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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1-08
[서울] 이촌 국립중앙박물관으로의 역사여행 - 겨울 실내 데이트
대한민국 > 서울
2013-11-24~2013-11-24
자유여행
0 0 2030
메밀꽃

 

 

 

11월 말에 다녀왔던 국립중앙박물관.

여행포스팅하느라 미뤄두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

학교 다닐때는 박물관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아이였었는데

어른이 되고나서는 이상하게 박물관에는 잘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국립중앙박물관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 이번에야 다녀오게 되었어요.

 

여행을 가면 수많은 박물관들을 가면서, 정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큰 박물관도 가보지 않는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해요.(게다가 교과서에나 나오는 그 엄청난 보물들을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중앙선 이촌역에서 내려 연결통로를 지나 밖으로 나오면 바로 박물관이 보입니다.

견학을 나온 선생님과 학생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연인,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어요.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거지만,

딱딱하고 지루한 곳이 아니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방문하고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용산에 사는 분들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집 근처였으면 정말 자주 갔을텐데-

 

 

 

 

 

 

▲ 박물관 앞의 연못에는 오리들이 무리지어 떠다니며 사람들이 던져주는 과자를 받아먹고,

 

 

 

 

▲ 그 사이에 쭈그려 앉아 오리구경하는 나- _-;;; 뒷태가 왜 저리 푸짐한지...

 

 

 

 

▲ 청자정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상징물로 건립했다는 청자정이에요.

고려 의종 11년, 대궐 동쪽 별궁에 양이정을 짓고 지붕을 청자로 덮었다는

고려사의 기록에 근거하여 건립했다고. 정자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고 합니다 :-)

 

 

 

 

▲ 청자정으로 가는 도중 만난 턱시도 냥이-

 도도하게 다리 위를 건너더니 눈 깜짝할 새 사라진 귀여운 녀석!

 

 

 

 

▲ 사진이 잘 나왔나~~~

 

 

 

 

 

건너편으로는 남산타워가 보이는데, 이렇게 멀리서 보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계단 위에 올라가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광장에서가 훨씬 아름다웠으니, 아마 계산하고 건축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자,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졌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이라는 데에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입구 오른편엔 안내데스크가 있고 영어/중국어/일본어/수화까지

데스크가 나뉘어져 있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무료 전시해설 서비스가 제공되며, PMP나 MP3 가이드 대여도 가능해요.

게다가 수화통역 전시해설도 된다니 대단하다 싶었답니다.

 

또한, 입구 왼편에서는 의류나 물품보관, 유모차대여, 휴대폰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경천사 10층 석탑(국보 제 86호)

 

고려시대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탑.

원래 경기도 개풍군에 있었던 탑인데, 이걸 일본놈들이 해체해서 가져가고- _-

나중에 돌려받았는데 그 후 경복궁에 버려져 있다가 최근에 복원했고,

산성비 때문에 훼손이 심하여 박물관으로 옮겨온 것.

그 크기가 엄청나게 큰데, 이 무겁고 큰 걸 어떻게 해체해서 갖고갔었는지 참 ㅋㅋ

 

 

 

 

1층부터 3층까지 시대별로, 분류별로 전시가 보기쉽게 잘 되어있고,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별전시와, 아이들을 위한 전시가 따로 열리기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견학나온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면서 메모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

 

곳곳에 영상물과 터치스크린 등이 잘 되어있고

시각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점자설명이라던지, 음성해설기가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해요.

 

 

 

 

 

▲ 외국인 관람객들도 정말 많았답니다 :-)

설명을 꼼꼼히 읽어보고 사진 찍는 모습에 왠지 뿌듯-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본!

1966년, 도굴꾼들이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 안에 있는 사리함을 훔치려던 사건이 있었대요.

이 때 보수하느라 탑을 해체했는데 거기서 사리함과 함께 다라니경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통일신라 불교문화의 우수성, 한국 인쇄 문화의 높은 수준을 증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랍니다.

두루마리로 되어있는 이 경은 폭이 6.6cm인데 길이가 6m나 된다고.

 

 

 

 

 

 

 

직지(직지심체요절)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물로,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되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있습니다. 원래 상, 하 두 책이었으나

전해지고 있는 것은 하권 한 책뿐으로, 진권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해당국가에 그 책이 없는데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다고 해요.

 
 
 
▲ 교과서 가장 앞 페이지에서 배웠던 시대별 토기들.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입이 떡! 벌어지던 백제금동대향로.

내국인, 외국인 상관없이 다들 이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는데

1993년에 발견되었다니 모습을 드러낸 게 얼마되지 않은 일이죠.

원형 그대로가 보존된 상태로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되었다고 해요.

 

 

 

 

 

박물관이 워낙에 넓어서, 사실 한 층을 둘러보는 데에도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다리도 막 아파서 ㅋㅋㅋ 제대로 보려면 하루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위 사진에 있는 관 꾸미개, 귀걸이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것이라고 해요.

 

 

 

▲ 3층에는 기증된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 청동 투구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 마라토너 손기정 선생이 우승하고 받은 부상품이었대요.

당시에 전달이 되지 못해 베를린박물관에 보관되어 오다가 나중에 수여되고,

손기정 선생께서 1994년에 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1층에서 너무 열심히 구석구석 보았는지, 2층과 3층 갔을 때는 이미 지쳐가지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앉을 곳을 찾아 헤맸어요- _-;;;

어쨌든, 문화재를 통해 그 시대의 생활과 삶을 유추해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국립중앙도서관에... 근처 사는 분들은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여행서적 잔뜩 빌려다가 도서관에서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조만간 동네 도서관이라도 여보 손 잡고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D

 

<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02 - 2077 - 9000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중앙선 혹은 4호선 이촌역과 연결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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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학생때 과제 때문에 갔던 기억만 있네요ㅠㅠ 커서 가는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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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라니!! 요즘 남자친구랑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있는데, 여기도 한번 가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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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번 가봐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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