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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1-03
간이역 여행
대한민국 > 충청도
2013-01-13~2013-01-13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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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간이역여행

공전역,봉양역,구학역,신림역 

 

 

제천여행을 하기 위해 펼친 지도를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곳은 그동안 못가본  제천10경 배론성지와 제2경발달재였다.

일단 여행지를 정하고 가다보니 제천안내도에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간이역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박하사탕 " 촬영지, 공전역, 봉양역, 구학역 그리고 원주의 신림역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이번 제천여행은 간이역과 백운면을 중심으로 배론성지, 탁상정, 박달재까지 돌아보기로 하였다. 



  

 

가장먼저  찾아간 곳은 공전역을 향하여 네비를 찍었다.  박달재고개를 지나 봉앙읍사무소 근처에서 우회전하여 한참을 들어왔는데 갈라지는 도로에서 네비는

공전3리를 가르키는데 팻말에는 "네비를 믿지마세요!" 라고 적혀있다. 어떻해야할까?  그래서 차름 멈추고 마을입구 가정집에 들어가서 물어보았더니

마을에서는 공전역넘어갈 수없다고 하시면서 "왜 공전역가느냐" 라고 하셨다.  "사진담으려구요"  어르신 무표정한 얼굴을 하신다...

여쭤보길 잘했지,, 팻말이 가르키는 쪽으로 차를 돌렸다. 

 

 

 

 

  

 

그 덕분에 "자양영당" 과 "제천의병전시관"를 둘러볼 수있었다. 

처음에 자양영당은 납골당 정도로 생각하였는데 조선 후기 후학을 양성하던 곳으로 제천의병의 창의지였으며 제천의병전시관은 

독립군으로 활약한 의병들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천의병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기리는 의미가 있는 곳이다.   

 

 

 

 


  

 

자양영당앞으로 철길이 있는데 길이 끝날때 까지 계속가면 된다.  주변은 산과 계곡 밭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말 이곳은 전쟁이 나도 모를정도로 깊숙한 곳인것 같다.

길은 좌측으로 제천천이 흐르고  제방은 걸어다닌 흔적은 없고 차가 다닌 자국은 빙판으로 변하여 상당히 미끄럽다.  자양영당에서 공전역까지는 1.3km 거리이다. 

계속 가야되나 망설여졌다. 

 

 


  

 

제방길 미끄러운 만큼 마음도 불안

전봇대 사이 나무가 있는곳에서 제방길은 끝이 났다.  우회전하여 농로를  200여미터 쯤에 가정집 몇채가 보이며 역이 어렴풋이 보였다.

차를  역까지 가져 갈려니 농로가 무척 미끄러운것 같아 저 나무 아래 차를 세워놓고 걸어가기로 했다. 시계는 5시를 향해 가고 있고

산과 산사이라서 그런지 해는 이미 떨어져 보이지 않아 공전역을 얼른 담고 나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빠르게 걸어서 공전역을 향하였다. 

물론 길이 미끄러워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다. 

 

   

 


  

▲공정역 

 

2006년 이후 열차가 멈추지 않는 역 

 공전역이 있는 공전리는 국유의 밭이 많아 공유리라고 하였는데 1914년 지역 통합때 공전(公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공전역은  1928년 조치원에서

1958년 봉양까지 이어진 한반도 가로축 충북선 철도노선이다. 1980년 10월에는 시멘트 등의 물자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복선화되었으며

산업철도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공전역은 2006년이후부터 여객열차가 멈춰서지 않는다. 공전역과 삼탄역 사이에 있는 진소천 주변 철로는 "박하사탕"촬영지가 있다. 

영화의 첫장면이었던 주인공 설경구가 철로위에 서서 "나 돌아갈래~" 라고 외친 촬영지이다. 공전역과 삼탄역이 차로는 갈수없으며 철로로만 이어져 돌아서 박달재를

 넘어 가야한다.  

 

 

 

 

 

1박2일촬영지, 공전역

그렇게 찾아간 공전역,1박2일도 공전역을 다녀갔다. 하긴 1박2일이 방송된지 꽤 오래되어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들의 발길 닿은 관광지가 엄청날 것같다. 

 작년 10월 14일 방송으로 제천편 중에서 공전역에서 초상화배틀을 벌렸다고 한다. 

 지금 공전역은 열차가 서지 않고 폐쇄되었지만 새롭게  나무공방 우드트레인으로 리모델링되어 운영중이었다. 

 

 


  

▲공정역 우드트레인 

 

우드트레인안으로 들어가니 역의 흔적은 찾아볼수없고  깔끔하게 목공예체험장으로 바뀌어 아이들이 체험중이었다. 

목공예와 목온놀이 주제로 체험과 Scrol saw (전동실톱) 아트 전문공방으로  인체에  무해한 천연재료를 고집하며 국산편백나무를 이용하여 100% 핸드메이드로 체험한다.

장난감, 이니셜, 실생활 소품, 디스프레이용 소품등을 직접 제작 하는데 어린이용 장난감에는 무도색을 원칙으로 하여 아이들에게 자연그대로의 나무향을 느낄수있어 더욱 좋다. 

 

  

 

 

 

▲공정역 우드트레인 다양한 작품들 

 

 

 


  

 

지금은 열차가 서지않고 그냥 지나가는 역이지만 선로와 분위기로 얼마나 번잡한 역이었는지 짐작할 수있다. 

입구에서 길을 물을때 넘어갈수없다는 공전마을이 건너편에 보인다.  이 철로 다음역은 삼탄역까지 길이 없어 박달재를 넘어가야한다. 

미리 알았다면 그쪽부터 구경하고 왔을텐데 제천와서 지도를 보고 결정한 여행이라 박하사탕 촬영지 진소마을은 다음을 기약해야할 것같다.     

 

 

 

 


  

 

 

 



 

그렇게 공전역을 보고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 나와 찾아간 곳은 봉양역이다. 박달재 터널을 지나 4km 지점으로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역이다.  

이곳도 간이역인가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상당히 큰 역이었다.  봉양역은 충북선의 시종착역과 중앙선을 잇는 기차역으로 구학역과 공전역사이에 있다.  

1841년 보통역으로 시작하였으며 충북선 제천역이 다음역이다.

 

 

 


 

겉모양만 보고 그냥 지나갈려다가 혹시 몰라 길도 물을겸 안으로 들어갔더니 시설이 깨끗하고 소박한 시골역의 풍취가 가득하다. 

특히 입구에 있는 표받는 절구통이 이색적이다. 청풍명월 고장 제천을 알리는 나무 기둥역시 제천역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제천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것 같다.

  

 

 


 
▲봉양역

 

 

 

 

 

 

봉양역에서 나와 배론성지쪽으로 방향을 잡다보니 자연스럽게 구학역을 지나가게 되었다. 구학역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차를 몰고 올라왔는데

그냥 도로가에 차를 세워두고 50m 정도만 걸어올라오면 되는 역이었는데  나중에 구학역을 사진으로 담고 내려갈때 차가 살짝 돌아 얼마나 당황했는지....

 

 

 

 

▲구학역 

 

구학역은 학 아홉마리가 함경도 백운산에서 날아와 탁사정 송림에 앉았다는 구학리 지명에서 유래되어 붙여진 간이역이다.

구학역은 사실상 중앙선 충북을 잇는 첫번째 간이역으로 1941년 7월 보통역으로 영업이 시작되었다 

 2004년 여객취급이 중단되었으며 2010년에는 역무원이 철수되면서 지금은 초록색 철책선안에 둘러싸여 있다. 

철책선만 없다면 좀더 좋을것 같은데, 그래도 보통 역 명판이  파랑색인데 이곳은 바뀌기전의 구명판이라 간이역을 찾는 사람들의 보람이랄까

과거를 돌이켜보는 흔적을  느낄 수있어  좋은 것같다.   또한  빨간 콘크리트 건물 앞에는 아무렇게나 걸려있는 표넣는 통이 멈춰선 시간을 말해주는 것 같다. 

사실 여행은 화려한 것만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이렇게 소소한 작은 풍경앞에 의미를 더 두게 된다. 

 

 

 

 

 

  

  

 

구학역은 아주 작은데 의외로 특이하게도 철로옆에 나무의자가 상당히 많이 있다.  그만큼 이 구학역을 왕래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증거이다. 

 근처 3km 거리에  배론성지가 있어  천주교신자들이 전세열차로 성지순례로 이곳을  찾아 이 역에 정차하였음을  짐작할 수있다.

배론성지는 1856년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인 성요셉신학교가 세워진곳이다.   

 

 

 

 

 

  

 


구학역을 알리는 철로역 표지판 역시 검은색 구형이며 철로와 철로사이에 폐목침으로 승강장이 되어있는 이색적인 역인데 눈으로 덮혀있어 확인은 할 수없었다. 

   

 

 


 

▲신림역

 

그렇게 제천의 간이역을 찾아가다보니 충북과 강원도를 잇는 중앙선 첫번째 역도 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신림역, 역앞 벽면에 소나무인지 향나무인지 그려져 있어 신선함이 느껴진다. 

 신림역 역시 1941년 7월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상하행 각각 4번 무궁화가 정차하는 역이다.

신림역 역시 플랫폼에는 침목으로 만든 옛날 간이 의자가 있으며 세월만큼 커다란 향나무가 있어 역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고 있다. 

 

 

 

  
▲신림역 역내모습과 선로

 

 


 


 

 

 

※공전역(우드트레인) 070-4418-5120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의암로 698 

봉양역 충북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799

구학역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14

신림역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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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공전역 목공예체험장 넘 좋은데요..
저도 손으로 만들고 그리고 꾸미고 이런거 좋아하는지라...ㅎㅎㅎ
요즘 버려졌던 간이역들이 조금씩 변화하거나, 아니면 외롭고 쓸쓸함 또는 시간이 멈춘듯한 그 자체의 매력으로 사람들이 다시 찾아가게되는게 넘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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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면서 작품에 집중할 수있는 체험장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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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저도 요새 간이역 투어하고 와서 그런지 의미있는 내용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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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저두 이 여행을 계기로 간이역 책을 몇권사서 읽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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