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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7
[이탈리아여행] 이탈리아근교도시, 천공의 성 " 치비타 디 반뇨레죠(Civita di Bagnoregio)"
유럽 > 이탈리아
2013-05-07~2013-06-3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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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un

 

 

[이탈리아여행] 이탈리아 근교도시, 천공의 성 " 치비타 디 반뇨레죠(Civita di Bagnoregio)"

 

 

 

 

 

이탈리아 근교도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 중 하나 "치비타 디 반뇨레죠(Civita di Bagnoregio)"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이곳...!!!

"죽어가는 마을", "육지의 섬"으로 알려진 별칭처럼 기묘한 시골 마을로 떠나는 여행.....

 

 

오르비에토(Orvieto)에서 버스로 한시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치비타...

오르비에토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부지런히 움직여 치비타까지 둘러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로마- 오르비에토- 치비타- 오르비에토- 로마

로마에서 오르비에토까지 레죠날레 기차를 이용, 오르비에토에서 치비타까지 버스를 이용!!

하루만에 이 두 도시를 찍고 오려면 다소 빠듯하고 피곤하겠지만, 돌아오는 길엔 왠지모를 만족감으로 즐겁게 돌아올 수 있으리라~

 


 

버스 시간은 매점 옆 벽에 붙은 시간표를 확인하면 된다.
아무리 "Civita"를 찾아도 안보여서.... 도대체 뭔일인가 살짝 멘붕이 왔었는데....
치비타를 가려면 "Bagnoregio"라고 쓰여진 시간을 체크하면된다.
치비타...치비타 했는데.... 정식 명칭은 "치비타 디 반뇨레죠(Civita di Bagnoregio)" 였던 것!!!

 

 

 

 

치비타를 가야했기 때문에, 슬로시티 오르비에토를 천천히 즐기지 못하고 한바퀴 휙~ 둘러본 뒤
푸니콜라레를 타고 다시금 역으로 내려왔다.
반죠레죠행 버스는 푸니콜라레 역 바로 앞에서 타면 된다.
버스 정류장을 찾지 못해 이사람한테 묻고, 저 사람한테 묻고.... 영어가 안통해서 한참을 난감하게 주춤거렸다는것;;;
말은 안통해도 도와주려고 애썼던 사람들이 있어 고생스럽긴 해도 기분만큼은 좋았다.

 

 

 

 

이 파란색 COTRAL 버스를 이용해 오르비에토-반죠레죠를 다녀올 수 있다.

 

 

달리는 버스에서 차창 밖으로 바라본 풍경들...
가슴이 울컹울컹해지는 이 순간!!!!!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어느 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고요하고 한적한 이탈리아의 시골 풍경....!!!
왠지 그 공기부터 생소하다.
 

알록달록한 꽃들로 예쁘게 꾸며진 테라스...

난 이탈리아의 테라스들이 너무 좋더라~~

 

 

 

천공의 성... 아슬아슬한 절벽위에 세워진 마을까지 가려면 15분 가량을 걸어야한다.
이 곳에서 내린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곳을 가기 때문에, 눈치를 보고 샤샤샥~ 따라가면 된다.

 

 

 

 

이탈리아 여행 중 내가 빠진 것들....테라스와 빨래...ㅋㅋㅋㅋㅋ
 
 

 

 

 

 

 

드디어... 내 눈앞에.....
 천공의 성, " 치비타 디 반뇨레죠(Civita di Bagnoregio)"가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기원전 2500년, 로마인이 있기 전 이탈리아 땅에서 살았던 에트루리아인에 의해 만들어져 지금까지 존재하는 역사적인 곳...
이 곳은 화산재로 된 응회암 지대로 바람이나 물에 의한 풍화 작용의 영향을 받아 이런 기묘한 지형을 갖췄다고 한다.
산등성이 곳곳이 무너져 내린 산악지대에 아슬아슬 위태롭게 솟아오른 이 곳...
육지의 섬, 천공의 성... 치비타가 바로 여기다.

 

 

 

 

아... 어쩜 이런 곳이 다 있다니???!!!!!!
그저 놀랍고... 또 놀랍고..... 감탄에 감탄이 더해진다.
혼자서도 어찌나 감탄사를 연발했던지.........크크크크크크크킄

 

 

 

 

외부 세계와의 연결통로로 길이 300m에 달하는 외길 다리가 유일하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가파른 산자락이 쫘악~ 펼쳐진다.

원래 이런 건... 전혀 무서워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강하게 불어대는 바람때문에 약간씩 몸이 휘청거릴때마다 살짝 움찔하긴 했다.

 

 

 

 

" 치비타 디 반뇨레죠(Civita di Bagnoregio)" 는 한때 죽음의 도시로 불렸다.
절벽 위의 마을이 조금씩 무너져 내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떠나 아무도 살지 않게 되었다고....
가까이 다가서보면 실제로 절벽위의 집들이 곧 무너져 내릴듯 보인다.
진짜 이 곳에서 살아야 한다면, 하루하루 매 순간이 불안할 것 같다.

 

 

관광지로 유명해진 지금은 이탈리아 정부에서 매년 유지 보수를 하고 있어 1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마을에 들어서면 외부에서 볼때와 전혀 다르게 꽤 넓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다.
거주민들의 집 외에도 상점과 미니 박물관, 호텔, 광장과 성당이 있어 아기자기하다.

 

  
 

"죽어가는 도시"라는 별칭과 달리 마을 구석구석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곳곳이 아름다운 꽃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절벽 안쪽으로 자리잡은 마을은 아늑하기 그지없지만, 마을 바깥쪽에서 아래쪽을 내려보는 순간,그야말로 후덜덜;;;;;;
어쩜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가 다 있나 몰라.......ㅋㅋㅋㅋㅋㅋ

 

 
작은 마을이었지만, 레스토랑이나 카페들도 있기 때문에
잠시 자리에 앉아 시원한 화이트 와인 한잔 들이켜도 좋을 것 같다.


 

 

오후의 나른한 햇살을 맞으며 따땃한 양지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이 녀석들~
신선놀음이 따로 없구낭!!!!!!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모퉁이를 돌아 작은 골목길로 들어설때마다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자꾸 기대하게 만드는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로마에서 다녀온 아씨씨, 오르비에토, 치비타까지.... 완전 환상~환상
이러니 내가 이탈리아 근교 여행에 목을 메지 않을 수가 없쥐~

 

 

 

 

마침 학생들이 이 곳에서 사생대회를 하고 있는 듯!!!! ㅋㅋㅋㅋ
오랜만에 들어보는 "사생대회"
치비타 마을 곳곳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사뭇 진지하게 스케치를 해나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삼삼오오 모여 깔깔깔 웃으며 장난을 치듯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우리네 사생대회 풍경과 그닥 다르지 않았다.

 


  

 

 

테라스, 빨래, 자전거....

내가 집착하는 모든 것이 있었던 아름다운 골목길 풍경~!!!!


 

 

 

반뇨레조에서 오르비에토까지 40분만에 도착!!!!

오르비에토에서 로마까지 가는 기차가 2시간 후라.... 역에서 시간 떼우느라 고생을 하긴 했지만,

이 날... 치비타를 다녀온 것은 정말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직까지도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치비타 디 반뇨레죠(Civita di Bagnoregio)"

이탈리아 소도시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곳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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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소도시 넘 좋아요! 다리진짜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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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이탈리아는...소도시가 보석같아요. 바람에 날리는 다리...건널때 은근 무섭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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