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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2-28
[남해여행] 삼천포의 일몰과 야경 + 남해맛집 꼭지식당 한정식
대한민국 > 경상도
2013-03-23~2013-03-2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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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남해여행의 첫쨋날 저녁은 "삼천포로 빠지다"할 때 그 삼천포시장에서 먹기로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저녁을 먹으려고 했더니 그 때 시간이 5시쯤 됐을까.. 조금 있으면 해가 질 것 같다는 여보의 말에

그럼 일단 근처 한 번 둘러보고 일몰 본 다음에 저녁을 먹으러가기로 결정!! 먹을만한데가 있는지 둘러보려고 걷기 시작했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엄청 한산한 모습. 대부분은 건어물 파는 곳이고 길에서도 널어놓은 생선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시장을 찾긴 찾았는데, 삼천포(임시)수산시장? 뭐 어쨌든 시장은 맞으니까 구경 ㅎㅎ

임시 시장이라 그런지 크지는 않아도 없을거빼고 다 있는 수산시장 맞네요!! 이런데와서는 회 떠서 먹기도 하고 그러지만

일단 우린 일몰을 봐야하니까 잠깐 구경만 하고 나오기로 했어요. 그치만 해가 언제 질지도 모르고 한시간은 더 있어야할 것 같은데

배는 고프고 마땅히 먹을 거는 없고 어떡할까 고민을 하다가-

 

 

 

 

간단하게 어묵이랑 튀김, 핫도그 파는 곳이 입구에 있길래 핫도그 하나씩 사서 물었어요 ㅋㅋ

핫도그 먹으면서 다시 아까 온 길로 되돌아가고 있는데 가이드님이랑 안내사님을 길에서 만남!

왜 저녁 먹으러 안가고 핫도그로 때우냐며 물으시고 ㅋㅋ 저~어기 잠깐 갔다가 밥먹으러 갈 거예요 라고 대답한 뒤

해지는 모습이 가장 잘 보이는 명당자리로 향했어요 ㅋㅋ 길에는 아무도 없고 갈매기만 끼룩끼룩 날아다니는 명당자리!

 

 

 

 

 

 

항구에는 자그마한 배들이 서있고 갈매기들은 그 위를 빙글빙글 도는데

남해 갈매기들은 유난히 사이즈가 큰 느낌- _-;;;; 엄청 가까이까지 날아오는데 새우깡이 없는게 아쉬웠어요

왜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좋아하는가.......... 새우맛이라 그런걸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일몰 포인트로 ㅋㅋ

 

 

 

 

일몰포인트는 바로 여기!!! 원래는 차가 다니는 길인데 차는 거의 없다시피해서 왼쪽으로 보이는 가드레일에 걸터앉아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간혹 갈매기가 끼룩거리는 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항구라 꽤 로맨틱했답니다 :-)

휴대폰을 꺼내서 멜론을 켜고 감성돋는 노래 몇 곡을 틀어놓으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순간이 되더라구요-

 

 

 

 

 

 

 

 

 

 

▲ 마치 반지의제왕의 절대반지처럼 나온 우리의 결혼반지 ㅎㅎㅎ

 

 

 

 

 

 

 

 

자 이제 해지는 것도 봤겠다, 배고프니까 밥 먹으러가자!!!!

삼천포임시시장말고 진짜 삼천포중앙시장을 찾으러 가보기로 하고 무작정 걸었어요.

 

 

 

꽤 많은 거리를 무작정 걸어서 결국엔 도착한 삼천포 중앙시장.

근데 너무 조용하고 불도 꺼져있고;;;; 문도 많이 닫혀있네? 잉 어쨌든 일단 들어가보자 했는데

뭐 생각보다 볼거는 없고, 여기도 횟감이랑 건어물 파는 곳이 대부분이라 대충 보고 밖으로 나왔어요.

 

가이드님 말씀으론 저녁 때 가게되는 숙소 근처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근처 파리바게뜨에 가서 빵을 좀 샀어요.

시장까지 가는 길에 마땅히 식당은 보이질 않고 생각보다 먹을 곳이 잘 안보여서 고민하다가 파리바게뜨 사장님께

근처에 맛있는데가 있냐고 여쭤봤더니 바로 옆 골목에 "꼭지식당"이라고 있으니까 거기 가보라고 맛나다고!!

 

혹시 파리바게뜨 사장님과 친분이 있는 집은 아닐까- 별로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등등 약간의 걱정을 안고 도착!

 

 

 

 

삼천포에 있는 식당들은 다 이렇게 생긴 외관 ㅋㅋㅋㅋ

원래 이 쪽이 한정식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한정식은 아니구요, 생선과 해물로 차려진 밥상인데

반찬 나오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쟁반에 3층으로 쌓인 반찬들이 나오고;; 생선이랑 국이랑 탕이랑 나오는데 테이블이 왜 그렇게

컸는지 그 때 알았어요- _-ㅋㅋ 엄청 푸짐하게 나옵니다. 식당은 자그마해도 안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맛집이었나봐요 ㅋㅋ 

 

 

 

 

1차적으로 차려진 반찬들!!

 

 

 

 

회는 어떤 생선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었어요 ㅋㅋㅋ

사실 생선은 갈치빼고는 다 비슷비슷하게 보이는데다가 회까지 떠놓으면 원래 어떤 생선이었는지 알 수가 없고

그냥 맛있으면 먹는거다 하고 ㅋㅋ 주인아주머니께 여쭤볼걸- _-ㅋㅋ 뭐 어쨌든 맛있었다는 이야기

 

 

 

 

갈치에 가자미탕에 생선지리까지-

 

이 곳 위치가 좀 설명하기 애매한데, 삼천포항에서 큰길이 나올때까지 한적한 길을 따라 쭉~ 쭉 나오면

파리바게뜨가 보이고 파리바게뜨 골목으로 들어가서 우측으로 보면 꼭지식당이 있어요.

맛있게 잘 먹고 나왔더니 벌써 깜깜해져서 이번엔 소화시킬겸 걸어가 아까 그 포인트에서 야경을 보기로 :)

 

 

 

 

도착~~~ 아까 일몰때랑은 또 다른 느낌-

아까 앉아있었던 그 자리에 앉아 여수밤바다를 들으며(여긴 여수는 아니지만 ㅋㅋ)

야경을 감상했어요. 가로등도 거의 없고 주변이 정말 많이 캄캄한데다 저 다리가 생각보다 그리 밝지 않아서

아주 멋진 야경은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운치있기는 했답니다. 여수밤바다를 들으며 걷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는 ㅋㅋㅋ

 

 

 

 

고개를 들면 위에 풍차가 보이고,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저 풍차 안에도 들어가볼 수 있구요.

다리에 켜 진 불이 조금만 더 환하고 밝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오르고 내리는 계단은 가파라서 조심조심. 여기서도 여수밤바다가 흘러나오고!!!

버스커버스커 노래는 참 언제들어도 감성돋고 좋아요. 다음주에 벚꽃구경가면 벚꽃엔딩을 들어야겠다며 :)

 

이렇게 짧지만 긴 하루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하루가 다 갔다는 생각에 아쉽긴했지만

내일이 있으니까! 내일은 제일 기대하고 가고 싶었던 보리암에 가는 날이니까! 푹 자두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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