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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6
Chartier(샤르티에)_파리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레스토랑 "에스카르고를 11개 먹은 사연!!!ㅋㅋㅋㅋ"
유럽 > 프랑스
2013-07-01~2013-07-1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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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un

 

 

Chartier(샤르티에)_파리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레스토랑

"에스카르고를 11개 먹은 사연!!!ㅋㅋㅋㅋ"

 

 

 

 

 

후덜덜한 물가의 파리....하지만 파리엔 호주머니가 가벼운 이를 위한 멋진 플랜B가 마련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대의 식당에서 고상한 분위기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파리의 "샤르티에"라면 좀 다르다.

1896년에 문을 연 100년 이상 역사의 샤르티에는 프랑스 문화재 기념물로 등록된 아르데코 양식의 실내가 특징이다.

3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넒은 공간에서 하루 평균 1200인분이 음식을 낸다.

저렴한 가격으로 정통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저렴한 금액으로 제대로 된 프랑스 요리를 즐겨볼 수 있으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법!!!!!

그래서 파리의 인연, Yeun과 함께 샤르티에를 찾았다.

워낙 규모가 크긴 하지만 손님들이 워낙 많은 곳이라 합석은 기본.....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식사를 하려면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가는게 좋다.

 

 

 

 

 

▽ 프랑스에 왔다면, 한번쯤은 먹어봐야 할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와 다른 음식들!!!! 그리고 프랑스에 차고 넘치는 하우스 와인 한잔~

  

 

샤르티에는 지하철 8,9호선 Grands Boulevards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2분 정도 걸린다.

19세기 말, 이른바 "블루칼라"들에게 주머니를 위협하지 않는 값으로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던 노동자 식당이었다는 유래가 인상적이다.

여전히 이 곳은 드넓은 홀에서 성별과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어깨를 부딪치며 식사를 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프랑스 전통 음식을 맛 볼 수 있으며, 그들과 함께 얼굴을 마주하고 자연스럽게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그랑 불바르의 레스토랑 샤르티에(Chartier)다.




 

 
  

웨이팅은 죽어라 싫어하는지라 식사 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샤르티에를 찾았다.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 하지만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는 무리를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에디트 피아프, 마르셀 세르당, 티노 로시, 모리스 슈발리에가 즐겨 찾던 곳으로

지금도 트렌디한 맛집 담당 기자들이 파리의 핫 플레이스로 꼽는 곳이라고 한다.

2층의 넓은 홀, 유리로 된 천장에서 쏟아지는 부드러운 자연광이 근사하다.

그럴싸한 분위기에서 파리의 그 어떤 비스트로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프랑스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분명히 다른 테이블이지만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듯한 이 곳의 분위기가 아직은 낯설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합석 또한 필수....!!!

그래서 가방이나 모든 소지품들 또한 머리 위 선반 위에 보관을 해 둔다.


  

 

메뉴는 이렇게..... 종이 한장~!!!

식사를 마친 후에 수베니어로 챙겨오면 그만이다.

메뉴는 수시로 조금씩 변경되는 것 같다.

불어로 그득한 메뉴들.... 자부심이 강한 프랑스에선 영어 메뉴를 찾긴 거의 불가능....;;;;

메뉴 고르다 멘붕 오지 않으려면 기본적인 단어들을 조금이나마 숙지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고심 끝에 결정한 메뉴들

 

SALADE FRISEE AUX LARDONS 3.5유로

STEACK HACHE SAUCE POIVRE VERT FRITES 8.6유로

POULET FERMIER ROTI FRITES 8.8유로

6 ESCARGOR 6.5유로

HOUSE RED WINE 4.7유로

총 32.1유로

 


  

 

하얀색 테이블 시트에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을 슥슥~ 적는게 신기하다.

나비 넥타이를 하고, 검은 앞치마를 두른 숙련된 웨이터 아저씨들이 재빠르게 홀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다.

이탈리아나...프랑스나.... 음식을 주문하면, 가장 먼저 식전빵이 나온다.

이탈리아의 식전빵들은 간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담백하고 밍숭밍숭한게 대부분이지만,

프랑스에선 식전빵 조차....남다르다.

바게트 빵의 본고장 답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보드랍고 촉촉!!!! 쫄깃한 맛까지 있어 식전빵을 정말 식전에 다 먹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유럽에선 식사 시간마다 빠지지 않던 하우스 와인....!!!!

이런 음식엔 와인이 빠질 수 없다.

저렴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은 하우스 와인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가격대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이래서 내가 유럽에 더 빠져버린 걸 수도....ㅋㅋㅋㅋㅋ


  

 

바삭 촉촉한 바게트 빵.... 좋아요,좋아~~~!!!!


  

 

베이컨 조각이 들어간 샐러드와

프랑스 대표 요리, 달팽이 에스카르고~~!!!!!!


  

 

기존의 우리가 먹던 베이컨보다 더 고기맛이 진했던 베이컨..... 

특별하진 않았지만 짭쪼롬한 맛에 와인과 함께 먹긴 그만~~!!!


  

 

고대 로마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아 온 식용 달팽이를 이용한 에스카르고 요리는 프랑스 음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달팽이는 포도나무 잎을 좋아하기 때문에 와인 산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마늘과 다진 파슬리 등으로 향을 내 버터를 듬뿍 얹어 오븐에 구워낸 에스카르고~~!!!

처음엔 달팽이를 어떻게 먹냐며... 했지만, 달팽이나 골뱅이나... 모양도 맛도 거기서 거기다.


  

 

에스카르고 전용 포크로 속살을 쏙~ 빼서 먹으면... 향도 좋고 맛도 좋다.

소스에 식전빵을 찍어 먹어도 굿~굿~~!!!


  

 

에스카르고 자체의 맛도 좋지만.... 소스의 맛이 은근 매력적이라 자꾸 자꾸 손이 간다.


  

 

그런데.....

에스카르고 6개 중 하나가 알맹이는 없는 빈 껍데기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리 쑤셔도 나오지 않는 알맹이.....ㅋㅋㅋㅋㅋ

그냥 넘어갈까 싶기도 했지만, 밑져야 본전... 한번 말이라도 해보자 싶어 웨이터 아저씨께 이야기를 했더니

본인이 해주시겠다며.... 빈껍데기만 있는 것 같은 달팽이 한 녀석을 후벼파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하늘로 날라가버린 달팽이 껍질;;;; 아저씨의 손에서 미끄러져 점핑! 점핑!! 뜨악~~!!!

웨이터 아저씨... 아무렇지 않게 손을 털며 잠시만 기다리라더니 6개짜리 에스카르고 한접시를 휙~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우린... 11개의 에스카르고를 먹게 되었다.


  

 

알찬 속살을 소스와 함께 먹으니.... 짭쪼롬하고 감칠맛 나는게..... 딱 좋다.

징그럽다며 망설였던 건 까맣게 잊고.... 속살 쏙쏙~ 빼서 야무지게 한입^_^



 

 
  

다음 메뉴는 STEACK HACHE SAUCE POIVRE VERT FRITES

해치소스를 끼얹은 함박스테이크!!!

 

  

 

다진 고기를 뭉쳐 적당히 구워낸 후, 소스를 뿌려낸 감칠맛 나는 요리...

처음엔 별맛 없는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자꾸자꾸 땡긴다.

고기 자체도 야들야들 부드러웠고, 소스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았다.

샤르티에는 프랑스 전통음식을 지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다.


  

 

POULET FERMIER ROTI FRITES

다음 메뉴는 영계 구이....!!! 그냥 어디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전기 구이 통닭같은 느낌.....ㅋㅋ

샤르티에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임팩트 없는, 그저 그런 맛이었다.


 

 

 
  

 

그래도 알차게.... 깔끔하게 주문한 음식을 와인과 함께 올 클리어 했다.

그 사이 4인용인 우리 테이블엔 다른 외국인들이 합석을 했고,

아무렇지 않게 눈웃음으로 인사를 나누며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모르는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맞은편에 앉은 사람들과도 눈을 마주치며 식사를 해야하는 묘한 상황~ 왠지 좀 재미나다.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쯤엔 이 넓은 홀이 가득차 있었다.

뭔가 시장통 같으면서도 분위기가 있고..... 재미난 이 곳~~

맛도 맛이지만, 이런 분위기를 한번쯤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주문서도 테이블 시트에 작성했으니 마지막 계산도 여기에....!!!!!

빌지도 필요없고, 한자리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빠른 서비스.......ㅋㅋㅋㅋㅋ



 

 
 

먹고 나올때쯤엔 웨이팅이 요래 요래~~~!!!!

일찍 와서 여유롭게 자알~~ 먹고 갑니다


 

  

둘이 실컷 먹고 와인까지 마셨는데 대략 15유로 정도선!!!!

저렴한 가격으로 프랑스 정통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가난한 배낭여행객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복작복작한 와중에 식사를 하는 분위기도 재미난 경험이 된다.

빈껍데기 에스카르고 하나 덕에....에스카르고 6개나 더 먹은 사연...공짜음식은 더 맛있다는 건 세계 어딜가나 통하는 진리~~ㅋㅋㅋ

 

베스트 맛집이라고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맛, 가격, 분위기... 삼박자를 고루 갖춘 괜찮은 레스토랑임엔 분명하다.

 

 

 

▽ Le Bouillon Chartier

7 Rue du Faubourg Montmartre, Paris, France

33(0)1 47 70 86 29

www.bouillon-chartier.com

 

 

 

 추천,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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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까르고~~~~달팽이~~~~프랑스 사람들 되게 좋아하죠??? 저는 그렇게 맛난지 모르겠던데....억지로 먹었어요. 입이 촌스러워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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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골뱅이랑 비슷한 느낌???
근데 은근 소스가 맛있어서 바게뜨에 찍어먹어도 좋던데....ㅎㅎ
음식도 다 개인 취향인거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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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보다는 함박스테이크가 더 먹고 싶네요ㅋㅋ역시 싸구려입맛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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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아니에요..여긴 다 취향인거죠^^ 둘다 맛있더라구요~~ㅋㅋㅋ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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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팽이....먹어보고는 싶지만 비쥬얼때문에 망설여져요~~그래도 골뱅이는 좋아하니깐 맛날것같기도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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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엔 좀 망설여졌는데..골뱅이랑 생김새랑 맛이 다 비슷해요~~ㅎㅎ
소스가 맛있어서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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