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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3-03
복수초 피어있는 산길, 계룡산
대한민국 > 충청도
2013-03-29~2013-03-29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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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복수초 피어있는 산길, 계룡산

 

계룡산은 조선 초기 이성계가 신도안(현 계룡시)에 도읍을 정하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때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생김새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즉,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라고 이요. 비룡승천형 (飛龍昇天形)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고 하여 두 주체인 닭 과 용을 따서 "계룡산"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백두대간 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1968년 지리산에 이어 세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 면적 약 64㎢에  공주시, 계룡시, 대전광역시, 논산시 4개 시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     계룡산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계룡 8경이 있는데 천황봉 일출, 삼불봉 설화, 연천봉 낙조, 관음봉 한운, 동학사계곡 신록, 갑사계곡 단풍, 은석폭포 운무, 남매탑 명월이 있다.

 

 

 

 


   

 

 

계룡산은 국립공원인 만큼 탑방 코스도 다양하다. 

 

 

 

 

이번 산행은 비교적 완만하고 산행시간도 길지않은 동학사 주차장에서 큰배재, 남매탑 그리고 삼불봉 올라갔다가 다시 동학사를 들러서 오는 코스로 정하였다.

동학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다리 앞에서 우측으로 난 길로 올라가면 천정골 매표소이다.

이곳의 장점은 동학사로 올라가면 입장료를 지불하여야 하지만 이곳은 무료로 올라갈 수있으며 내려올때 동학사까지 관람할 수있어 좋다.

 

 

 

 

 

 

 

 산행들머리로 잡은 천정골 매표소의 장점 중 또 하나는 돌산인 계룡산 중에서 유일하게 흙을 조금이라도 밟을 수 있는 코스이며 길이는 길지만 완만하여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동네 뒷산 오르듯 쉬엄 쉬엄 오르기 좋은 코스이다.  체력이 된다면  이곳에서 시작하여 삼불봉 -  관음봉 - 연천봉 - 은선폭포  - 동학사  까지 5시간 걸리는 산행코스는 계룡산의 능선을 따라 기암절경를 구경할 수있어 추천하고 싶다.


 

 

 


  

 

천정골 매표소에서 큰배재 까지는 2.9km 정도로 널널하게 걸어도 1시간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산길은 다른 코스보다 길이 넓어 오르 내리고 어깨가 부딪치지 않아 여유를 즐기며 걷기 좋다.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 아직도 주변은 바스락 거리는 마른 낙엽으로 덮혀 있지만 산객들의 옷차림은 어느새 봄이다. 

오늘 산행은 특별히 시간에 쫓기지 않고 주변에 혹여나 피어있을 봄꽃을 찾으며 천천히 걷기로 했다. 

 

 

  

 

 

 


  

 

계곡의 물소리는 그 어느때 보다 청량하게 들린다. 

봄꽃은 계곡을 끼고 많이 피어 있는데 역시나 자세를 조금 낮추니 어느새 복수초, 현호색, 바람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움추고 있어 꽃술을 활짝 펼쳐보이지는 않지만 작은 꽃망울 하나에도 감동이 느껴지는 계절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반갑다. 

 

 

 

 

 

 

 

▲복수초/현호색/꿩의 바람꽃

 

 

 

 

 

 


  

 

특히 천정골에서 큰배재 오르는 길은 양쪽을 훼손지 복원 중이라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라는 메세지가 많이 걸려있다. 

숲이 우리에게 좀더 가까게 다가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까 예전에 보이지 않던 복수초가 유난히 많이 보인다. 

산불조심 깃발 또한 무심코 지나칠 안전에 경각심을 주는 것같다.  걷다보면 무심코 버린 귤껍질 등이 조금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동물들이 먹으라고 던지는 모양인데 결코 산짐승에게 도움이 안되고 독이 된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큰배재 다 다를때 쯤 마지막  데크길이다.

 이 길 끝에 큰배재가 있다.

 

 

 

 

 


  

▲큰배재 

 

큰배재는 지석골이나 장군봉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상신리 쪽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합류하는 지점이다. 

아직은 땅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는듯 질컥거려 아랫쪽과 기온차가 나는걸 알 수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600m 정도 더 올라가면 남매탑이 있다. 

 

 

 

 

 


 
 

 

아랫지방은 벌써 매화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데 아직 이쪽은 나무에 꽃한송이 발견하기 쉽지않다.

간혹 운이 좋으면 생강나무의 노란 꽃도 볼 수있는데 이곳에서는 그 마저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산행 시작하고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남매탑에 도착하였다. 

 

 

 

 

 

 

 

▲남매탑 

 

 

남매탑은 동학사와 갑사의 중간기점인 삼불봉 아래 있는 탑 2기로  5층석탑(보물 제1284호) 과 7층석탑(보물 제1285호)로 청량사지쌍탑이라 부른다. 

특히 이 탑에 얼린 구전으로는 통일 신라시대 한 스님이 토굴을 파고 수도를 하고 있는데 호랑이 한마리가 나타나 입을 벌리고 울부짖었다. 

스님이 입속을 들여다보니 큰 가시가 목에 걸려 뽑아 주었더니 호랑이는 은공을 잊지않고 아리따운 처녀를 등에 업고 와서 놓아두었다. 

 

 

처녀는 상주사람으로 혼인 날 밤에 호랑이에게 물려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수도승으로 남녀의 연을 맺을 수없어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으나 겨울이라 눈이 쌓여 내려 갈수가 없어 봄까지 기다렸다.   처녀의 부모는 이미 다른곳으로 시집보낼 수없다고 하여 부부의 예를 갖추기를 바랬으나 스님은 처녀와 남매의 의를 맺고 비구와 비구니로 불도에 힘을 썼다.   어느날 한날 한시에 남매는 열반에 들게 되자 두 남매의 정을 기리기 위해 탑을 건립하고 두 스님의 사리를 모시고 "남매탑" 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다.  

 
 
 


  

 

남매탑 바로 아래는 상원암이 자리잡고 있다.

상원암의 너른 마당 한켠에는 등산객들을 배려한 벤치가 있어 좋다. 

 

 


 



  

 

 

 

 

 


  

 

점심 먹기에 조금 이른시간이라 삼불봉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삼불봉으로 향하였다.

남매탑에서 삼불봉까지 300m 거리는 돌계단으로 만만하지가 않다. 

정말 삼불을 만난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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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불봉 턱밑에 철계단 역시 상당히 가파르며 조심스럽다. 

계단 오르는길에 멀리 계룡산 정상과 관음봉까지 한눈에 보여 힘든 줄도 모르고 오르게 된다. 

 

 

 

 

 

 

삼불봉

 

삼불봉(775m)은 계룡산 8경중 제 2경 삼불봉 설화로 유명하다. 안내판에 담겨있는 삼불봉 설화풍경을 잠시 감상해본다. 

삼불봉은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불봉의 정상에 서면 동학사와 동학사 계곡, 갑사계곡, 멀리는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쌀개봉, 천황봉이 한눈에 펼쳐져 계룡산의 백미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삼불봉에서 바라본 좌측 상신리 도예마을과 장군봉 방향 그리고 그너머는 금수봉과 빈계산이 보인다.

 

 

 

 




  

 

좌측 송전탑이 있는 곳이 계룡산 정산 천황봉 그 다음 이 쌀개봉 그리고 산행을 할 수있는 관음봉, 연천봉이 보인다.

관음봉에서 이쪽으로 보면 계룡산의 백미 공룡능선을 만낏할 수있다.  마음은 이미 저곳까지 갔지만 오늘은 삼불봉만 찍고 내려가기로 했다. 

삼불봉에서 동학사로 내려가는 길은   처음 가파른 너덜지대만 지나면 계곡을 계속 끼고 걸을 수있어 좋다.

 

 

 

 

 

 


 

 

 

계룡산 국립공원 사무소( 042-825-3002)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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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중고등학교때 매년 한번씩 갔었어요ㅎㅎ 오랜만에 보니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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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에 사셨군요..
올해는 저두 자주 산해을 좀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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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금칠을 해놓은 것 처럼 빛이 나네요 :)

사진도 이야기도 너무 재미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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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설중 복수초를 못보고 지나가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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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저도 대전에 살아서 지척인데 자주 안가게 되요 드라이브 삼아 밤에만 잠깐씩 가지~ 낮에보는 계룡산 오랜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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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바람쐬기 좋은 곳이죠.
저는 밤엔 안가봤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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