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여행스토리
2014-01-15
한국문학의 산실 박경리문학공원
대한민국 > 강원도
2013-10-19~2013-10-19
자유여행
0 0 2277
초롱둘

 

 

 

원주여행/원주가볼만한곳

한국문학의 산실 박경리문학공원 

 

박경리문학공원은 삼천여 평의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박경리 문학의 집, 북카페, 박경리 선생님의 옛집과 그 앞으로 선생님의 체취가 느껴지는 뜰과 용두레벌, 홍이동산, 평사리 마당으로 꾸며져 마치 대하소설 "토지"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박경리문학의 집 2층 전시실에서는 박경리와 만나다에서는 문학세계의 이해를 돕는 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 전시실에서는 토지의 역사적 공간적 이미지로 소설에 이해를 돕고 있다.

나란히 있는 북카페에서는 다양한 서적과 선생님 관련 도서를 볼 수 있으며 2층은 최희응 선생님이 수집한 일제강점기 교과서자료와 토지의 주요 시대적 배경을 살필 수 있다.



 

 

박경리문학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박경리 문학의 집부터 관람하게 된다.

문학의 집은 1층 사무실 2-3층 전시실, 4층 자료실 5층 세미나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5층으로 올라가서  박경리 선생님의 영상자료부터 볼 수 있다.

"회상하다"라는 주제로 약 20여 분 정도 방송되는 영상은 선생님의 육성과 생활하시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 박경리 선생님의 삶을 회상할 수 있으며

맛깔나는 해설사님의 설명까지 깃들여 감동이 배가 된다.  

 

 


 
▲생전의 박경리선생님

 

 

 

▲5층에서 내려다본 박경리선생님 옛집

 

 

 

 

 

 

 

영상관람이 끝난 후 계단으로 내려가면 4층자료실에서 "살펴보다"라는 주제로

박경리 선생님의 삶과 작품을 연구한 공간으로 액자에 걸려 있는 작품집을 살펴볼 수 있다.

 

  


 

 다시 3층 전시실로 내려오면 "토지"에 들어서다라는 주제로 토지의 역사적, 공간적 이미지와 영상자료, 등장인물 관계도 등 소설을 눈으로 느낄 수 있다.

유리관안에는 1부~4,5부까지 내용을 지면으로 만날  수 있으며 소품까지 놓여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

 

 



 

 

토지 1부에서는 1897년 한가위, 평사리 타작마당에서의 굿 놀이 장면, 구천과 별당 아씨 도주 이후의 최참판댁, 용이와 월선이 애틋하게 해후하는 장면

용이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하는 임이네의 생과 사, 서희일행이 용정 이주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등의 내용이다.

 

 

 


 

 

2부에서는 월선에게 착복한 돈이 든 베개가 불에 타자 넋을 잃은 임이네 대화재, 조준구 둔답 착복, 심금녀에게 저격당한 김두수의 밀정, 홍이와 두메의 애국심

김환(구천)이 일본인 순사를 살해하는 동학 잔당장면, 죽음을 앞둔 월선과 동이의 마지막 대화와 귀환을 앞둔 서희의 슬픔 등을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3.1만세운동의 감격, 동학잔당들의 노선투쟁, 민족적 갈등 속에서 이루기 힘든 사랑을 하는 오가다 지로와 유인실, 정규교육을 받은 신여성들의 등장과

김환 죽음 이후의 강쇠와 송관수, 환국을 통해 남편 길상을 이해하는 서희, 주갑이가 주막에서 새타령을 부르는 장면등이 나온다.

 

 


 

 

4,5부에서는 동학잔당들의 유토피아이자 도피처인 지리산이 등장하고 비애가 아닌 생명의 한 조선의 문화와 일본의 문화가 다뤄진다.

또한 옥선자를 폭행하는 일본인, 민족의 앞날을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  영광과 양현의 슬픈 출생과 사랑, 길상이 완성한 관음탱화를 바라보며

조병수가 한을 내려놓는 장면 그리고 광복의 소식을 들은 서희를 통하여  토지의 마지막 장면이 다뤄진다.

 

 

 


 

 

2층 전시실은 "박경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박경리 선생님이 문학보다 고귀하게 여긴 개인의 삶, 스스로의 삶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평탄했던 결혼사진에서 시작하여 남편의 억울한 죽음, 8세 아들을 사고로 묻고 불신시대 암흑시대를 글로써 이겨낸 시간을 옛사진에서 상상해본다.

 

 

 


 

 

소설 "토지"의 육필 원고와 만년필, 안경, 곁에 두고 글 쓴 데 참고하였던 국어사진, 소설 토지의 여러 판본들, 선생님이 귀하게 가지고 계셨던 달항아리

농사지을 때 쓰시던 왼손잡이 호미와 장갑, 손도장 등 유리 기둥속에 전시되어 있는 선생님의 애장품을 볼 수 있다.

 

 

 

 

 

나는 글을 쓸때

바느질할때

텃밭에 있을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토지는 원고지만 3만매가 넘는 분량으로 갑오년 동학농민혁명과 갑오개혁등이 지나간 1897년 한가위부터 1945년 광복의까지 한국 근대사를 시대적배경으로

전형적인 한국농촌을 비롯하여 지리산, 서울, 간도, 러시아, 일본, 부산, 진주등 광활한 국내외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다뤘으며 역사와 운명, 한국인의 삶과 터전 그 속에서 등장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하여 운명적 삶과 고난, 의지를 다룬 대서사의 수작이다.

 

 


 

 

특히 눈에 들어들어오는 조각작품 여인상(1970)은

마치 빗은것 같은 이 인물상은 선생님과 따님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데 토지를 적다가 쉬는 시간에 직접 조각하신 작품이라고 한다.

 

 

 


 

 

오른 쪽에 걸려 있는 옷은 선생님이 직접 지어 즐겨 입으시던 옷으로 체격이 크지 않으신 분인데 풍성하고 넉넉한 옷을 입으신건

 45세때 유방암 수술로 인하여 활동하기 편한 옷을 선호하신 듯하다.  

 

 

 

 

 

 

 

 


 

 

여자로써는 참 굴곡진 삶을 살았던 그녀

어쩜 그래서 더 그래서 그녀의 글귀에서 삶의 질곡을 느끼기에 더 감동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북카페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대여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대하소설 "토지"를 비롯하여 1,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일제 강점기 교과서, 희귀자료 등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토지의 주요 시대적 배경을 공부할 수있는 곳이다.

 

 

 


 

 

문학의 집을 나와 박경리선생의 옛집으로 가는 길 담장 아래 "우리들의 시간"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견디기 어려울때 시는 위안이었다"라고 했던 그녀의 말이 생각나면서 "우리는 아픈생각만 하지 혹 생긴 연유를 모르고 인생을 깨닫지 못한다"

그 말이 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박경리 선생님의 옛집은 2층양옥으로 18년 동안 이곳에 살았으며 1980년에 내려오셔서 1994년 14년동안 집필한 "토지 4,5부"를 완성한 곳이다.

그녀의 옛집은 필경의 삶터로 한국문학의 산실로 내가 자청한 유배지라고 하셨으며 700여평 텃밭에서 자급자족하며 새, 고양이, 닭을 친구삼아 지내셨다.
옛집 앞에는 "옛날의 그 집" 이라는 시가 적혀있는데 옛집의 모습을 절절히 적어 내려가고 있다.
 
 


 
 
옛집 입구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손자들이 대야에 물을 떠 놓고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연못 겸 풀장을 사발모양으로 파고
청석을 연못 둘레와 바닥에 직접 작업을 하셨다고 한다.
어머니 할머니로써의 그녀는 시인 김지하와 결혼한 딸 김영주, 그녀는 딸 때문에 이곳 원주에 내려와서 살게 되었으며 이곳에서 토지를 완성한 것이다.

 

 

 

 

옛집은 출입이 가능한데 거실, 집필실, 서재, 주방, 작은방으로 나눠진다.
거실에는 오래된 소박가  있으며 거실한 쪽에는 생명다독거린 박경리 선생의 손 핸드페인팅을 볼 수 있다.
 
 
 

 

  

안방과 부엌은 나란히 붙어 있는데 안방에는
소설 "토지"의 연판(鉛版)을 뜨기 위하여 식자한 활판 위에 축축한 종이나 건식 펄프를 올려놓고 눌러서 그 종이에 활자나 모형의 자국을 나타나게 한 것을 볼 수 있다.

 

 



 

 

박경리 선생님의 집필실

이 곳은 살아생전에는 외출할때도 방문을 꼭 잠그고 다니실 정도로 선생님의 철저한 공간이었다.

지금은 문학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개방되었지만 지인 박완서작가가 와도 이 곳에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집필실에는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물건을 그대로 책상위에 올려두었는데 평소에 커피와 담배를 즐겨하셨다는걸 확인할 수있다.

책상을 가운데 두고 빛에 따라 동선을 움직이셨으며 동창에는 예전에 치악산이 보였으며 남창으로는 백운산이 한눈에 펼쳐진 곳이다.

잠시 서성이던 발걸음을 내려놓고 작가의 책상 옆에 앉아서 그녀의 시를 읇을 주는 해설사님의 낭독에 귀를 기울인다.

참 귀한 자리이다.

 



 

 

마당한쪽 바위에 새겨진 원고지에는  박경리 "아침"시가 적혀 있으며 그 위에 "꽁지"라고 불렀던 고양이가 있다.

텃밭에 엎드려 밭을 일구며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며 소박한 삶을 살았던 작가의 시는 평범한 아낙의 삶이 담긴 시에서 선생님의 일상을 상상해볼 수 있다.

 

고추밭에 물주고 /  배추밭에 물주고  /  떨어진 살구 몇 알 /   치마폭에 주워 담아 /   부엌으로 들어간다
닭 모이 주고 물 갈아 주고  /    개밥 주고 물 부어 주고  /    고양이들 밥 말아 주고 /  연못에 까놓은 붕어새끼 /   한참 들여다 본다

 

 

 

 

 

 

그리고 그 옆으로 박경리선생님의 동상이 있다.

선생님이 아끼고 매만지던 단구동집 텃밭에서 일하신 후 이곳 바위에 앉아 고양이, 새, 닭이 친구가 되었으며 호미와책을 엪에 놓고 쉬던 곳이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넓게 펼쳐진 치마 속에 앉아 선생님의 얼굴을 보며 따스한 품을 상상하여보자.

 

그 밖에도 옛집 주변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동산이라는 의미로 토지 속 대표 아이 주인공인 홍이에서 따온 "홍이동산"

토지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고향인 평사리의 들녘이 상상되게 둑길과 섬진강 선착장으로 조성된 평사리 마당.

토지 2부의 주요 배경지였던 간도 용정의 이름을 낳은 용두레 우물과 간도의 벌판에서 연유한 용두레벌에서 일송정, 돌무덤, 흙무덤 등의 풍경을 둘러볼 수있다.

 

 

박경리문학공원(033-762-6843) 강원도 원주시 토지길 1  www.tojipark.com

-개관시간 : 10:00~ 17:00

-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매월넷째주 월요일

-입장료: 무료

 

이 글과 연관된 원투고 추천 여행상품
제주도 렌트카 9,500 원~
제주도 항공권 28,300 원~
프로필이미지

박경리문학공원 소개 중 잘못된 부분이 있어 수정 요청드립니다. 23번째 사진 밑에 작은 연못과 관련된 내용 중 사위와 딸의 성함이 잘 못 되어있습니다. 시인 김재하 -> 김지하, 결혼한 딸 김명주 -> 김영주, 좋은 사진과 함께 공원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수정부탁드립니다.

프로필이미지

어머 감사합니다



KEB하나은행
283-910007-33104
(주)에픽브레인


월~금: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1: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 휴무


1899-1209
(주)에픽브레인 대표 : 이종광 /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38길 센트럴타워 606호 / 대표전화 : 1899-1209
사업자등록번호:220-88-30896 /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중구-1411호 / 관광사업등록번호 : 국내 제2016-28호, 국외 제2016-75호
공제영업보증서 : 국내 제01-13-0189호, 국외 제01-13-0190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경현 / E-mail : master@12go.co.kr

COPYRIGHT 2013 12G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