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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4-03-24
동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타트라 산맥을 위하여..
유럽 > 슬로바키아
2008-05-01~2008-05-30
자유여행
0 0 2306
구로동공대생




 

혹시 타트라 산맥이라고 아시나요? ^^

 

 

 

동유럽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곳이에요.

 

 

 

아직도 한국에 많이 알려지진 않은 타트라를 소개해 드리려구요~

 

 

 

타트라 산맥을 알게된건 폴란드에서 지냈던 한인민박 집에서 만난 교환학생 덕분이에요.

하지만 교환학생은 폴란드 자코파네쪽에 관한 것만 알았고 전 실제적인 타트라를 보고싶었죠.

 

검색을 해봤지만 타트라에 관한 자료 자체가 별로 없던 시절 한분이 타트라 여행을 다녀오신 걸 찾아냈어요.

그 분께 메일로 연락을 드렸고 감사하게도 흥쾌히 관련된 정보를 주셔서 타트라에 다녀 올 수 있었어요.

 

 

 

지도 한장 없이 메일 내용만 보고 찾아떠난 타트라..

 


 

 

 

 

 

 

 

 

 

 

 


 
 
 
 
 Go 타트라~ ^^
 
부다페스트 겔레티역에서 아침 9시경 기차를 타고 슬로바키아 코시체를 향해 갔어요.
슬로바키아로 넘어오니 기차역부터 헝가리와 좀 다른 풍경이 펼쳐지네요
 
 
 
 아..빨리 보고싶어 타트라 ^^
 
 
 
 

 
 
 
 
 
 
 
세 네번 같은 기차칸에 타는 승객이 바뀌고 저 혼자 코시체를 향해 가게되었어요.
 
드디어 타트라를 향해 가고있다는 것에 괜히 혼자 좋아서 기차칸에 있는 거울보고 셀카도 찍었네요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자코파네에서 보지 못했던 타트라 산맥을 실제로 본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아닌 이런 풍경도
색다른게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부다페스트 겔레티역에서 발권한 내 티켓과 이날의 점심식사였던 초코샌드.
 
 
노란할머니 집 근처 대형슈퍼에서 수백만가지의 과자 중 집어든건데 정말 굿 초이스~!!!
 
 
태어나서 먹은 초코샌드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달기만한 초코샌드가 아닌 풍미있는 초코샌드..약간 헤이즐넛맛이 나는..ㅜㅜ..
한국에 와서도 저맛을 찾아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저때 저 샌드의 맛을 찾지 못했어요.
 
 
 
아마.. 저 시간 저 공간에서 먹은 초코샌드라 좀 더 달콤하게 느껴졌나봐요 ^^
 
 
 
 
 
 

 
 
 
 
 
 
 
원래 폴란드 자코파네에서봤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면 한번에 포프라드에 가는데..;;
 
자코파네 여행기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정말 최악의 상태여서 타트라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고 한국으로 오고싶었었죠 ^^;
근데 하루 쉬고나니...도저히 타트라 산맥을 포기 못 하겠더라구요 ㅋ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닌 곳을 추구하는 나란 사람..후훗..;;
 
 
 
 
 
 
 
 
 
 


 
 
 
 
 
 
결국 헝가리에서 다시 타트라를 보기위해 기차를 탄거였어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슬로바키아 포프라드 타트리 역.
 
정말 이날 날씨가 좋아서 타트라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심장이 막 바운스바운스~~`
 
 
 
 
 
 
 
 

 


 

 

 

 

 

 

 

근데 갑자기 왠 들판..사...진...................???

 

ㅋㅋㅋ

 

 

 

에효~~ 이놈의 쩌는 에피소드..;;

 

 

 

부다페스트 겔레티역에서 티켓을 살때 매표소 직원이 발권날짜를 오늘이 아닌 한달 뒤 날짜로 해놓은 것이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전 기차를 타고 슬로바키아를 넘었고,

결국 슬로바키아 국경을 넘을때 기차에서 역무원에게 저지를 당했죠.

 

 

이거 한달 뒤 예약 티켓인데 왜 들고 탔냐고..ㅡㅡ;

 

 

 

 

 

 

 

 

 

 

 

 

 

 

아... 진짜 짐땀이 삐질삐질....   나 논리적으로 따질만큼 영어가 않되는데 ..ㅜㅜ...

 

 

 

정말 천만다행으로 그 역무원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보통 내리라고 할 수도 있었을텐데 멀리 한국에서 자기네 나라 방문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니

아마 겔레티역 역무원이 잘 못 한 것 같다고 포프라드-타트리 역에 가게되면 사무실 찾아가서

얘기하고 수정하라고.. 기차는 그냥 타고 가도 된다고..

 

 

너무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한국말로 감사하다고 해버렸어요.

알지도 못하는 슬로바키아 이름모를 역에 버려지는 거 아닌가 엄청 걱정했었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아자씨~

 

 

 

 

 

 



 
 
 
 
 
 
 
기차안에서의 소란 후 정말 온몸의 힘이 쭉~ 빠진 것 같았어요 .
 
그렇게 포프라드-타트리역에 도착해 사무실 찾아가 또 한번 여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
또 한번 힘이 쭉~ 빠져있는데 타트란스카-룸니카로 가는 산악열차가 곧 출발 할 시간..ㅡㅡ
아..정말 또 미친듯이 2층 산악열차 타는 곳으로 뛰어올라갔더니 아직 출발 전이였어요.
 
 
거기서 본 타트라 산맥이 .. 정말 합성한 것 같았는데..기차 출발 전이라 사진 한장 못 남겼네요..
동유럽 여행 중 가장 후회가 되는...ㅡㅜ
 
 
 
 
 
 


 
 
 
 
 
그렇게 부랴부랴 산악열차를 타고 타트라 산맥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리프트가 있는
타트란스카 - 룸니카 마을에 도착했어요.
 
 
타트라에는 세 마을이 있는데
 
 
스타리 스모코벡,
타트란스카 룸니카,
스트르브스케 플레소.
 
 
이렇게 세 마을이 있고. 스키를 타기에는 스트르브스케 플레소가 가장 좋아요.
하지만 난.. 타트라가 목적이기에 타트란스카-룸니카로 고고~
 
 
 
 
 
 
 

 
 
 
 
 
 
보통 세 마을의 중심인 스타리-스모코벡을 많이 가는데 인포도 잘되있어서 숙소,투어등의 문의를 하면되요.
물론.  숙박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요 ^^
그래도 꽤 많은 가정이 민막을 운영하고 있으니 가정민박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전 중심지인 스타리-스모코벡이 아닌 타트란스카-룸니카에서 호텔을 잡았어요.
 
 
 
 
 



 
 
 
 
아무래도 산속이라 해가 일찍 지니 숙소를 먼저 구하고 움직이는게 나을꺼같아 리프트 타는 곳 가까이에 있는
호텔을 잡았죠^^
 
리프트 타러 가는 길에서도 보이는 타트라 산맥.
 
 
 
안녕,  언니가 너 보려고 헝가리에서 다시 슬로바키아로 올라왔단다.
 
비싸게 굴지말고 나에게 마음을 열여줘 ㅋㅋ
 
 
 
 
 
 
 
 
 

 
 
 
 
 
 
 
일단 먼저 숙소를 정하고 가급적 창가에서 타트라가 보이는 방으로 달라고했어요.
이 주인장.. 비수기라고 아무방이나 주길래 타트라 보이는 방으로 달라고해서 방을 바꿨네요;;
 
 
침대에 누워보니.. 저 멀리 보이는 타트라 산맥 ㅋ
 
꺄~~~
 
 
물론 리프트타고 올라가면 산장이 있긴 하지만 운영을 하는지 않하는지 확인을 못해서
마을에서 숙소를 잡고 움직였어요.
 
 
 
 
 
 
 
 


 
 
 
 
 
 
 
룰루랄라~~
 
자코파네에서 못 봤던 널 이렇게 중심부에서 느끼게 될 줄이야.
하하하하~~~
 
 
 
 
타트라 산맥은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국경지대에 걸쳐있는 알프트 산맥 중 하나에요.
총 면적의 3/4는 슬로바키아에, 1/4는 폴란드에 속해있습니다.
양쪽 모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194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타트라스 국립공원은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기도 해요.
 
현재 공원측의 보호아래 수많은 희귀 동물,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죠 ^^
 
 
 
 
 
 
 


 
 
 
 
 
앗.  리프트가 보인다!!
 
 
 
아..또다시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드디어 타트라 산맥으로 올라가는구나...;;
 
 
 
 
 
 
 
 



 
 
 
 
 
 
 
정말 열심히 리프트 타는 곳으로 올라갔는데...   매표소 직원 표정이 이상했어요.
 
미안하다며..운행시간이 지났다고..
뭔 소린가... 지금 오후3시 3분인데...
 
아직 해가 떠있는데 왠 운행시간 끝..??
 
 
 
 
 
 
 
 
 
 
 
 
네...   ㅜㅜ...
 
타트란스카 룸니카 마을의 리프트는.. 오후 3시까지만 운행하고 있었어요.ㅡㅜ
아...진짜..3분 늦어서 못타다니..
 
 
 
숙박을 먼저 잡지 말껄..
포프라드-타트리역에서 여직원이 조금만 빨리 해줬어도..
부다페스트 겔레티역 매표소 직원이 제대로 티켓 발권만 해줬어도..
하루만.. 먼저 왔었어도..
 
 
 
 
 
아, 진짜 짜증이 폭발해버렸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타트라에 그 쌩 고생을 해가며 왔는데 못 올라간다니!!!
 
씩씩씩..
 
 
 
 
 
어이가 없고 화도났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화만 낼 순 없으니..
내일도... 내일도 날씨가 좋겠지.. 하늘이 이렇게 맑은데..하며 혼자 토닥토닥....
 
 
 
 


 
 
 
 
 
 
어느새 멈춰버린 리프트..
 
 
설마 내일 날씨도 좋겠지.. 했지만 너무 걱정되었어요.
 
자코파네에서 어마무시한 안개 덕분에 타트라는 커녕 디카도 액정 날리고 옷도 버렸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왠지 모를 불길함에...덜덜덜~
 
 
 
 
 
 
 


 
 
 
 
 
이렇게 날씨 좋은날엔 운행 좀 더 해주지..투덜투덜 거리며 산챌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어요.
 
 
보기엔 멀어보이지 않은 것 같았는데 구불구불해서 그런지 한시간 가까이 이 길을 걸어도 산 밑에도 못갔네요..ㅋ
 
 
그 만큼 타트라 산맥이 방대한 것이겠죠.^^
 
 
 
보통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보는 타트라와 슬로바키아 포프라드에서 보는 타트라를 비교하자면..
 
 
남산과 히말라야
 
 
 
 
 
 
 
 
그만큼 차이가 크다는거겠죠 ㅋ
 
 
 
 
 




 
 
 
 
 
 
이렇게 된거 어차리 오늘은 못 가니 주변만 뱅뱅뱅 돌고.. 할 것도 없고.. 엽서나 한장사서 우체국가서 부치려고 했는데
놀다보니 우체국도 문 닫을 시간.;;
 
 
이런 ㅋ
 
 
 
 
 



 
 
 
 
 
내일 만나자 타트라. ^^
 
 
 
 
 
 
 
 
 

 
 


 
 
 
 
 
맑은 하늘과 꽃길도 보면서 걷다보니...  딱히 할 것은 없었어요 ㅋ
 
 
동네 슈퍼가서 맥주 한병과 샌드위치 하나 사서 숙소로 돌아왔어요.
모두들 동양 여자 한명이 어슬렁 거리니 신기했는지 다 쳐다보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여행할때보다 많은 분이 타트라를 다녀오셨지만 2008년 저때만 해도
타트라는 한국에서 거의 알려지지도 않았거니와 동양인이 많이 가는 곳도 아니였어요.
 
 
 
 
 
그렇게 내일 타트라는 만나볼 생각과 그 넓은 호텔에 유일한 투숙객이 나 혼자라는 생각에
밤새 뜬눈으로 보냈네요;;
 
1층에서 동네 아저씨들이 마실을 오셨는지..왁자왁자 술먹고 떠드는데..
솔직히 무서워서 잠이 않왔어요..
 
유일한 투숙객...
 
 
나..ㅜㅜ...
 
 
 
 
 
 
 


 
 
 
 
근데 이거 뭐여,,,,
 
 
 
하늘이 왜 이래!!!!!!!
 
아 진짜 나한테 왜 이래!!!!!!!!!!
 
 
 
안개속으로 깔끔하게 사라진 타트라...
 
 
 
하늘이... 어제완 180도 다른 .. 꾸물거리고있는..ㅡ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프트 타는 곳 까지 한걸음에 뛰어갔는데..
 
[ 운행정지]
 
 
...
..
.
 
 
 
[ 운행정지]
[ 운행정지]
[ 운행정지]
[ 운행정지]
[ 운행정지]
[ 운행정지]
[ 운행정지]
 
 
 
아..ㅆㅂ.....
 
 
 
 
 
 
 


 
 
 
 
 
 
어제 만났던 리프트 매표소 직원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 어뜩해.. 더럽게 불쌍하다 쟤..."
 
 
 
 
 
 
 
 


 
 
 
 
 
 
리프트 안내판 앞에서 멍....
 
이거 뭐지...
이거 뭐지...
 
 
이미 부다페스트 민박집에 내 케리어...
하루만 있다 온다고해서 맞아준건데.. 
내일 날씨가 좋을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이거 뭐지..
 
 
나한테 왜 이래...엉엉엉....
 
 
 
 
 
 


 
 
 
 
 
 
 
결국,
 
 
안개속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타트라 산맥만 멍.. 하니 쳐다보다 발길을 돌릴수 밖에 없었어요.
 
꼬인다 꼬인다 어쩜 이렇게 꼬이는지..
 
 
에효....
 
 
 수학여행을 왔었는지..중심마을에 오니 얘들이 우루루루...
 
 
난 또다시 산악열차 내 원숭이가 되버렸고..
나 몰래 사진찍던 너네..  언니가 기분이 얹짢아서 표정이 썩었을꺼야.. 이해해줘...ㅋ
 
 
 
 
 
 


 

 

 

 

 

 

 

혹시나 포프라드 역에 내리면 조금이라도 흐릿하게 보이지 않을까 했었지만

 

 

아주 깔끔하게 안개 속으로 사라져주신 타트라산맥.

 

 

 

 

 

 

아 증말 이렇게 비싸게 굴기 있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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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트라 산맥 여담...

 

 

 

 

 

 


 

 

 

 

 

 

 

 

사진이 작은데...  당시 고마우신분이 보내주셨던 사진이에요.

 

 

 

이런 풍경입니다.. 타트라..^^

 

 

 

 

 

 

 

 

 

 

 

 - 타트라 산맥 가는 방법. -

 

 

 

 

 . 부다페스트 출발 경우

 

 

 

 

: 부다페스트 겔레티 역 - 슬로바키아 코시체 - 포프라드 타트리 -  타트란스카 룸니카

 

부다페스트 겔레티 역 ~ 타트란스카 룸니카 까지 총 소요시간 : 약 4시간 반 소요.

 

 

 

. 기차 티켓은 부다페스트 겔레티 역에서 발권

( 겔레티역과 뉴가티역 두곳이 있으니 시간 확인 후 원하는 곳 선택)

 

.중간에 슬로바키아 코시체에 내려서 포프라드 타트리로 가는 기차로 환승

( 환승할때 따로 기차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됨)

 

. 포프라드- 타트리 역에 내려 기차역 2층에 위치한 산악열차 타는 곳으로 이동

( 산악열차 티켓 따로 구입해야 함. - 모노레일처럼 생겼음 )

 

. 산악열차를 타고 타트란스카 룸니카 혹은 원하는 마을에 내림.

 

. 리프트 이용시간 : 9;00 ~ 15:00

(날씨에 따라 운행이 중지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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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미지

타트라 올라가려고 일부러 헝가리에서 슬로바키아로 넘어간건데... 빌어먹을 놈의 안개..ㅡㅡ;;;
아..진짜 짱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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