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저는 길을 잘못들어 이런 우림지대(?) 나무들을 파헤쳐가며 올라가야했어요.

 

처음에 모 이게 지름길이냐며..길찾고 나무들 헤쳐나가는게 더 어렵겠다 하며 씩씩거리며 올라갔는데..ㅠㅠ;

나중에 보니  통나무로 잘 빚어진 길로 제대로된 지름길로 올라오는 일행을 만나니 화가 딱!!!

 

모..덕분에 저는 무성한 수풀속을 구경하며, 힘들게 황매산을 올랐어요.

 

우림에서 벗어나(?) 바라보니 탁 트인 넓은 전망이 답답했던 가슴속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아쉽게도 앞에 사진과는 전혀 다른...ㅠㅠ 시들해져버린 철쭉.

하지만, 오랫만에 등산이다보니 괜히 뿌듯해지고 산을 오르니 기분이 좋아지네욤!! +.+

 

 

그리고 가끔은 이렇게 아직 지지 않은 몇몇 철쭉들이 반겨주니 그걸로 만족!!

아예 없는것보다 그래도 아직 지지 않은 철쭉들이 반갑기만 하네욤.

 

지금은 이렇게 몇몇 아이들만이 나를 반기지만, 다음번에는 분홍색으로 물들은 황매산을 볼 수 있기를 꿈꿔보아요.

철쭉도 참 이쁘네욤. +.+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꼭대기까지는 아니었는데, 데크로 등산길이 산책로처럼 잘 되있어서 등산초보들도

잘 오를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

 

갑자기 이쯤오니, 꼭대기까지 올라보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는데..

시간상 여건상 패스! 다음에는 정상에 한번 올라보고 싶어요. ^0^

 

내려가는 반대길쪽이 원래 철쭉이 분홍빛을 뛰어야하는 군락지인데, 아쉽게도 띄엄띄엄.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황매산.

 

더 진하게, 더 이쁘게,활짝 피었으면 이뻤을텐데..

이렇게 우리나라도 돌아다니다 보면 이쁜곳이 너무 많은데, 그리고 안가본곳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기는 황매산 제단.

황매산 철쭉제때 철쭉제례도 올리는데 바로 이곳에서 하는 것 같아욤.

 

황매산에 왔으니 인증샷하나 찍어줘야겠지욤.

전날 무리해서 퓌곤하고 그래서 얼굴도 팅팅부은것 같지만, 인증샷은 빼먹을 수 없는 코스!!

 

돌아갈때는 제대로된 지름길 통나무길로 내려가보자.

한가로이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마음을 편히 가져보고~ 등산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는 내려가는 걸 못해서 이렇게 길이 잘 닦여져있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요.

 

황매산은 내가 갈 수 있는 산으로 낙찰! 다음번엔 꼭대기까지 도전하리오!

 

사이사이 졌지만 남아있는 철쭉들 사이로 통나무길을 내려가는 슬린씨.

혹시나 덤벙대다가 넘어질까 살살살살~!!

 

 

작은 개울가도 조심조심 열심히 내려가는 중.

역시 이런 자연스러운 사진이 좋아욤.

 

(사진 찍어주신 포토홀릭님 감사합니다. 꾸벅)

 

 

마지막 사진은 파노라마샷.

더 붉게 물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날씨가 좀 더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다음번에 또 오라는 이야기겠죠?

 

아름다운 붉은 철쭉은 보지못해 아쉬웠지만, 황매산이라는 철쭉군락지를 알게 되어서 좋았네요.

다음번에 철쭉, 기억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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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멀리서 보러갔는데 만개한 철쭉이 아니라니. 제가 다 아쉽네요. 그래도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철쭉을 보고 오셨으니 뿌듯하시겠어요. 인증샷이 있어 더 감사한 여행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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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제대로 꽃필때 가보고 싶어욤~ 꽃분홍 철쭉 보고 싶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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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에 저렇게 아름다운 철쭉이 빼곡히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
에슬린님도 너무 아름다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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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과찬이세욤^^ 다음엔 철쭉이 더 많이 피었을때 가고 싶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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