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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8
[원투고 체험단 후기] Buenos Dias 스페인!! - [다섯째날]
유럽 > 스페인
2012-05-02~2012-05-09
패키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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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다섯째날 : 발렌시아 -> Gandia 해변


다섯째날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 방문할 곳은 이름조차 달콤한 발렌시아.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스페인 제 2의 도시 바르셀로나 중간에 있는 발렌시아는 도시 규모로 보나 위치로 보나 명실상부 스페인 제 3의 도시로 인정받는 곳이다.

발렌시아라는 다분이 로맨틱하면서도 와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름때문에 막연히 발렌시아에 가면 포도밭이 펼쳐진 목가적인 분위기를 경험하는거 아닌가....하는 뜸금없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이게 왠일! 발렌시아는 목가적인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오히려 스페인의 예술과학도시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한 아주 독특한 도시였다.

발렌시아에서의 우리의 일정은 이렇다.

Solou 해변가의 숙소에서 출발해 발렌시아에 도착한 후 발렌시아의 중심가를 걷기 여행으로 둘러본다.발렌시아 대성당과 주변 광장을 간단하게 방문한 후 점심 식사. 그 후 두 시간 가량은 쇼핑을 할 수 있는 자유 시간. 그리고 오후가 되어 방문한 곳이 바로 위의 메인 사진이 주인공 발렌시아 예술과학박물관을 방문했다. 그 후엔 Gandia 해변으로 다시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 이렇게해서 스페인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나는 코스였다.
 
 
 
 
또 새벽같이 눈이 떠졌다. 한국에서도 이러면 좀 좋아. -_-
바르셀로나의 숙소와는 달리 이 곳은 전망이 좋은 곳이라 눈뜨자마자 커튼을 젖혔는데.....
세상에....이런 하늘이 나를 맞이하더라. 
 
 
 
 
이곳은 스페인의 휴게소 (깔끔하지 않소!) 



스페인의 관광버스는 1시간인가를 달리면 의무적으로 10분 이상의 휴식 시간을 가지로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역시나 성질 급한 한국인 단체 여행자들은 시간없으니 휴식시간 가지지 말고 그냥 달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는데....

버스에 시간을 측정하는 미터기가 달려있는데다, 걸렸을 경우 벌금이 상당히 쎄서 버스 운전사들이 이런 부탁을 들어주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니 왠만하면 여행갈 땐 성질급한 한국인 모드는 한국에 두고 가는 센스를 발휘해보는 건 어떨까?
 
 
 
달리고 달려 도착한 발렌시아
- 저 탑이 바로 발렌시아 대성당의 심볼이나 마찬가지인 높이 70M의 8각형 종탑 Torre del Miguelete 이다.
 
 
 
 
발렌시아 대성당은 총 3개의 문으로 되어있는데 각각의 문이 각각 다른 양식으로 만들어져 더 유명하다.
- 이 문은 발렌시아 대성당에서 가장 오래된 팔라우 문 (Puerta del Pala)으로 고딕양식이 가미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성당 앞 광장엔 이렇게 성당의 모형과 단면을 만들어놓은 청동 구조물이 있다.
 
 
 
 
 
발렌시아 대성당의 전체 모습을 미니어처로 만들어놓은 것.
- 이 성당이 이렇게 거대한 규모로 커진대는 다 이유가 있다.


스페인에 풍수지리가 있을까만은 그래도 이곳에도 "좋은 터"라는게 있는 모양인지, 이 성당은 2000년의 세월동안 항상 동시대의 신전으로 자리했던 곳 위에 지어졌다.

풀어서 말하자면...바로 이 성당 자리에 로마 시대엔 로마 신전이, 서고트 시대엔 그리스도 교회가, 이슬람 지배 시대엔 이슬람 사원이 서있었는데 자우메 1세가 발렌시아를 탈환한 후 그 이슬람 사원 자리에 카톨릭 성당을 지었다는 것. 그것도 1262년 공사가 시작되어 1702년까지 무려 440년 동안 공사가 진행되었고 강산이 40번 넘게 변하는 그 시간 동안 각 시대의 건축 양식이 더해져 고딕양식이 가미된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 바로크 양식 등이 혼재되어 지금의 거대한 성당이 된 것이다.
 
 
 
 
 
이 청동 구조물의 특징 중 하나는 (아마도) 성당에 대한 소개문이 점자로 되어있다는 것.
-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직접 만져보곤 과연 이게 효과가 있는걸까...하는 의심이 들긴 했다.
왜냐!! 이게 청동 아니요. 스페인의 피부를 뚫는듯한 직사광선이 청동판을 제대로 달궈놔서 손가락으로 점자를 따라가기가
불가능했지 말입니다. -_-;;
 
 
 
 

 
 
 
바르셀로나 대성당 내부
- 역시나 시간 관계상 전체를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이 메인 예배당과 내부의 자그마한 전시관만 둘러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전시관에서 예상치 못한 보물을 발견했으니.....(요건 쪼~ 아래에서 밝히겠슴다)
 
 
 
 
천장 벽화 좀 보라지. (어허허)
 
 
 
이슬람 문화의 향취가 느껴지는 (나만의 착각인가;;) 천장 모습
 
 
 
 
성당에서 스테인드 글라스를 빼놓을 수 없지
 
 
 
 
 
저 구석 어딘가에 스파이더맨이 매달려 있을 것 같은 천장 모습
- 아...안돼. 간단하게 적기로 했는데 또 글이 길어진다. 

자~ 다음으로 넘어가자. (-.-;;)
 
 
 
 
 
아까 말했던 예상치 못했던 보물이란 바로 이것

- Helping a Dying Inpenitent  스페인의 또 다른 천재 화가 프란시스 고야가 1795년에 그린 그림의 원화가 전시되어 있다.
플래쉬만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어두운 실내에서 찍어왔더니 사진 상태가 영~ -_-;;

더 많은 그림들도 있으나 그건 다음 기회에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미술 작품들 외에 이 성당의 전시실엔 다양한 성물들이 모여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건 역시 이 팔이다. 
- 진짜 사람 팔 맞지 말입니다. 아마 어떤 순교자의 팔을 보관하고 있는것 같은데....그렇다고 미라로 만들것까지는....-_-;;
 
 
 
구시가지에서 발렌시아의 과거의 유산들을 구경한 후 광란의 쇼핑까지(...) 마친 후 도착한 곳은 
발렌시아의 미래를 책임지는 발렌시아 예술과학박물관이었다.
 
 
 
발렌시아가 낳은 최고의 건축가이자 또 다른 가우디의 후예인 산티아고 갈라트라바의 작품인 이 건축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하얀색을 주색으로 하여 동물과 생선의 뼈 모양에서 모티브를 얻어 건축되었다.
(참으로 가우디스럽지 않소 ㅎㅎㅎ)
 
 
 
 
외계인의 투구로도 보이고 전투거북이(...)로도 보이는 디자인이 SF 영화의 촬영장같은 느낌이 든다.
 
 
 
 
 
미술관, 과학관, 수족관, 아이맥스 영화관 등 다양한 주제를 한 각각의 건물동이 모여있는 이 곳은 
내가 오전에 시간을 보냈던 그 발렌시아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대적이다 못해 미래지향적이다.




워낙 넓은 부지에 멋진 건축물이 그득그득한 곳이라 외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체력 소모가 많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내부 시설을 구경하지 못한 부분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참, 이 곳을 방문한 분들을 위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하나. 

양산을 쓰기 창피하다면 모자나 최소한 선글라스라도 꼭 준비해가시길. 사진에서 보다시피 하늘은 파랗고, 건물은 하얗고, 아래엔 물이 있으며 (빛 반사!!) 그늘이 많지 않다. 살이 타는건 둘째치고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로 빛이 강한 곳이니 선글라스는 반드시! 꼭! 필히! 지참을 해가시길. 안그러면 찍히는 사진마다 인상을 잔뜩 찌푸린채 눈뜬 장님처럼 다니는 모습으로 기록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_-;;

이렇게해서 스페인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숙소로 돌아가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새벽까지 술을 찾아다니기도(...) 했지만 뭐 그래도 어디가서 쪽팔리는 행동 하나 한 적 없이, 어글리 코리안이 아닌 착한 한국인 여행자가 되어 열심히 돌아다닌 여정이었다.

이제 내일은  발렌시아 공항에서 다시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 공항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그것도 엄연히 여행의 일부.

이제 한 편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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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성당의 천장 너무 아름다워요...
정말 멋지다는....
맑은 하늘에 하얀 멋진 건물.. 정말 눈이부실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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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전 성당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천장을 체크하거든요. 어쩔땐 성당마다 각자의 개성을 천장에 드러내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ㅎㅎ
예술과학박물관은 발렌시아를 방문하는 분들은 무조건 가보셔야 할 곳이에요. 실제로보면 워낙 넓어서 정말 압도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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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대성당 캬~ 너무멋집니다!!
글을 읽다가 루나님이 보물을 발견하셨다는 말에
얼마나 두근두근 대며 스크롤을 내렸는지 몰라요 ㅎㅎ
프란시스 고야의 그림 그것도 원화라니... 보면서도 뭔가 마음이 신성해지는 느낌이 들것만 같다는 ㅎㅎ
루나님의 여행기가 막바지에 다르고 있군요 ㅠㅠ;;아쉬워집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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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의 그림이요...실제로 보면 박물관에서 보는 그런 그림하고 다르게 그냥 벽에다 띡 걸어놔서 전 처음에 모작인줄 알았어요. ^^;;
그래서 가이드님께 여쭈어보니 스페인 유적지에선 모작같은건 취급안한다고. ㄷㄷㄷ
사진은 정말 이상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입이 딱 벌어져요. 스페인 미술 특유의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멋지구리하더라구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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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SF에 영화에나 볼법한 건축물들!!!
근데 성당내에서 촬영이 되는군요~
호주에서는 엄격하게 금하고 있더라구요~
아~전 첫번째 사진이 너무 좋아요~
창문을 열었을때 저런 풍경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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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스페인에서는 플래쉬만 터트리지 않으면 성당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했어요. 근데 호주는 안된다구요? 이야~ 호주 정부 비싸게구네요. 스페인하고 비교하면 역사도 얼마 안되면서. ^^;;
저 숙소는 발렌시아 외곽에 떨어져서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힘든 위치이긴 했지만 그만큼 풍경이 끝내주는 곳이었어요. 해변도, 전망도 모든게 말이죠. 이번 여행에서 건진 숨은 보석이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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