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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3-12-04
[강원도] 대관령양떼목장 - 강원도 겨울여행지추천 :)
대한민국 > 강원도
2013-02-16~2013-02-16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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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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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을 좀 더 달려 "대관령 양떼목장"에 도착했어요.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지만 아직 눈은 그대로 쌓여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눈 쌓인 양떼목장을 보고 싶어 간거라 내리자마자 애들처럼 방방 뛰며 좋아하고 멋지다 멋지다를 연발 ㅋㅋㅋ

 

양떼목장은 포물선을 그리며 넓게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로 구성되어있고, 겨울이라 양들은 다 축사에 들어가있어요.

일단 한바퀴 걸으며 산책하고 경치구경 하다가 내려오는길에 양들한테 먹이주는 체험을 했어요. 산책로는 생각보다 길고 경사져서

나중에는 헥헥대며 올라갔어요....- _-;;;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눈이 녹지 않은데다 미끄러운 곳도 많아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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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입구에는 이렇게 간식 파는 곳들도 많이 있는데, 아... 인간적으로 양떼목장 앞에서 양꼬치를 파는 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어요.

닭꼬치같은걸 팔길래 맛있겠다!!! 했더니 양꼬치여서 식겁했어요. 물론 모든 고기는 맛있지만....!! 그래도 위에서 귀여운 양들을 보고 내려왔는데

아래에서 양꼬치를 파는거는 좀.. 뭐랄까 ㅠㅠ 아무튼 마음이 좀 꽁기꽁기하고 그랬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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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말을 따라 가면 양떼목장 산책로가 있어요. 아직 길이 미끄러워서 손잡고 조심조심 올라갔어요.

사람들은 생각했던 것보단 많지 않아서 사진찍기에 나쁘지 않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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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는 평지가 아니라서 올라가는 데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그래도 경치가 좋아서 구경하며 천천히 올라가니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

언덕에 올라가면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아 완전 무장을 하고 올라갔지만, 살랑살랑 기분좋은 상쾌한 바람만 불고 춥지 않아서 기분 최고였어요.

오히려 언덕길을 걷다보니 땀이 다 날 지경... 얼굴은 바보같이 나와서 스마일처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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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예요. 양한테 건초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한 바구니에 3,500원이랍니다. 여기서 표를 끊고 올라가야하고,

저희는 미리 결재해놓은 금액에 포함이라 뱃지만 보여주고 들어갔어요. 원래 이 양들은 처음에 양털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입했고

개인이 양들을 방목하며 키우기 시작하다가 관광목장으로 바뀌게 된 거라고 해요. 지금은 대관령의 알프스라는 수식어도 얻고,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에도 올라있을 정도로 유명해졌어요. 산책로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경치가 정말 멋져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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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관령양떼목장의 눈덮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워서, 겨울여행지로도 손꼽혀요.

실제로 많은 연인들이 보였는데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없어보였어요 ㅋㅋ 역시 여기에도 대포카메라 든 아저씨들 계시고...

오는길에도 그렇고 하얀 자작나무들이랑 눈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파란하늘과 함께 엽서에 그대로 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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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설경.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도 사진에 한 몫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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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끝까지 올라가면 360도 시원하게 펼쳐진 목장의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그냥 아름답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요. 속이 뻥 뚫리는 느낌!!

눈이 많이 쌓였을 때는 산책로를 통제했다는데 지금은 많이 녹기도 했고, 한쪽으로 눈을 치워놓기도 해서 한바퀴 다 걸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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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실 정도로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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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여도 이 눈이 어찌나 깊은지.. 무릎까지는 오는 것 같아요. 푹 빠져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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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사진 찍는 포인트 ㅋㅋㅋ 다들 올라가다 말고 여기서 사진 마구마구 찍어댐

저희도 하얀 눈 조명 받아서 한 컷 남겼어요. 여보 얼굴이 내 얼굴보다 하얗고 뽀얗다는건 함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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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보이는 양 축사. 저기에 양들이 들어가있어요. 왜 방목을 안할까 궁금했는데, 겨울에 양들이 교배를 해서 새끼를 낳다가

추워서 얼어죽는 경우가 많았대요. 그래서 겨울에는 저렇게 축사에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주는 건초를 어찌나 잘 받아먹는지 정말 귀여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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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포인트 두번째 ㅋㅋ

요기서 줄서서 사진 찍는다는!!

여기서 직진으로 가면 산책로, 오른쪽으로 빠지면 축사로 가요. 산책로는 생각보다 길어서 한바퀴 다 돌려면 다리가 좀 아프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경치구경도 하고 날씨 좋은데 좀 걷자 싶어 한바퀴 다 돌고 내려왔어요. 몇 번이나 넘어질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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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아 이렇게 주말에 잠깐 여행오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대관령에는 양떼목장 말고도 삼양목장이 있는데 그 곳의 설경도 멋지다고 하니 다음에 가 볼 생각이예요.

삼양목장에는 엄청 큰 풍력발전기가 있고, 양이 아닌 젖소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겨울여행지로 양떼목장만큼이나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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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가는 길엔 눈이 많이 녹아서 오르기 수월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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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는 중간중간 벤치도 있고, 멀리까지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아 참 목장을 잘 가꿔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시간동안 농장에 공을 많이 들였구나 하구요. 꼭 겨울이 아니더라도 여름에 목장이 푸르를 때 오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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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있는 곳으로 왔어요. 양 털은 1년에 한 번 깎는데, 지금은 털이 많이 길어진 상태라 좀 꼬질꼬질....

그치만 어찌나 순한지 귀여웠어요.ㅎㅎ 양들은 윗니가 없고 아랫니만 있어서 건초줄 때도 물릴 걱정은 안 해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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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양 ㅋㅋ 꼬질꼬질해도 귀여워요. 서로 머리를 박고 싸우기 때문에 머리가 대머리인 애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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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 바구니를 받아들고 조금씩 주려고 하는데 콧바람을 슝슝 내뿜으면서 흥분하기 시작해서 ㅋㅋ

입까지 가져다주기도 전에 막 달려들어 첨엔 깜짝 놀래다가 ㅋㅋ 잘 먹는게 귀여워서 다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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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맛있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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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건초를 주다가 날려서 애들 털 위에 건초가 어찌나 많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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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구니가 쌓여있고, 아저씨가 한바구니 주면 이걸로 양들에게 조금씩 주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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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보니 뿔있는 양들도 있고, 새끼양들도 보였어요.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털 깎아놓은 모습도 기회되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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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새끼양들 + _+ 아.. 뛰어다니는 게 어찌나 귀여운지 다들 여기서 셔터 엄청 눌러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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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테 먹이 다 주고나면, 아래에 손 씻는 곳이 있으니 거기서 손 씻고 내려가면 되요.

바로 코앞에서 양한테 먹이주는 경험은 처음이라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고 그랬어요 :)

아이들이랑 같이 가면 좋은 곳 같아요. 가족단위로 온 분들도 많더라구요 ^_^

 

마지막 겨울을 원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쌓인 눈을 원없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겨울 여행지로 양떼목장 추천!! 저희가 갔을 때는 춥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원래는 바람이 엄청 많이 부는 곳이니

겨울에 가실 때는 꽁꽁 싸매고 가는 거 잊지 마세요 :-D 이제 양떼목장에서 초당순두부 먹으러 이동할 시간-

 

담에는 경포대에서 본 겨울 동해바다 포스팅할거예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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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맞아요. 겨울에도 너무 예쁜 양떼 목장. 칼바람이 귀를 날려버리는 줄 알았지만 너무 예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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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였을 때 가서 그런지 정말 예뻤어요 :) 양들도 귀엽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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