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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4-02-23
벨리코 투르노보 - 조용한 동유럽 소도시 탐험
유럽 > 불가리아
2013-03-01~2013-03-29
자유여행
0 0 979
구로동공대생

 

 

 

 

 

 

 

 

 

 

 

 

 

 

 

불가리아의 옛 수도

 

 

벨리코 투르노보

[ Veliko Tarnovo ] 

 

 

 

 

소피아에서 동생들과 함께 옛 불가리아의 수도인 [ 벨리코 투르노보]를 다녀왔어요.

 

 

 

불가리아에 오기전 조용하고 동유럽의 소도시를 여행하고 싶다는 제 소망에 추천을 받은 곳이에요.

어떤 나라를 가든 그 나라의 수도와 유명한 것들을 포인트로 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외각이나 작은 마을.

그 나라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에 좀 더 정이 가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

 

동생들은 그저 생각지도 못한 불가리아 여행을 간다는거에 그저 좋다좋다를 연발했고... 

아무도 러시아어나 불가리아어를 못하기에 좀...   몸 고생을 했죠..ㅋㅋ 

말이 않통하니.. 손짓.발짓....  만국 공통어 바디랭귀지 짱!!

 

하지만 제가 비수가에 가서 그렇지 성수기엔 생각외로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이였어요.

 

 

 

골목을 돌아다니다 반가운 한글을 발견하기도 했죠.  =    민박

 

벽에 써 있더라구요

순간 찾아갈뻔햇;;;;;  ㅋ

 

 

 

불가리아인 소피아보다 영어 사용이 더 편했던 벨리코 투르노보.

 

 

 

 

소피아에서 동쪽으로 240km정도 떨어진 얀트라강 상류에 위치한 벨리코 타르노보는 1185년~1396년까지 불가리아 왕국의 옛 수도였어요.

아센 2세 (1218년~1241년) 시대에는 슬라브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 불가리아의 아테네"라고 불렸고, 여행책자에도

지금도 " 불가리아의 아테네" 라고 적혀있는 것도 있어요.. 음... 일종의... 낚시..??   ㅋㅋ

그 당시 그렇게 불리웠다는거지 지금은 그저 조용한 동유럽의 소도시라 아테네를 생각하기엔.. 살짝 무리수가 있는 것같아요. ^^

 

 

 

 

 

 

 

  
 
 
 
멀리 보이는   차레베스 성이에요.[ Tsarevets Fortress ] 
 
 차레베스 성 안에 보이는 저 건물은 성 바오로 교회.
 
 
 
 
 
 
 


 
 
 
 
성모마리아 성당이에요.
 
 
 
불가리아의 교회는 모스크가 많이 보이는 건축양식이 많아요.
 
 
불가리아엔 불가리아 정교회가 있어요.
그리스도교라고도 불리며 동방정교회에 소속된 민족교회에요.
 
 
864년 황제 보리스 1세가 불가리아에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였고,  오흐리트의 성 클레멘스가 많은 슬라브인( 불가리아) 에게
성직자 교욱을 시켜 불가리아 민족교회의 기초를 마련했어요.
 
 
즉. 불가리아식 교회가 시작된거죠.
 
 
 
 
엄격하다는 평이 많아요.. 우리나라 교회랑은.. 좀.. 많이 틀린 것 같네요. ^^
 
 
 
 
 
 
 
 
 
 
 
 
엄한 표정의 사제자님... ;;
 
 
살짝 찍으려고 했는데 셔터를 누르는 순간 뙇!!! 하고 보셔서...
혼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슬며시 웃으시더니 손짓까지 해주시궁
 
 
잇힝~~
 
 
완젼 쫄았었는뎅..ㅋㅋ
 
 
 
 
 
 

 
 
 
 
벨리코 투르노보는 다랭이 마을이나 감촌 문화마을처럼 계단식 형태였어요.
 
밑엔 강이 흐르고 있는데 강쪽으로 내려갈수록 가격이 저렴해져요.
즉,
잘 사는 사람들은 위쪽에..
좀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아래쪽에..
그렇게 자리를 잡았다고 해요. 
 
어딜가나 빈부격차가 있긴 하겠지만.
 
 여행자의 눈에 그저 아름답게만 보였던 도시의 형태속에 숨은 현실성을 느끼게 되자
마냥 들떠있던 마음이 살짝 내려 앉았어요.
 
 
 

 
 
 
 
 
한국이나 불가리아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지 뭐.. 라고 잡념은 끝!!  ^^
 
 
 
여기 온 목적은 그게 아니니까~
 
 
 
동네를 제대로 느끼려면 그 동네 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보기가 최고겠죠?  ^^
 
 
 
 

 
 
 
 
 
사진 왼편이 뷰 포인트 같은 곳이였어요.
 
 
건물 외관이 참 아름답지 않나요? ^^
 
외관에 저런 조각을 하다니...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멀리서 볼땐 와~~ 외관 전체에 조각을 했네~ 라며 감탄하고 다가갔더니  그림.
조각처럼 보이는 효과를 내는 그림이였다니..정말 잘 그리지 않았나요  ^^
 
 
 
 
 
 
 

 
 
 
 
 
츄리닝 세자매.
 
 
두명의 동생은 3개월 일정으로 여행을 온 동생들인데 계획에 없던 불가리아에 오게되서
벨리코 투르노보는 당일치기로 잠시 들렸었어요.
 
 
정작 불가리아에 도착해선 터키로 돌아가는 표를 환불하고 함께 더 머물고 싶어했는데
터키로 돌아가는 리턴티켓을 불가리아가 아니라 터키에서 미리 사왔기 때문에 불가리아에선 환불이 않된다는 거였어요.
 
그 표를 버리고 몇 일 더 함께 할까라고 진정 심각하게 고민하였던 동생들..^^
 
하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일정도 너무 꼬이게되서 동생 둘은 이 날 터키로 돌아갔어요.
나도 돈이 모자라긴 했지만 가면서 먹으라고 빵이랑 물, 과일 사서 손에 들려주고...
 
( 동생들이 3개월 여행 시작인 터키에서 여행비 중 일부를 잃어버려 돈이 많이 모자랐거든요..)
 
ㅋㅋㅋㅋㅋ
 
 
 
 
혹시 여행지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지금도 연락을 하고 계세요?
 
 
전 이때 만났던 동생들과 지금도 가끔보고 카톡도 하며 지내요.
참.. 재밌지 않나요 사람의 인연이라는거 ^^
 

 
 
 
 
 
 
 
벨리코 투르노보 대학이에요.
 
 
벨리코 투르노보는 인구 6만의 소도시이지만 13~14세기 불가리아의 수도였을 만큼 번성한 도시였어요.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으니 [불가리아의 아테네]라 불리웠겠죠? ^^
 
 
이 벨리코 투르노보 대학은 2012년 4월 우리나라 목원대와 교류협약을 체결했어요.
교직원, 학생은 물론 학문 공동연구와 수업, 심포지엄, 출판물등 여러 교류를 펼치고있어요. ^^
 
 
 
 

 
 
 
 
 
 
불가리아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고등학교때 러시아어와 키릴 문자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껄.. 이란 생각이에요.ㅋㅋ
 
 
 
알파벳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틀린 키릴문자.
 
 
은근 매력돋는 문자에요 ^^
 
 
 
 

 
 
 
 
 
 
 
한 골목에 서있던 이정표!!
 
 
 
유명한 도시의 이름과 여기서 얼마만큼 떨어져있는지 거리가 표기되어 있었어요.
 
 우리나라 서울도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서울은 없네요..ㅋ
 
 
 
 
어딜가나 이런 이정표 안에 우리나라의 도시 이름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골목 구석구석 발로 꾹꾹 밟으며 벨리코 투르노보 즐기기 ^^
 
 
 
 
 
 



  
 
 
 
 
 
우리나라였으면 진작 허물고 새로 지었을 법한 건물이지만
여기선 여전히 한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
 
 
 
햇빛에 뽀송하게 말려가고있는 빨래가 너무 정겹지 않나요 ^^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던 마을 풍경도 멋있었지만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마을 풍경도 색다른 모습이였어요.
 
 
 
 
 

 
 
 
 
벨리코 투르노보 대학을 가려면 오른편의 다리를 건너야해요.
 
도시 가운데 흐르는 강 안에 있는 대학이라니.
 
 
완젼 멋있지 않나요 ㅋㅋ
( 우리끼리 막 이러고 뛰어다녔어요.. 부끄럽지만 ... 신나는걸 어떻해ㅋ )
 
 

 
 
 
 
 
위쪽의 신식 건물과 아래쪽의 예전 건물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
 
 
 
 
 
 

 
 
 
 
 
 
대학교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바라본 벨리코 투르노보의 전경.
 
 
 
 
 
 
 
 
 
 
 


 
 
 

 
 
 
 
 
 
 
벨리코 투르노보 대학교 안에선 최대한 조용히 다녔어요^^
혹시 민폐를 끼치면 않되니까...  
 
학교안에 있던 사람들과 우리 모두 서로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은근히 쳐다보곤 했어요.
 
 
뭐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당췌 알수없는 아름다운 석판도 보고..
 
 
 
 
 
 


 
 
 
 
드리워진 나무가지 아래로 벤치에 앉아 책을 보던 학생의 모습도 괜히 감성돋게 보이는 곳.
 
 
각기 다른 크기.모양.색상이지만 그 모든게 모여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어요.
비슷비슷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살던 저에게 이런 풍경은 낯설지만 왠지 정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뭐든 빨리 바뀌는 디지털 홍수속에 살다 벨리코 투르노보 마을 전경을 바라보니
시간의 경과에 따라 만들어진 이런 멋진 풍경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이 사진..
 
 
가장 벨리코 투르노보 답게 나온 사진이라 생각이 들어요.
한폭의 수채화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 나만의 착각? )
 
 
 
 
 
 
 
 




    



 
 
 
 
 
빠질수 없는단체 점프샷.
 
 
 
 
 
은 실패했지만 그 마저도 너무 소중하게 남은 추억 ^^
 
 
 
 
성공한 점프샷도 좋지만 이렇게 헛탕친 사진이 더 재밌어요.
 
 
 
 
 
 



 
 
 

 

 

 

 

 

많은 석양을 봤지만 벨리코 투르노보의 석양을 최고로 곱고 싶어요.

 

제가 여행하는 동안 하늘이 맑은 것도 잇었지만 파스텔톤 보라빛으로 물든 하늘을 잊을수가 없어요.

보라빛에서 검푸른빛으로 옷을 갈아입는 하늘을 보느라 호스텔 저녁식사도 놓쳐버린 나...^^

 

 

 

 

 

 

따뜻한 커피 한잔 손에 들고 벤치에 앉아 해가 다 지고 어두워져서야 호스텔로 돌아가기위해 일어섰어요.

 

 

 

 

 

 

물론...!!

 

가다보니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는 어두워진 동네길도 뭐가 그리 좋다고 한두시간을 더 보냈네요. 키득~

 

 

 

 

 

아마 시간과 자금이 좀 더 괜찮았다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넘어갔을 거에요.

벨리코 투르노바에서 부쿠레슈티로 넘어 갈 수가 있거든요 ^^

 

 

 

 

 

 

 

 

 

 

 

 

 

 

지도 왼편 아래 큐스텐딜이 [ 릴라 사원 ]

그 위가 불가리아의 수도인 [ 소피아 ]

표시된 곳이 [ 벨리코 투르노바]

오른쪽 상단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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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코 투르노보 여담.

 

 

 

벨리코 투르노보는 하루일정으로도 다 돌아볼만큼 작은 도시에요.

 

두 동생을 터키로 보내고 다른 동생과 함께 강가쪽 까지 내려가보려고 호스텔 뒷길로 내려가니 또다른 모습이더라구요.

정말 동네 .. 뒷골목 모습? ^^

 

 

그렇게 신나게 골목 골목을 다니다 초등학교 옆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창문 밖으로 우린 본 아이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손을 흔들어주니 너무 귀엽고 반가웠죠..

두명의 아이는 창문을 뛰어넘고 우리에게 뛰어오기까지 했어요~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고 반겨주니 고맙기도 했는데...

 

그 두 아이의 말에 좀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죠..

 

 " 아 유 재패니스? "

 

" 아 유 차이니스? "

 

 

 

 일본도 알고 중국도 아는 녀석들이.. 한국은 모른대요..;;;

2002년 월드컵 열렸던 데라니까.. 모른데요...  

 

아... 초딩이니까.. 2002년엔 아기거나 않태어났겠구나..;;;;

 

 

어떻게 일본도 알고 중국도 아는 한국을 모르냐고...그랬더니..

 

일본은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워서 안데요.

 

 

 

 

뭐지...  이 기분은..

 

 

 

 

우리나라가 좀 더 부강하고 국력이 강한 나라가 되었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아시아의 용이란 소리도 들은 나라지만 더 분발해야겠구나.. 자만하지말고 더 발전해야겠구나..라구요.

 

 

 

 

그럼.. 아까 길목에서 본 유명도시 푯말에 당당히 [서울]의 팻말도 올라가는 날이 오겠죠? ^^

 

 

 

여행지에서 어글리 코리안이란 말 보다 굿 코리안이란 말을 더 많이 듣도록 여행문화와 인식도 발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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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불가리아 못 가봤어요. 공대생님은 제가 안가본곳만 다니시나봐요. ㅋㅋ 불가리아 전체적인 느낌은 어떤가요? 동구권 국가라서 약간은 옛스러운 느낌이 많을꺼 같은데....ㅋㅋㅋ 동구권중에 체코가 제일 괜찮았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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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가고싶은데가 무궁무진해요..ㅋㅋ
음..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체코는 더 이상 동구권이라 할 수 없을 것같아요. ^^
불가리아는 소피아 중심지는 청담동 뺨치게 삐까뻔적한 곳도 있는 반면 조금만 눈을 돌려도
동유럽에 와있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드는 곳 같아요.
옛 스러운 느낌? 맞는 표현 같아요 ^^
불가리아 전체 인구가 서울인구정도라 상대적으로 자연회손이 덜 됐고 영어사용은 복불복이였구요 ㅋㅋ 몸개그 여러번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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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곳인데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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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쪽으로 많이들 가서 그렇지 동유럽이 전 더 좋은 것 같아요 ^^

불가리아.루마니아.보스니아.마케도니아등 동유럽으로 여행하시는 것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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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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