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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3-31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대한민국 > 충청도
2014-03-07~2014-03-08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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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당진여행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은 약 500년전 부터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줄다리기와 당진의 각종 민속문화를 전시, 수집, 보존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틀모시 줄이야기를 시작으로 농사의 희노애락, 사통발달 당진, 줄다리기 오랜역사 흔적, 줄로 이어진 한민족 등 줄다리기를 통한 풍요와 평안, 조상의 소박한 마음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동선을 따라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천정에 1872년 면천군 지도부터 눈에 들어온다.

이 지도는 19세기 무렵 당시 집권한 흥선대원군이 중앙 집권 정치체제를 확립하고 지방의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적인 차원에서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다른 지도에 비해 큰 규격으로 당시의 지리와 생활에 대해 소상히 알 수 있다. (서울대 규장각 소장)

 

 

 

 

그리고 그 아래에는 베틀설화와 지네 설화를 읽으면서 기지시줄다리기를 하게 된 배경을 알 수 있다.

베틀설화는 500여년전 조선시대 육지가 바다로 매몰되는 참변을 겪는 재앙이 발생하는데 이에 이 고장을 지나던 학자가 이곳의 지형은 옥녀가 베틀을 놓고 짜는 형상으로 윤년마다 천주지산에게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다려야 모든 재난을 물리치고 예방하며 태평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주민들은 줄다리기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짚, 칡넝쿨, 삼베 등으로 꼬아서 하였다고 한다.

지네설화는 이곳 기지시의 지형이 지네와 유사한 형상이라 지네의 다리를 잡아 당겨 지네가 힘을 못쓰게 해야 마을에 재앙이 없고 풍년이 든다하여 지네와 비슷한 형태인 줄을 당겨 풍수지리 형국을 극복하고자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럼 기지시줄다리기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짚모으기부터 줄다리기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미니어처와 설명을 읽으면서 이해를 할 수 있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가 기기시리 근처 농가에서  짚을 모아 큰 줄을 만들 잔 줄을 만든다. 가는 새끼줄 70가닥을 모은 중졸 3가작, 총 210가닥을 꼬아 만든 후 직경 1m, 길이 각 100여m 에 달하는 큰 줄을 만든 후 15가지, 12가지, 9가지 곁줄과 줄머리, 젖줄을 촘촘하게 50cm 간격으로 매단다. 줄 제작하는 기간은 한달정도이다.

 

 

 

 

 

 

 

▲줄틀

 

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줄틀이라는 고유의 도구를 사용하는데 세가닥의 줄을 한가닥으로 엮는데 활용한다.

길고 굵은 통나무 3개를 입체 삼각형으로 세우고 3개의 굴레통에 작은 줄을 넣어 큰 줄을 만든다고 설명되어 있다.

어떻게 돌려야 큰 줄이 만들어 지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해졌다.

 

 


 

박물관에는 포목점, 떡방아간, 어물전, 약제방 등시골장터의 정취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아마도 기지시 줄다리가 지역 상인들의 단합과 협동으로 이뤄지는 행사라서 그런 모양이다.

 


 

 

왜? 기지시일까?

교역의 통로, 기지시는 서해안 연안에 위치하여 농업과 어업제 종사하며 환경이 좋은 조건을 갖춘 쌀 생산지이다.

기지시리(機地市理)는 송악읍에 속하는 자연 촌락으로 틀모시, 틀무시라고 하며 기(機)는 틀의 뜻, 지(地)는 못의 뜻, 시(市)는 시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당진 일대의 물살이 모여드는 기지시는 육상교통이 발달하기 전 아산만과 삽교천, 무한천을 이용하여 내륙 깊숙한 곳까지 뱃길이 미쳐 사람들이 왕래하였고 시장이 번성했다.

 

 

 

 

 

전시관 한쪽에는 기지시줄다리기의 형태를 그대로 벽면에 재현해 놓았는데 직접 줄을 당겨볼 수 있다.

그런데 도저히 한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이지 않는 무게라 깜짝 놀랐다.

 

 

 

 

 


농경문화중에 하나인 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과 달집태우기가 설명되어 있으며 달집을 만들어 놓았다.

달집에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지도 걸려 있어 염원을 읽을 수 있다.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물들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마을 공동체에서 모내기를 비롯한 중요한 농사일과 마을 행사에 항상 앞장서서 마을을 대표하는 깃발인 농기는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했다.

특히 깃폭 가에는 화염 문양으로 된 삼각형의 천조각은 기의 위엄을 느끼게 하였다.

 

 

 


 
기기지줄다리기 할때 편은 어떻게 가르는 것일까?
전시관 안에 있는 수상과 수하의 깃발이 보인다.
합덕에서 기지시를 거쳐 당진, 서산으로 가는 국도를 경계로 국도의 남쪽은 물위 즉 수상(水上)이고 북쪽은 물아래 즉 수하ㅏ(水下)로 편을 가른다고 한다.

 

 

 

▲기지시줄다리기 모형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 우리나라 줄다리기의 모습과 종류가 전시되어 있다.

삼척 기줄다리기, 영월 칡줄다리기, 영주 혼암리 쌍용거줄다리기, 남해 선구 줄끗기, 의령 큰줄 댕기기, 감내개줄당기기 등  각 지방의 특색이 담긴 줄다리기를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경남 밀양 감내 게줄당기기는 여느 줄다리와 달리 둥근 줄 주위에 게의 발처럼 곁줄(젖줄)을 달아 목에 걸고 땅에 엎드려 기면서 줄을 끌어당기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밀양 감내 게줄당기기

 

 

 

 

 

 
▲기지시줄다리기

 

농경사회에서의 줄다리기는 자연을 지배하는 신령에게 제사를 통해 풍요를 기원하며 짚으로 엮은 줄다리기의 줄은 물의 신이자

농사의 신인 용과 뱀의 상징물로 농사에 필요한 비를 기원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보편성을 띤 민속 신앙으로 볼 수 있다.

 





 

일본 다이센시 가리와노 줄다리기 모형과 복장을 볼 수 있다.

이 곳의 줄다리기의 줄은 또아리를 틀어 보관하는데 뱀을 상징하며 매년 2월 눈 위에서 하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줄다리기이다. 

 

 

 

 

 

박물관 바깥에 큰줄전시관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줄을 60m 축소 제작하여 놓았다.

원래 약 200m 지름 1m, 둘레 1.8m 암줄과 숫줄을 합하여 무게 40톤에 이른다.

 

 

 

 

 

매년 4월에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현장(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앞)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041-350-4929)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틀모시길11 (기지시리 49-1)

-개관시간 : 하절기(4월~10월) : 10:00~18:00 / 동절기 (11월~3월) : 10:00~17:00

-휴관일 : 설날 및 추석 공휴일/ 관공서 공휴일 다음날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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