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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1-02
[울진여행] 동해 7번국도여행코스 - 성류굴
대한민국 > 경상도
2013-11-30~2013-12-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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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1박2일 동해울진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천연기념물 제 155호인 성류굴!
이틀동안 너무나도 알차게 이곳저곳을 돌아봐서 꽤 긴 시간처럼 느껴졌었는데
마지막 목적지라고 하니 어찌나 아쉽던지!!
저희부부가 갔던 날이 12월 1일이었고, 이 때까지만 해도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 모습이었어요.
 
주차장에서 내려 성류굴 입구까지는 약 10분정도 걸어가야 했습니다.
특산물 판매하는 가게가 줄지어 쪼로록 있었지만 대부분 문을 닫아 조용했어요.
진입로는 공사중이라 알아봤더니 낙석 위험이 높아
방지체냅?인공암석으로 교체하고 새단장을 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 왕피천 위에 떠있는 이 정자가 바로 매표소예요.
 
관람요금은 성인 3,000원 /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관람시간은 1월, 2월, 11월, 12월은 09:00 ~ 17:00 / 3월~10월은 09:00 ~ 18:00

 

  

 

 

 

들어가는 입구는 다른 곳과 비슷했고,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한산했어요.
입장 전엔 안전모를 착용할 수 있게끔 한 쪽에 준비되어 있었어요.
입구도 출구도 엄청 낮고 좁아서 거의 기어들어가야 했다는 ㅎㅎㅎㅎ
머리 조심해야해요 :-)
 
그 옛날 임진왜란 때 주민 500여명이 이 동굴 안으로 피난했는데, 왜군이 입구를 막아
굶어죽었다는 슬픈 전설도 전해진답니다.
개방된 동굴의 직선 길이가 270m정도라 크지는 않아요.
천천히 둘러보아도 30분~1시간 정도면 볼 수 있어요.

 

 

좁은 입구를 지나면 습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더울 것 같아 겉옷을 버스에 벗어놓고 왔는데 잘 했다는 생각을 백 번 했어요 ㅎㅎㅎ
다 보고 나올때 쯤엔 이 겨울에 땀까지 나더라구요.
보통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15~17도를 유지할 정도로 따뜻하대요.
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관람할 수 있는 끝을 찍고 되돌아오는 식인데
잘 만들어진 길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멋진 종유석, 석순들이 가득하고
그 모양이 각기 달라 나름의 이름표를 붙여놓기도 했어요.(아기공룡 둘리, 성모마리아 등-)

 

 

 

 

동굴 구경은 언제해도 참 즐겁고 신기하고, 신비로워요.
가늠도 안될만큼 오랜시간동안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내부는 봐도봐도 신기!!
성류굴이 생긴지는 무려!!!! 2억 2천만년..... 으로 추정된대요.
천천히 사진 찍어가며 좁은 길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특히 성류굴은 물에 잠겨있는 부분들이 많아 더욱 독특했는데,
수심이 꽤 깊어보였고, 심지어 물고기도 있더라는!!! * _*

 

 

 

▲ 마치 버섯 같다!!
 
동굴 안으로 들어오면, 중간중간 좁고 낮은 구간 외에는 길이 넓고 잘 되어있어서
관람에 그다지 불편하지 않아요. 왕피천과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다고 하네요.
국내의 여러 동굴들을 가 보았지만, 비슷하면서도 모두 다른 느낌이라 지루하지 않아요 :-)

 

 

 

 

어두운 동굴 안 호수에는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었어요.
캄캄해서, 그리고 그 깊이를 알 수 없어서 왠지 무섭기도 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관광동굴로 개발이 되면서 훼손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곳곳에 깨져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더이상 성류굴이 상하지 않도록 모든 관광객이
노력하고, 만지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절대로 하면 안되겠죠!!!
사진을 찍을 때에도 플래쉬는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성류굴 안에는 물에 잠긴 통로가 있어요.
그 안에 종유석과 석순 등이 함께 잠겨 있고, 다양한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통로는 지금도 계속 탐사 중이라는데 그럼 누군가 물 속으로 들어가 헤엄치며 살피는건가?
희안하게 생긴 큰 물고기나 생물이 나타날 것만 같아 상상만 해도 무섭다는 얘기를 나누며
안 쪽으로 더욱 깊숙히 들어갔어요.

 

 

 

▲ 이름표가 붙어있는 곳은 더욱 유심히 한 번 더 보고 :)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조심조심-

 

 

 

 

▲ 비좁은 구간, 엄청 낮은 구간 통과할 때는 더욱 조심!!!!

 

 

 

▲ 새카만 물에 잠겨있는 석순과 종유석이 신비롭지만, 그 끝을 알 수 없어 무섭기도 해요.
 
동굴 내에 있는 큰 규모의 호수들이 다른 곳들과 가장 큰 차이점인 듯 합니다.
아무래도 음산하고 습하고 어두워서, 아기들은 무서운지 울기도 하고 ㅎㅎㅎ
중간중간 지나가기 힘든 구간들이 있어 어르신들이나 허리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3~40분도 길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렇게 동굴탐험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는 길!
역시나 오리걸음으로.............ㅎㅎㅎㅎㅎ
 
짧지만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긴 세월을 거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곳.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으니 울진여행 중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 12월인데 여긴 아직 가을이네-
 
아직 남아있는 단풍, 억새 덕에 늦가을 분위기 물씬!
서울로 돌아가기 전 여유롭게 산책하고 억새 앞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 서울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 반지샷 :)

 

 

 

즐거웠던 1박2일 동해울진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엔 휴게소에서
항상 그렇듯이 통감자와 핫도그를 사이좋게 나눠먹으면서 집에 도착했어요.
겨울바다, 온천, 트래킹까지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알찬 여행코스!!!!
이틀동안 버리는 시간 없이 정말 재밌고 신나게 보냈답니다.
이번여행 포스팅은 끝났지만, 아시죠?
메밀꽃부부의 여행은 계속됩니다. 커밍순!!!!!!!!!!! :-D
 
(홍콩여행기와, 또 한 번 다녀온 동해의 여행기가 밀려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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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 여행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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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하면서 여행해도 엄청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빠 * _*
겨울여행으로도 딱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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