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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3
황토방의 여유,북설악황토마을
대한민국 > 강원도
2013-02-16~2013-02-17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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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황토방의 여유,북설악황토마을,소풍

 

 

 

설악산3대고개 기가 모이는 북설악황토마을

한국관광공사 "한옥에서의 하루" 책자에도 실린 향토집 "북설악황토마을은 설악산 3대고개 미시령, 한계령, 진부령의 기가 한곳에 모이는 위치에 있다.  이곳은 그냥 평지로만 여겨지는데 이곳은 해발 500m이며 약 2000여평의 대지위에 촌장님께서 직접 지으신 전통적인 구들장바닥의 황토너와집이다. 

 

 

 

 

 

  

 

항상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집

  북설악황토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은 "소풍" 이라는 3층 건물이다.  1층"소풍"은 식당을 겸하고 있는데 천상병 시인의 "소풍" 이라는 시에서 착상하였으며 웃음 "소"와 바람 "풍"으로 항상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집이 되길 바라는 촌장의 마음이 담긴 집이다. 

 

 

 

 

  

 

된장냄새 폴폴~

북설악황토마을은 지금 눈이 내려 쌓이고 쌓여 땅은 볼수없으며 촌장님의 손길이 닿은 사람다니는 길을 만들어 두어 왕래를 할 수있다.  황토집앞에는 장독대가 소담스럽게 눈을 안고  서 있다.  2010년부터 안성 주물장 무형문화제 가마솥을 입주하고 여주 옹기장 무형문화재 오부자 옹기를 입주하였다.  또한 된장에 사용되는 물은 대암산 용늪 약수물을 사용하여  유기농 손된장국가인증 획득 예정이라고 하신다.   작년 봄에 왔을때 다른쪽에 황토방을 또 짓고 계셨는데 얼른 궁금해졌다. 

 

 

 

 

 

  

▲새로 지은 황토방에서 메주가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있었다.
 
 
 
 

황토집은 나무의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여 건물 기둥으로 사용하여 멋스러움을 가득안고 있어 마치 살아서 마치 지붕을 받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눈이 없을 때는 묵는 방앞에  차를 세울수있는데 지금은 눈이 너무 많아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촌장님과 인사를 하고 우리가 묵을 숙소로 갔다.  작년에 왔을때는 저 끝부분  다락방이 있는 곳에서 잤는데 올해는 보이는 너와집에서 자게 되었다.  인제빙어축제장을 구경하고 하루종일 인제근교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다보니  황토방의 구들장이 그리워 일찌감치 왔다.   그런 마음을 읽으셨는지 우리가 묵을 방문을 여는 순간 포근한 장작냄새가 나고 있었다.
 
오~~ 돌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자연적인 느낌그대로~ 아궁이에는 불이 활활 타고 있다.
장작은 뭉근하게 타고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방안이 따끈따끈하여 정말 이불에서 나오기 싫을 정도였다.
제대로된 황토방을 느낄수 있는 북설악황토마을이다.
 

 

방안으로 들어가면 완벽한 황토방의 진명목을 다시 느낄수 있다.    촌장님께서 한채 한채 직접 지어신 집으로  천장에 상량식 날짜는 2000년,12년이나 되었다.

돌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자연그대로의 느낌이 있는 너와집, 도대체 이렇게 큰 돌을 어떻게 올리고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커다란 돌을 벽체로 쌓기 위해 포크레인과 인부3명, 황토일 따로 3명 등 총 8명이 움직여 돌위에 황토를 덮는 1년여의 작업공정을 그쳤다고 한다.  돌이 15톤, 트럭 33차례, 황토가 17차..... 처음에 1억예상했는데 3배의 금액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며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저절로 채워지고 비워지는 황토방

방에는 작은 냉장고와 싱크대 옷장이 나란이 있다.  싱크대 아래는 완벽하게 조리를 해 먹을 수있는 도구가 정갈하게 놓여 있다.  이불장에는 4인 기준으로 요와 이불이 가지런하게 놓여 있어 주인장의 깔끔함이 돗보인다.  하루 묵으면서 얘기한데 " 우리가 어쩜 딱 필요한건 요 만큼 이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를 했다.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사는 우리 생활,  황토방에 앉아 있으니 저절로 마음이 비워지고 채워진다. 

 

 

 

 

 

  

 

대나무옷거리에 반하다.

반대편에는 아날로그시대의 TV 와 옷장 그리고 벽면에 대나무로 만든 옷걸이가 있다.  대나무옷거리 정말 멋스럽다.  우리집에도 저런거 하나 설치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아마도 이렇게 비어있기에 멋스럽지 무작위로 옷을 막 건다면 지저분해지겠지.... 한옥은 우풍이 심하다. 그래서 인지 난방기가 따로 있다.  방에 바른 도배지와 장판지는 인사동 수제닥지인 전북한지와 안동한지를 구해 콩물을 입혀 콩뗌하였다고 하니 그냥 예사롭게 볼게 아니다.  와아파이 또한 잘 터진다. 

 

 

 

 

 

 

 

주인장의 센스가 돗보이는 곳

화장실은 들어오자 마자 맞은편에 있다.  화장실을 자세히 보면 촌장님의 센스가 참 돗보이는 작품이다.  간단한 목욕용품과 샤워기가 갖춰진 평범한 화장실 같은데 추운 겨울에 난방이 안되는 화장실을 염려한듯 따로 벽에 난방기가 설치되어 있어 샤워하는데 전혀 추위를 느낄 수없다.  수건걸이 또한 나무하나만 걸쳤을뿐인데 도시인 눈에는 너무 멋지게 보인다.  여분 화장지 또한 툭 튀어나온 돌위를 이용하였으며 비누 받침대 또한 돌 하나를 이용하였다.  바닥은 울퉁불퉁 작은 돌이 지압을 겸할 수있도록 만들었다.

 

 

 


  

 

한잔술에 물을 익는 밤

북설악황토마을에 묵을때는 따로 음식을 해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운영하는 "소풍"에서 먹는 식사는  특별한 맛으로 고기도 특별히 공수해오시고 곱창도 직접 씻고 다듬어 두툼한게 소풍에서만 맛 볼 수있는 맛이다.  반찬은 유기농 된장과 간장으로 맛을 내어  시골맛을 그대로 느낄 수있다.   이런날 술이 빠질 수없다.  배다리 막걸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6년부터 1979년 서거하신 당일까지 14년간 "대통령 전용 막걸리"로 역사적인 술이다.  그렇게 여행지에서의 하룻밤은 촌장님과 인생이야기하며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깊어간다. 

 

 

 


 

다음날 아침 식사도 걱정이 없다.  용대리황태로 끓인 황태국은 해장하기 좋으며  새로운 여행길을 나서는 여행자를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눈이 언제 다 녹을까?

사람들이 앉아서 수다를 떨 벤치에는 하얀눈이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짧은 겨울, 지나가던 해도 이곳에 오면 자연스럽게 쉬어갈것 같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용대리 황태덕장

 

겨울속에 푹 빠져있는 황태덕장

북설악황토마을이 있는 용대리는 전국최대 황태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용대리는 국도 46호선인 진부령과 지방도 56호선 미시령을 경계로 동해안으로 향하는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용대리 황태는 대관령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황태의 건조기간이 길어 명태의 수축팽창 기간이 길며 바닷바람이 없는 곳으로 전국 70% 황태를 생산하고 있다.  용대리 국도변을 지나가다보면 황태덕장을 쉽게  만날 수있어 겨울 사진을 쉽게 담을 수있다.

 

 

 

▲용대리 용대전망대 

 

 매바위높이만큼 찬바람은 불고 겨울이 있어 행복한 사람들

용대리입구에는 매바위가 있다. 양쪽에 우뚝 솟아오른 쌍룡이 머리를 들고 있는 형상으로 용바위라고도 한다.  매바위는 여름에는 국내최대 규모인 82m 인공폭포가 흐르며 아이언웨이를 즐길수 있으며 겨울에는 인공빙벽으로 매년 2월이면 전국 빙벽등반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찾아갔을때도 빙벽암벽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추위가 엄청 나서 정말 카메라를 든 손이 오그라들 정도였다.   그 밖에도 용대리 근처에는 용대자연휴양림, 백담사, 백담사만해마을, 만해문학관, 십이선녀탕등의 관광지가 있다. 

  

 

▼매바위

 

 

 

인제북설악황토마을 http://www.ibuksorak.com  (033-462-5535)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627

 

-가는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 동홍천TG까지 직진 - 속초,인제방면 46번국도 - 원통 - 백담사입구에서 직진 -

              속초와 고성(진부령) 갈림길에서 우측 고성방면 진입 100M - 우측 일방통행길 진입 수 계속 우측으로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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