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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11-20
[경기도] 오산 물향기수목원
대한민국 > 경기도
2013-09-28~2013-09-28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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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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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길어서 너무나 좋았던 이번 추석! 안성팜랜드 가기 전에 들렀던 오산 물향기수목원 이야기 시작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갔던지라, 사실 온양온천까지 가서 외암민속마을도 들르고~ 평택국제중앙시장도 들르고~

천안에서 독립기념관과 미나릿길 벽화마을?가려고 했지만!!! 그러려면 당일치기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ㅋㅋㅋ 급 일정 축소하여....... 물향기수목원과 안성팜랜드만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

 

아침일찍 일어나 맥도날드 맥모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드디어 기나긴 지하철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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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달리고 달려 2시간을 넘게 달렸을까, 오산대역에 도착을 했어요.

(사람이 아무도 없음- _-ㅎㅎㅎㅎ)

 

물향기수목원은 오산대역 바로 앞에 있어요. 2번출구로 나와 표지판따라 직진하다보면 입구가 나오는데,

우린 일단 밥부터 먹고 가자며 오산대역 옆에 있는 홈플러스로 향했답니다.

요 근방에는 아무래도 맛집은 없는 것 같아요. 식당도 거의 없고, 허허벌판에 찻길만 있고.......

식사를 하시려거든 그냥 홈플러스에서 때우시는 게 현명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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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도착~

지하철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요.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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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큰 수목원이었어요.

처음에 이 지도를 대충 보고 들어가긴 했지만, 내부에는 전혀 어떤 표지판들이 없어서

어디로 나가야 밖인지 알 수가 없었다는... 어쨌거나 미로원, 토피어리원, 수생식물원, 온실, 분재원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해놓은 듯 했어요. 입장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연휴를 맞아

이 곳을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온 분들이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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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엔 9:00 ~ 18:00

동절기(11월~2월)엔 9:00 ~ 17:00이고, 매표마감은 관람시간 종료 1시간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예요.

입장료는 성인기준 1,000원 / 청소년, 군인 700원 / 어린이 500원

주차료는 1일 3,000원 이랍니다.

 

자연의 훼손을 막기 위해 수목원 안에는 자판기, 매점, 식당, 심지어 쓰레기통도 없어요.

도시락은 정해진 곳에서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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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하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토피어리원-

요런 거북이 모양의 토피어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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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모양도 볼 수 있었어요. 여기저기 잘 가꿔진 나무들 덕에 조경은 좋았답니다.

수목원은 10만평에 이르는 엄청나게 큰 면적으로, 부지런히 걸어도 다 돌아보기는 힘들었어요.

게다가 이 날 워낙에 더워서 그랬는지 금세 지치더라구요.

 

대부분은 돗자리와 도시락을 가져와서 자리잡고 쉬러 온 분들이었고,

저희는 개인적으로 멀리서 힘들게 온 것에 비해서는 별로였어요- _ㅠ

 

요즘은 공원도 워낙에 잘 해놨고, 수목원도 좋은 곳을 많이 가봐서 그런지

와 여기 좋다~ 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거든요. 일부러 이 곳을 가려고 찾아가는 건 비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주말에 쉬려고 가시는 거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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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근처에 있었던 식사장소-

여기서 다들 도시락 드시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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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넓은 곳이라 중간중간 쉴 곳과 그늘이 좀 있으면 좋을텐데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수목원 내에 자판기나 매점이 없으므로 마실거리는 미리 준비 해와야 할 것 같아요.

걷는동안 날이 더워서인지 금세 지치더라구요.

한바퀴 돌아서 나오긴 했지만 나오는 길을 못 찾아서 좀 헤맸고 나중에는 얼른 나가자며 여보를 조르고.....

물향기수목원 좋다는 분들 많던데 먹는 것도, 여행지도, 이런 나들이 장소도 다 주관적인거니까요 ㅋㅋ

결론적으로 저희부부에게는 그닥이었어요. 너무 덥고 힘들고 지쳤던 기억으로만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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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싱그러워 보이고 좋긴 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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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원 쪽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길래 가봤더니 잉어 밥 주느라고 ㅎㅎㅎ

맑은 물이 아니라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잉어가 와글와글한 걸 보니 고기가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니었지만, 오산시민분들에게는 최고의 휴식장소일 것 같은 곳.

집에서 가까운 곳에 크고 잘 가꿔진 공원이나 수목원이 있으면 돗자리 하나 들고 주말에 나들이 가기에

그보다 더 좋은 곳이 없으니까요- 특히 가족들에게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곳이니 더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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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봄이나 가을에 찾으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거예요.

저희가 갔을 때는 참 어중간한 때여서 ㅋㅋㅋㅋㅋㅋ

단풍을 볼 수도 없었고, 아마도 그래서 만족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단풍이 예뻐서 가을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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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온실에 도착을 했어요. 들어가볼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들어가는걸로!!!

수목원 중간중간에 현재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큰 지도같은 게 놓여있으면 편리할 것 같아요.

길이 있으니 걷고는 있는데 내가 당췌 어디쯤 있는지 알 수가 없고, 나가는 길이 어딘지도 알 수가 없어서 그냥 무작정 걸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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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안엔 작은 폭포도 있고,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좋을 것 같아요.

수목원의 곳곳에 있는 숲 생태해설가분들이 방문객들에게 나무와 꽃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기도 하고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관람코스를 돌면서 다양한 수목의 유래, 이름, 특성등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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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온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물향기수목원엔 꽃보다는 나무들이 훨씬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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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덜 더웠다면 수목원에서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았을텐데,

지금에 와서 사진으로보니 날 좋을 때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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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발길 닿는 곳으로 걷다보니 "아모레 뷰티 허브원"이라는 곳에 도착했어요.

우리가 아는 화장품 회사 그 아모레 맞구나-

원래 화장품 원료에 허브가 정말 많이 사용되는데,

아모레에서는 오산뷰티사업장(가장산업단지 소재)내 원료식물원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고.

정말 이 곳에 도착하니 향긋한 허브향이 나는게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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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피는 이 보라빛 예쁜 꽃의 이름은 "솔체꽃"

그리고 그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옛날에 어떤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양치기 소년이 약초를 구하려고 산에 갔다가 쓰러졌대요.

그 때 요정이 나타나 약초를 먹여 양치기 소년의 목숨을 구해주고, 소년을 좋아하게 된 요정이

약초를 모아다가 마을사람들의 병을 낫게 해주었는데 이 나쁜 소년이 마을에 다른 아가씨랑

결혼을 해버린거죠- _- 요정은 상처를 받고 슬퍼하다가 죽었고, 솔체꽃으로 피어나게 되었대요.

 

나쁜 양치기 소년 같으니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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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마당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딱 좋게 되어있어서, 아니나다를까 뛰어다니는 애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ㅎㅎ

큰 카메라로 아이들 사진 찍어주는 아빠들도 많았구요-

피곤하다고 주말마다 집에서 잠만 자는 아빠들 반성하세요!

 

카메라 들고 가족사진 찍어주는 아빠들 보면 참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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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느티나무는 원래 남양주시 평내동에 있었던 500년 된 나무래요.

우리동네에 있었구나 이 나무!!!!

남양주시에서 원래 보호수 1호로 지정해서 보호해 왔으나 영양공급이 부족해 죽었대요.

그래서 보호수 지정이 해제되었지만 고목으로서 보존가치가 있어 2006년에 이 곳으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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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찌되었건 수목원 산책을 마치고 입구로 돌아왔답니다.

저희는 돗자리도, 물도, 모자도 없이 다녔기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아요- _-ㅎㅎ

 

그래도 근처 사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휴식처이면서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학습장이라

더욱 발전하는 물향기수목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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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에도 이런 수목원이 있음 좋을텐데~
부러운 시선으로 즐감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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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즐기기엔 수목원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이제 너무 추워져서 속상해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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