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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4-04-15
폴란드 여행기] 크라코프의 명소 바벨성 - 세계 3대 기가 모이는 장소.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유럽 > 폴란드
2008-05-01~2008-05-30
자유여행
0 0 2254
구로동공대생

 

 

 

 

 

체코에서 폴란드 크라코프로 야간열차를 이용하여 넘어온 뒤 기를 받기위해(?) 찾아간  [ 바벨 성 ] ㅋ

 

 

 

지구상에 기가 가장 잘 모인다는 3곳 중 한곳이 바로 이 폴란드 크라코프의 바벨성이랍니다.

뭐...진짜인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명상을 즐기러 많은 분이 오신대요.

제가 간 날은 비가 와서.. 실제로 명상을 하시는 분을 보진 못했어요 ^^

 

 

 

 

 

 

 

 

 

 

 

 

 

 

 
 
 
 
 
 
 
폴란드의 젖줄인 비스와 강을 끼고 남쪽에 자리잡은 크라코프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중심지.
바벨성이에요.
 
 
바르샤바가 폴란드의 아프고 힘들었던 역사를 대변하는 도시라면 크라코르는 폴란드의 번영과 영광스런 과거를
대변하는 도시라 할 수 있어요.
11세기~16세기 말 까지 폴란드의 수도였고 당시 보헤미아의 프라하, 오스트리아의 빈과 함께 중앙 유럽문화의 중심지였어요.
 
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사령부가 크라코프에 있어서 당시 파괴를 면할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하구요.
근처에 악명높았던 [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어요..
저도 아우슈비츠를 가봤지만.. 차마 사진을 찍질 못 했어요..
 
 
 


 
 
 
 
 
 
자~~ 바벨성 이야기도 돌아가서 ^^
 
 
바벨성은 크라코프가 폴란드의 수도였던 당시 왕등이 거처하던 공간으로 높은 언덕위에서 구기가와 비스와 강을
내려다 보고 있어요.  성 안에는 궁정과 여러개의 정원, 기타 건물이 있으며 왕궁은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바벨 성 지하에는 당시 왕들의 묘가 있어서 전시가 가능해요.
 
 



 
 
 
 
 
쭉쭉쭉~~~ 바벨성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이 언덕을 올라와야 해요.
올라와서 보니.. " 습지위의 언덕"이란 뜻을 가진 바벨성이란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닌것 같네요 ^^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답게 여행객도 많았고 폴란드 학생들의 단체 관람도 하고 있었어요.
폴란드를 여행하면서 느낀게.. 폴란드는 역사교육을 아주 중요히 여기고 있었어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갔을때도 초등학교에서 견학을 왔었는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역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단순히 과거 이랬다가 아니라 왜 이렇게 되었는지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의 주입식 단순교육을 받아온 저도.. 그렇게 역사를 바로보는 교육이 부러웠어요.
 
 
우리나라 교육자들..  폴란드 초등학교로 보내야 하는 걸까요..? ^^
 
 
 


 
 
 
 
 
 
우산도 없는데 촉촉하게 비가 내렸어요..
폴란드에 있는 동안 날씨 좋은 적이 없었는데...크라코프를 떠나는 날 아주 그냥 쨍쨍거리는 하늘 딱 한번 봤네요 ㅋ
자코파네에서도..바벨성에서도.. 
 
여기가 동유럽이야,  제대로 한번 느껴봐.
 
라는 듯... ^^
 
 
 
 


 
 
 
 
 
 
바벨성 안뜰이에요. ^^
 
왕궁 안뜰은 오각형을 띄고있는데 4면은 3층 건물로 이어져있고 1층과 2층에만 아케이드가 있었어요.
 
각 건물 안쪽엔 왕실 사궁, 국고 및 무기고가 보관되어 있고 고딕식 화랑으로 이어져 있어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아케이드
 
 
유럽 건축역사에서 이 아케이드를 빼면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에요; ^^
 
 
 
 
 
 


 
 
 
 
 
이 문을 지나 대성당으로 고고~`
 
 
 
 
 
 



 
 
 
 
 
1364년 건립된 대성당(Katedra Wawelska) 는 18세기 까지 역대 폴란드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떤 곳이에요.
 
3개의 예배당 중 사진에 보이는 황금색의 돔으로 덮인 지그문트 예배당은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로 꼽히고 있어요.
이 성당 지하에는 폴란드 왕과 영둥들의 묘소가 있고 북쪽의 지그문트 탑에는 폴란드 최고의 종인 지그문트 종이 있어요.
지그문트 종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울리지 않는데 울리게되면 도시 소음을 뚫고 수십키로 까지 울려 퍼진다고해요 ^^
 
 
 
 

 
 
 
 
 
 
사진 왼편의 용 머리가 보이시나요? ^^
 
크라코프 도시의 상징이 바로 용이거든요.  이 지그문트 예배당의 배수로도 용머리..ㅋㅋ
이날 비가 왔었는데 용 입에서 침이.아 ..아니..물이...주르륵 흐르더라구요..^^
 
이 예배당은 지기스문트 1세의 의뢰를 받아 이탈리아 건축가 발트로메오 베레치가 지은 것으로 폴란드 르네상스 양식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어요.
 
 
 
 
 
 



 
 
 
예배당 지하에 있는 왕과 영웅들의 묘소를 한번 돌아봤어요..
 
단체 견학온 아이들 틈새에 껴서 총총총~~ 관람..을... 하는건지... 내가 관람을..당하는건지..
당췌 알수없는 상황속에 뒤로 가지고 못하고 앞으로 학생들과 섞여 다녔어요 ㅋㅋ
 
 
초등학생 같았는데....   나한테 영어로 물어보더라구요..ㅋ
 
이름이 뭐에요?
지금 몇 시에요?
어디서 왔어요?
 
ㅋㅋㅋㅋㅋ
학교에서 그게 배웠구나~ 우쭈쭈쭈~~
 
 
 
 
 
 
 
 

 
 
 
 
 
지하 묘소를 나오니 하늘이 좀 개어있네요 ^^
 
다시 바벨성 정원으로 나가봤어요.
 
 
 
 
 
 



 
 
 
 
아..근데 또 내리는 비..뭐야 오락가락...ㅋ
 
 
바벨성을 찾은 날은 평일이였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돌아다니면서... 동양사람은 나 혼자..
나 왜 이런 상황이 좋지 ^^;;;
 
나중에 민박집에 돌아와서 물어보니 크라코프 도시 자체를 한국사람도 그렇고 동양쪽에선 잘 오지 않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폴란드 남부쪽으로 오더라도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소금광산을 들리고 다시 바르샤바쪽으로 간다고.
 
제가 묵었던 민박도 크라코프 내 유일한 한인민박이였으니..뭐... ^^
 
 
 
그래서 사람들이 다 신기하게 쳐다봤구나..잇힝~
 
 
 
 




 
 
 
 
 
 
지그문트 탑이에요 ^^
 
종소리가 울리는 것도 들어보고 싶었지만 한국에서 온 나를 위해 울려줄 것도 아니고..ㅋㅋㅋ
 
구경만 실컷했어용 ~
 
 
 
 
 


 
 
 
 
 
 
중앙쪽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반면 성 외곽을 따라 나있는 길은 한적했어요.
 
중앙에도 특별할 것은 없는데 왜 다 거기에 모여있는건지..;;
 
 
노래 들으면서 성 외곽을 따라 나있는 길을 천천히 걸어가봤어요.
 
 
 
아저씨.  바쁘게 어딜 그렇게 가시나요? ^^
 
 
 
 
 


 
 
 
 
 
 
 
한쪽에 모여있던 이름은 모르는 꽃 나무..
 
 
크라코프에 도착해 지금까지 하늘도 흐리고 자코파네에서의 일도 그렇고,, 어제 아우슈비츠에 다녀와서
좀 무거웠는데 산뜻한 노란색 꽃을 보니 한결 나아지는 것 같았어요.
 
 
 
 
 
 



 
 
 
꽃 나무 건너의 문.. 
 
 
왠지 저 문을 열고 건너가면 중세시대로 갈 것 같은. 타임슬립?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대부분 대성당.왕궁.지그문트 예배당 위주로 관람을 하더라구요.
 
조금만 눈을 돌리면 이렇게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있는 기특한 공간이 있는데 말이죠.
벗겨지고 색도 틀려지고 곧 무너질 것 같지만 굳건하게 저 자리를 천년 넘게 지켜온 이 공간이 전 참 좋네요.
 
 
 
 
 


 
 
 
 
 
우산이 없으니 계속 비를 맞았더니 으슬으슬 감기가 오는 것 같아 그만 바벨성을 내려와야 했어요.
여기서 기를 받아 가려고 했건만...하하하~
 
 
 
명상은 커녕 기도 못 받고 감기만 들어 가겠네요 ㅋ
 
 
 
 
 
 
 


 
 
 
 
 
특이하게 꽃이 위로 피어나던 나무.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을 보니..
 
 
갑자기 아빠,엄마 생각나고..^^
 
 
 
돌아가면 속 썩이지 말아야지......다짐했지만 여전히 지금까지 꾸준히 속 썩있고있는..
 
 
 


 
 
 
 
 
 
바벨성 주변으로 비스와강변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공원도 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내일 난 떠난단다...안녕 바벨성~
 
 
 
 
 



 
 
 
 
 
 
왠지 못 내 아쉬웠던 길..
 
 
 
크게 특별하거나 엄청난 감동을 느끼지 않았는데도 내려오는 길에 왠지 모를 아쉬움이 컸어요.
아마,,  내일이면 크라코프도 폴란드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이곳에서 단 하루도 날씨가 좋지 않았구나..란 생각도 들고..
 
 
내일이면 난 헝가리로 가는데.
헝가리로 넘어가는데.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다리에서 들으려고 [ 글루미 썬데이 ] 노래도 담아왔거늘
 
 
이 길을 걸어내려올땐 마음이 왜 그랬을까요..^^
 
 
 
 
 
 
 

 
 
 
 
 
 
아쉬운 마음에 바벨성 전체 조감도를 담아봅니다..^^
 
 
 


 

 

 

 

 

 

 

 

안녕,  바벨성

안녕, 크라코프

안녕, 폴란드

 

 

 

 

 

다시.. 만날 수 있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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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성 여담..

 

 

 

 

 

전 여행 다닐때 가급적 길에서 지도를 보지 않아요.

길에서 지도를 부스럭 거리고 있으면 길을 잘 모른다는걸 어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수없는면 범죄의 타켓이 될 수도 있거든요.

누가봐도 여행객이지만 그래도 숙소나 건물안에서 충분히 지도를 익히고 찾아가는 편이에요.

 

바벨성을 찾아갈때도 숙소에서 미리 길과 가는 방법을 숙지하고 나왔는데

잠시들린 공원에서 출구를 잘 못 나와서 동네를 뱅뱅 돌게 되었어요

 

 

 

아..진짜 멘붕 ㅋㅋ

 

 

사람들한테 물어보려고 해도 아주머니.아저씨들은 영어로 물어보니 손사레를 치시고..

독일어로 물어보면 대답하시겠지만 제가 못 한다구요..ㅋ

 

 

그때 한 젊은 여자한테 길을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었어요.

정말 친절하게... 손잡고 데려다주려고한..^^

근처 대학교의 학생이라며 크라코프 좋은 도시니 추억 많이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면서 안아줬어요.

 

 

 

 

 

여행다니면서..

이런 분들의 친절함과 배려심에 혼자서도 여행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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