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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1-02
[울진여행] 백암산 신선계곡 트래킹/망양정 해맞이공원 - 동해일출명소
대한민국 > 경상도
2013-11-30~2013-12-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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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새벽같이 일어나 한화리조트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뒤 아침 일찍부터
이동한 곳은 바로 백암산 신선계곡이었어요.
온천을 더 즐기거나 늦잠을 잘 수도 있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숙소에만 있기에는 아쉽고
워낙에 걷는 걸 좋아하는 우리니까! 선뜻 따라나섰답니다.
차로 5분정도 달렸을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훼손이 거의 없고 아름다운 트래킹코스라는
가이드님의 설명이 끝나자마자 작은 주차장에 도착을 했어요.
사방을 둘러봐도 허허벌판에 사람이라고는 우리버스에서 내린 분들밖에는 없고, 주차장도 텅텅-
자, 그럼 이제부터 걷기 시작!!! :-)
 
 
 
 
 
해발 1,004m 백암산의 북쪽에 있는 신선계곡은, 신선이 노닐었다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어요.
개발이 많이 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오지랍니다.
아무래도 이 쪽 지역은 온천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백암산의 아름다움이 많이 가려져있었고,
그래서 트래킹을 할 수 있는 나무데크가 설치된 것도 얼마되지 않았다고 해요.
 
 
▲ 맑은 계곡물은 추위에 조금 얼어있는 모습이었고, 겨울산이었지만 바람은 차갑지 않고 상쾌했어요 :)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굉장히 깨끗하고 한적했어요.
걷다보니 어느새 시야에는 우리부부 둘밖에 보이지 않았고 어찌나 조용하던지-
산 속 깊이 들어가면 휴대폰도 터지지 않을 정도로 이 곳은 오지 중의 오지예요.
한 쪽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좀 말라있긴 했지만 맑고 투명했고, 공기도 정말 상쾌했어요.
 
 
 
 
 
보통 이런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부부한테 딱 좋았던 곳 :)
가슴이 뻥 뚫리고, 머리가 맑아지고,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휴대폰이나 전자기기 없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양쪽으로 펼쳐진 기암괴석들과 소나무가 장관인데다,
길이 험하지 않고 나무데크가 잘 되어있어서 산책삼아 걷기에 좋아요.
 
 
 
이번 여행에서는 바다와 산, 온천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겨울과 딱 어울리는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갑지만 상쾌한 겨울바다를 느끼고 밤에는 뜨끈한 온천으로 피로를 푼 뒤,
다음날 아침엔 인적이 드문 오지 트래킹까지 :)
 
안 쪽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비경이 펼쳐지고, 입구에서 40분정도 걸어올라가면 제1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 무거운 카메라 들고도 트래킹, 산행 잘 하는 우리 부부 ㅎㅎㅎ
여보 표정 귀요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 신선계곡 트래킹은 가볍게 제1출렁다리까지 가는 게 목표였고 문제는 이 때 발생했어요.
한 30분쯤 걸었을까. 조금만 더 가면 도착할 것 같은데 갑자기 여보의 다급한 목소리.
첩첩산중에서 ㅋㅋ 아주 심각한 얼굴로다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ㅋㅋㅋㅋㅋ
당연히 주위에는 간이화장실 따위 없고, 그렇다고 허허벌판인 이 곳에서 볼 일을 볼 수도 없는 일이라
결국 신선계곡은 맛만 보고 나와야했단 아쉬운 이야기.
 
기회가 되면 백암산은 다시 한 번 제대로 등반해보고 싶어요.
이렇게 급하게 마무리 된 트래킹 ㅋㅋㅋ 내려오는 길엔 빛의 속도로 뛰다시피 가서 ㅋㅋㅋㅋ
사진도 없네요...........ㅎㅎㅎㅎㅎㅎ
 
 
 
▲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대피하라고 만들어놓은 구멍인가, 동물의 집인가...
얼마나 급했으면 여기 들어갈까 생각도 잠시 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짧고 아쉬운 트래킹을 마치고, 다음으로 들른 곳은 울진의 망양정.
관동팔경 중 하나로,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곳이에요.
발 아래 한 눈에 펼쳐지는 동해와 망양해수욕장의 경치가 아름다운 작은 정자랍니다.
풍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조선시대에 숙종은 "관동제일루"라는 현판까지 하사했었고,
그 절경을 읊은 글로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그림으로는 겸재 정선의 <망양정도>가 있어요.
 
 
 
▲ 망양정까지는 140m. 입구에서부터 5분정도 계단을 올라 언덕 위로 향했습니다.
 
 
 
 
 
▲ 그런데 그 작은 정자는 공사중
 
몇 번의 이전과 공사를 거듭했고, 많은 훼손으로 인해 2005년에 새로 지었지만
또 공사를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사람들이 찾으면서 망가진 듯 하네요.
아쉽게도 멋진 망양정의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래로 펼쳐진 경치는 으뜸이었으니!
 
 
 
 
 
발 아래 펼쳐진 동해바다와 망양정해수욕장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사람은 없고, 백사장의 모래는 곱고, 물도 깨끗해서 여름에 가도 좋을 것 같은 곳!
왼편의 왕피천이 오른쪽의 바다와 만나는 특이한 해수욕장이에요.
다음 여름에 동해에 가게 된다면 꼭! 이 곳으로 와야지 * _*
 
 
 
▲ 그리고 망양정을 지나 표지판을 따라 바로 근처 해맞이광장으로 갑니다.
 
 
 
 
 
 
 
 
▲ 높이 2.86m, 무게가 7,518kg라는 울진대종
 
새해가 될 때 그 종소리를 들을 수 있겠죠 :-)
해맞이광장은 탁 트이고 넓은 곳이었어요. 말끔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여기서도 동해를 굽어볼 수 있어 파도소리까지 들릴 정도!!
 
 
 
 
 
 
▲ 매년 새해에 이곳에서 타종식이 열린답니다.
 
서울의 보신각은 아마 발 디딜틈 없이 북적일텐데, 그래도 이 곳은 조금 여유롭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요.
타종하는 모습도 보고 불꽃놀이도 즐긴 뒤 근처에서 잠시 눈 부치고 나서 새해 일출도 본다면 1석2조!
 
 
 
 
 
아무도 없는 광장 이곳저곳을 마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어요 :-)
언덕 위라 그런지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아래로 보이는 경치도 아름답고...
종이 쳐지는지 슬쩍 봤는데 꽉 묶여있어서 타종은 불가능- 대신 우리 반지 올려놓고 인증샷!
머물 수 있는 시간이 길었다면 광장바닥에 주저앉아 오래도록 있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남기고 뒤돌아 왔어요.
 
 
 
 
▲ 울진 해맞이공원의 풍경
 
 
 
▲ 파도 모양의 망양정해수욕장 상징조형물
2011년도에 국토해양부 지정 우수 해수욕장 선정을 기념하면서 세운 조형물.
왕피천 계곡과 망양정해수욕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역동적인 파도와 무리지은 은어의 모습을 디자인했다고.
마지막으로 이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점심 먹으러 출발 :-D
아침부터 트래킹하고, 언덕오르고 했더니... 조식은 이미 소화된지 오래 ㅋㅋㅋ
울진에 왔으니 대게를 먹어야하지 않게냐며! 설레는 마음으로 점심식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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