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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4
[12GO 체험단 후기] Buenos Dias 스페인!! - [셋째날]
유럽 > 스페인
2012-05-02~2012-05-09
패키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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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오늘의 일정 : 몬세랏 수도원 - 까사 밀라 - 까사 빠드요


셋째날


체력의 한계까지 밀어부치던 첫째날과 둘째날과 비교하면 셋째날부터는 비교적 덜 빡빡한 일정이 이어졌다. 몬세랏 수도원이 차량으로 1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셋째날은 딱 세 곳만 둘러보는 코스로 하루를 마무리지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다는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첫째,둘째날과 비교했을때 덜 빡빡했다는거지.

셋째날의 일정은 이렇다. 비교적 멀리 떨어진 몬세랏 수도원에 갔다가 다시 바르셀로나 시내로 돌아와 가우디가 만든 까사 밀라에 간다. 여기서 일정이 달라지는데, 원래 이어지는 코스는 까사 밀라에 들른 후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에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틀동안 미친듯이 끌려다녔던 팀원들이 드디어 뚜껑이 열려(...) 가이드님께 제안을 했다.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 포기해도 좋으니 제발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자유시간 몇 시간만 좀 달라고.

그리하여 전원 만장일치로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 대신 자유 시간을 선택. 주어진 3시간 동안엔 어딜가서 무얼하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일부는 3시간을 온전히 쇼핑에 쏟았고, 또 일부는 약간의 쇼핑과 나머지는 노천 카페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는데 자유 시간을 쓰기도 했다.
그럼 나는? 

역사 덕후가 뭘 했겠나. 일정에서 빼먹은 유적지를 방문했지. -_-;;

까사 빠드요는 가우디가 만든 역작 중에 하나로, 만약 바르셀로나에서 딱 하나의 건물만 봐야한다면 까사 빠드요를 보러 가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건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첫째날 까사 빠드요가 있는 건널목 건너편에서 "저게 까사 빠드요입니다"라는 말 한마디만 듣고 지나갔더라지.(헐헐;;)

마침 까사 빠드요가 근처에 있어 난 그 3시간 중 2시간을 할애해 까사 빠드요에 다녀왔더랬다. 나머지 1시간은 쇼핑을 했고.
그때도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 3시간의 자유시간은 이번 스페인 여행에 있어 내가 (그나마) 가장 자유롭게 느꼈던 꿈같이 달콤했던 3시간이었더랬다. 

언제나 강조하지만 일상에서도 여행에서도 자유는 이렇게 중요하다.




바르셀로나에서 차를 타고 1시간 넘게 흘러 흘러가면 요런 대관령같은 꼬부랑 오르막길이 끝없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 오르막길만도 30분 이상을 올라가는데 놀라운건 이 길을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는 것.
- 심지어 이 사람들 중 일부는 꼭대기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라간 후 그 다음부터는 암벽등반까지 하더라.
(무...무서운 사람들! -0-;;)




수도원 아래쪽엔 이런 기념비도 있고.....
-  이 기념비에도 의미가 있지만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기념비 아래쪽으로는 이런 전망이 펼쳐진다.



인간은 자연을 벗어나선 살 수 없는 법이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된 순간.




마치 치즈를 잘라놓은 단면인듯 보이는 몬세랏 특유의 절벽 모습은 실제로보면 장관이라는 말이 무족할 정도로 압권이다.




그리고 그 절벽 아래 작은 마을처럼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 답게 전반적으로 입댈 것 없이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가 바로 몬세라트 수도원. 워낙 좁은 공간에 거대하게 들어차 있는 수도원이라 전체를 찍지 못했다.
(아...이 비루한 사진 실력이여...ㅡ.ㅜ)



마침 수도원에선 미사가 한창이었다.




웅장하고도 엄숙하게 미사중인 수도원 내부에선 셔터 소리를 내며 사진을 찍는것 조차 미안해지더라.




수도원 뒤편으로 가면 요렇게 소원을 비는 촛불이 있고, 그 앞에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란히 소원을 빌고 있다.




몬세랏을 구경한 후 들른 곳은 바로 까사 밀라
- 가우디가 만든 중산층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특이한 것은 국가 소속의 문화재가 아니라 개인 기업의 소유라는 것이다.

아직도 몇몇 층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거주하지 않고 있는 공간은 대중들에게 공개되어 있다.



입구부터 벌써 심상치 않다.
- 건물 전체에 마치 외계인의 우주선 안에 들어온듯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잊지말자. 가우디가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초에 활동한 건축가라는걸.
(천재라니까 ㄷㄷㄷ)



건물 위층에서 보면 아래가 이렇게 보인다.




까사 밀라의 미니어처 모형



까사 밀라의 백미는 바로 이 옥상이다.
- 마치 외계의 사막에 떨어진 듯한 굴뚝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왼쪽의 나란히 서있는 외계인같은 무리들을 보고
훗날 한 헐리웃의 전설적인 영화 감독이 영감을 받아 자신의 영화에 이들의 얼굴과 비슷한 외계인 무리들을 집어넣는다.

과연 그 감독은 누구이며, 그 작품은 누구일까? (아는 분이 계실려나....ㅎㅎㅎ)




까사 밀라의 옥상은 일정 기간엔 공개가 되며 밤마다 간이 의자를 놓고 연주회가 열린다고 하니....
상상만해도 얼마나 환상적일지 느낌이 오지 않소. (바르셀로나 시민들...부러워라...ㅡ.ㅜ)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까사 밀라의 옥상




특이하게도 요 통로를 통해서 보면 정면에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보인다.
- 언제나 건축물의 중심이 카탈루냐 문화와 종교였던 가우디의 작품답다.





마지막 코스는 자유 시간을 이용해 다녀왔던 까사 빠드요.
- 지난번엔 바로 요 신호등에서 요 모습만 보고 그냥 지나갔더랬다. (그건 있을수 없는 일이야!! -0-;;)




비싼 입장료 (18유로 였던가...ㄷㄷㄷ)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언제나 줄을 잇는다.



용의 척추같이 생긴 요 계단부터 이미 made by gaudi 마크를 찍고 시작하는것 같지 않소. ㅎㅎㅎ



공용 발코니의 문이 꼭 용의 허파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단조로운 굴뚝 꼴을 못보는 가우디 답게 까사 빠드요의 굴뚝도 디자인이 장난이 아니다. ㅎㅎㅎ




까사 빠드요는 카탈루냐 신화에 나오는 용과 싸운 기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탓에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매우 신화스럽고 매우 용스럽다(읭?)




계단의 손잡이조차 디자인이 이렇지 말입니다.
- 사람의 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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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랏!!!! 너무 멋지네요~~~
까사밀라도 특이하지만~까사빠드요~~~~입장료 내실만 하네요~~~
아~~독특함이 구석구석까지 멋지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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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랏은 어찌나 전망이 좋고 특이한지 전망 좋은 숙소를 잡아놓고 하룻밤 머물어도 좋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ㅎㅎㅎ
까사 밀라와 까사 빠드요는 그야말로 명불허전! 18유로면 한화로 2만6천원 정도 하는 돈인데 정말 그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넘 좋았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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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을 보면서 건축물들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ㅎㅎ
특히 몬세라토의 수도원 내부의 모습은 정말 장엄하군요 : )
멋진 곳들을 카메라에 예쁘게 담아주셔서 너무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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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랏 수도원 내부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다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전 딱 미사보는 예배실과 소원을 비는 초들이 있는 곳만 못봤어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검은 마리아 상도 있고 볼 게 더 있는데...흑....넘넘 아쉬워요. ㅜ_ㅜ
비루한 사진 실력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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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장엄한 수도원에서 미사를 드려보고 싶네요
왠지 기도가 더 절실히 이루어질것같은 기분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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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랏 수도원의 미사도 장엄했지만 사실 진짜 엄숙한 미사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의 작은 미사가 정말 엄숙했던것 같아요. 천주교는 확실히 그 형식과 전통면에서 막말로 뽀대가 있죠. ^^;; (아...표현이 너무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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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들이 다 위엄있고 특이한것 같아요.
그 곳에가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꺼 같다는~
옥상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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