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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4-03-30
느긋하고 환상적인 일몰포인트 처녀의 탑
유럽 > 터키
2013-09-26~2013-10-06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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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터키,이스탄불여행

느긋하고 환상적인 일몰포인트 처녀의 탑

이스탄불은 하나의 도시가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로 나뉜다.

이스탄불에서 태어나도 농담으로 "유럽에서 태어났어" "아시아에서 태어났어"라고 물을 정도라고 한다.

유럽지구(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눠진다)에서 아시아 대륙까지는 에미뇌뉘 선착장에서 위스퀴다르 선착장까지 단 15분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위스퀴다르 선착장에서 내려 보스포루스 해협을 보며 천천히 30여분 정도 걸어오면 "처녀의 탑" 선셋 포인트를 만난다.

이 곳 아시아지역에서 바라보는 술탄아흐메트 지역(구시가지)의 일몰은 터키인들 사이에도 일부러 찾는 명소이다.​

 




 

처녀의 탑 선착장은 방파제를 중심으로  노천카페가 형성되어 있다.

긴 노천카페는 카펫이 깔려있으며 앞에는 파라솔로 그늘을 가리고 있다.

 

 


 

모두들 물담배를 물고 편안하게 앉아 망중한 일몰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가 떨어질려면 아직 두어시간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계속 걸어왔기에 무조건 편안하게 일단 앉기로 했다.​

 

 

 


 

 

 

 


 

늘 사진담느랴 바쁘게 점찍는 시간이었다면 갑자기 일몰시간까지 시간여유가 너무 많다.

저 편안한 느낌의 외국인들 처럼 무조건 신발 벗고 앉아 보았다.

 

 

 


 

정면에는 처녀의 탑이 보인다. 그 너머 아시아 지구 톱카프 궁전과 아야소피아가 보인다.

처녀의 탑은 이스탄불 대륙에서 200m 떨어진 인공 섬이다.

1110년 비잔틴 시대의 알렉시우스 콤네누스 황제가 감시탑으로 만든 섬으로 시계탑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오스만시대에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통행세를 받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2층에는 전망대와 카페, 1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배로 오갈 수 있다.

처녀의 탑에는 전해오는 전설이 있는데 사랑하는 남자가 처녀의 성에 처녀를 만나러 가다 폭풍우세 파도에 휩쓸려가서 처녀도 자살하였다는 내용과

예언자가 딸이 18세 되기 전에 독사에 물려죽는다는 예언을 들은 왕이 딸을 살리기 위해 뱀이 갈 수 없는 바다 위의 섬에 딸을 보내 음식을 공급하였는데

18세 되던 해 생일 축하하기 위해 보낸 과일 바구니에 뱀이 숨어 있다 딸을 물어 죽였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전해져 오는 곳이다.

 

 

 


 

일단 자리를 잡고 앉으면 차를 주문한다.

터커 커피, 튀르크 카흐베시~

 

 

 


 

 

 

 

 


 

그냥 보스포루스 해협을 보며 오랜만에 망중한 즐기고 있는데 꼬마녀석이 다가온다.

연인들 사이에 가서 팔아야할 장미를 아줌마에게... 가격이 1,2천원하는게 아니라 약 4,5천을 부른다..헉~~​

 

 

 


 

카펫에 앉아서 온갖 정면샷 다 찍어보고 누워보고~~~ 이런시간을 언제 가져보냐 싶게 하하..호호~~ 시간가는줄 모르게 웃고 떠들고 놀았다.

결굴 해 떨어질때 까지 2시간 30분 정도로 이곳에서 놀았다.

 

 


한참 이리저리 군것질하며 놀다가 결국은 다른사람들도 다 물고 있는 물담배를 호기심에 피워보기로 했다.

하나만 해도 엄청 오래 피울 수있는데 입구 꼭지는 여러개 줘서 돌아가며 피울 수 있었다.

맛은~~ 음~~~허브향이라고 할까?

처음에는 빨아당기는 힘이 꽤 들었는데 원리를 터득하고 나니 쉬웠다.

담배보다 순해서 그런지 담배라기보다는 허브향 진한 걸 마신다고 해야할까? 암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할 수있는 곳인데 제대로 일몰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구름의 이동이 심상찮다.

 

 

 

 

 

 

 

 

 



 

그러더니 결국 구름이 두층으로 나눠져 해를 가리는 순간..

그 사이로 잠시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여행자의 아쉬움을 아는지..

마지막에 눈썹만큼 살짝 강렬함을 안겨주고 숨어버린다. 두어시간을 기다렸는데 역시 순식간이다.

 

 

 


 

해는 떨어져도 매직아워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쳐다보며 셔터를 누른다.

그리고 처녀의 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까. 또 찾아 올 수 있을까.

미련없이 떠나기에는 너무 여운이 많이 남는 곳.. 한참을 서성거렸다.

 

 


 

 

 

 

 


 

 

Maiden"s Tower (처녀의 탑)

Üsküdar Salacak Mevkii, Üsküdar, Istanbul, Turkey

가는방법 : 에미뇌뉘선착장이나 베쉬키다쉬 선착장에서 위스퀴다르 선착장까지 15분 페리타고 가면 된다 (3TL) → 위스퀴다르선착장에서 도보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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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도 정말 매력 넘치는 곳인 것 같아요.
바다를 보며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 넘 좋으네요^^
저도 터키쉬 커피 좋아라 하는뎅~~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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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보면서 시간 보내기 참 좋은 곳 같아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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