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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4-02-24
물위의 교회, 제주방주교회
대한민국 > 제주도
2014-02-15~2014-02-18
자유여행
0 0 1995
초롱둘

 


 


물위의 교회, 제주방주교회

 이번 제주여행은 자연경관위주로 여유롭게 구경하며 평소 이웃 블로그에서 많이 본 사진담기 좋은 곳을 다니는 계획이었다.

서귀포쪽은 카멜리아힐과 방주교회, 본태교회 그리고  비오토피아 내에 위치한 돌, 물 박물관을 둘러보고 싶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서귀포 쪽 여행 계획한 날은 정말 거침없는 비바람으로 날씨가 대단하였다.

그나마 서귀포쪽은 시내권쪽보다 비는 내리지만 다닐 만은 했는데 그래도 오락가락하는 날씨는 여행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방주교회는 워낙 이웃 블로그 포스팅에서 많이 본 곳

그냥 특별할 것 없어도 건물 사진만 찍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찾았는데 역시 안개가 자욱하였다.

날씨 탓인데 주변은 안개와 함께 가라앉아 있는 분위기...

 

 

 

 

 

여행의 즐거움은 특별한걸 원하지 않는다.

단지 내가 보고싶은걸 보았다는거, 찾았다는 성취감도 중요하다.

물론 날씨가 좋아 쨍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면 무엇보다도 좋지만 모아니면 도라고 그냥 이 곳에서 카메라로 몇장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것에 잠시 즐거움을 가져보았다.

 

 

 

 

 

방주교회는 일반 교회처럼 운영하는 교회인데 관람객을 위한 듯 개방시간이 따로 있다.

내가 갔을때는 오후 1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일단 교회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결국 돌고는 개방시간이 되었는데 잊어버리고 그냥 와버렸다는..ㅠㅠ 기억력3초)

 

 

 

 

 

 물을 가로지르는 입구는 두곳인데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정적만이 흐르는 곳에 바람소리만 서성인다.

 

 

 

 

 

 

 

방주교회를 일컬어 "제주바람도 잠시 쉬어간다는 아름다운 교회"라고 표현하였는데 정말 이런 깊숙한 곳에 교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곳이다.

일본의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방주교회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본따서 만든 것으로 2010년 한국건축가협회 대상을 수상한 건축물이다.

 

 

 

 

 

제주에는 은근 특별한 건축물이 많다.

이타미 준의 유작으로 방주교회를 비롯하여 포도호텔, 비오토피아, 물박물관등이 있는데 비오토피아 내에 위치한 돌, 물,박물관도 근처라서 계획했었는데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 출입도 어려운 그곳, 레스토랑 이용하며 이런 날씨로 건축물 사진을 담기에는 너무 아쉬울것 같아 그냥 일정에서 빼기로 했다.
 
 
 
 
 
 
 
 
 
제주여행으로 이렇게 이타미준 작품이나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본태박물관, 글라스하우스, 지니어스로사이)을 컨셉으로 둘러보는 재미도 괜찮다.
이번에도 이틀은 좋았는데 마지막 계획잡은 건축물여행이 이렇게 수포로 돌아갔으니 다음에 오면 꼭...
 
 
 

 


 

방주교회를 담으며 한바퀴 빙~~도는데 앞으로 올수록 마치 바다에서 뱃머리에 올라선듯 바람이 뒷쪽보다 엄청 심하게 불었다.

한손엔 카메라 한손에 우산 든 손이 힘에 부쳤는지 우산이 뒤집히는 사태까지..

 

 

 


 

 



 

바람따라 방주교회를 감싸고 있는 물이 움직이고 있다.

 저.. 중앙의 십자가를 날씨 좋은날 교회 안에서 보는 느낌은 어떨까.... 그런 생각도 아주 잠깐~~

바람이 뒤에서 거침없이 불어와서 도저히 서있기 쉽지 않아 몇장 사진을 담고 얼른 비켜섰다.

교회 앞을 내가 막고 서 있어서 그런건 아니겠지...;;

 

 

 



 

특별한 건축물, 역시 물이 있어 주는 느낌은 참...좋다.

제주도립미술관도 좋구...이거 보고 도립미술관 갔는데 월요일이라 휴무 ;;

 

 



 

 

 



 

그래도 좋다.

종교는 틀리지만 왠지 방주교회 안에서 기도를 한다면 뭐든 잘 될 것 같은 예감.

 

 



 

방주교회 주차장 바로 옆에는 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는데

우린 조금전 다녀온 카멜리아힐에서 이미 커피를 마시고 왔기에 또 카페에 앉아 있을 수 없어 패스~

 

신비롭게 안개속에 묻혀 있는 방주교회

물, 바람, 안개가 고스란히 베어 있어 신비로움을 가져다준다.

쨍한 날씨에는 물론 더 좋겠지만 이런 불편한 날도 나에겐 특별하다.

다음 제주오면 다시 이타미 준과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만 다시 찾는 여행을 계획해봐야겠다. 

 

▼올리브카페

 

 

방주교회 (064-794-0611)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427번지

가는길: 제주국제공항 - 평화로 - 1115번 제2산록도로 - 핀크스 비오토피아단지 옆 방주교회 (32km)

-네비: 방주교회

개방시간; 오전 10시~12시 / 오후 1시~4시 (일요일, 공휴일 쉼)

-근처여행지: 본태박물관. 오설록, 피오토피아. 군산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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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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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좋은날은 더 멋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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