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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4-24
서울에서 철길걷기 - 오류동 항동 철길
대한민국 > 서울
2014-04-24~2014-04-24
자유여행
0 0 1805
구로동공대생

 

 

 

 

 

 

 

 

 

 

 

 

 

가장 여행다니기 좋은 4~6월.

 

4월도 어느새 후반으로 접어드는 지금,,

 

이렇게 날씨 좋은 날 훌쩍 떠날 수 없음에 안타깝지만 나에겐 철길이 있어.

 

 

 

예전부터 생각이 많거나 심난할 때 아무 생각없이 걷던 추억의 장소인데..

 알음알음 아는 사람들이나 동네 사람들만 찾던 이 곳이

언제부터인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좋은 건 나눌수록 좋다고 하지만

가끔은 조용히 산책하고 싶은 나만의 공간이고픈 이곳..

 

 

 

 

 

 

 

 

 

 

 

 

 

 

 

 

사람들은 알까..

 

 

철길 옆에 아직 예전 모습을 지키고 있는 이런 집과 골목이 있다는걸..

 

다들 도로변에 나있는 철길부터 걷거나 옆에 푸른수목원에 왔다 근처 철길만 걷고 가는게 다반사라

오류동역쪽으로 나있는 철길쪽엔 거의 사람이 오지 않는다.

 

 

 

 

 

 

 

 



 

 

 

 

 

 

요건 몰랐겠지~

 

하며 혼자 키득대는 어린아이 마냥 가끔 사시는 분에게 피해가 않가도록 살짝살짝 가보던곳..

이미 근처는 다 개발이 되어 익숙한 풍경으로 바뀌었지만 십년.이십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런 소소하지만 소중한 공간.

 

 

 

 

 



 

 

 

 

 

 

 

혹시 이거 뭔지 아는 사람??

ㅋㅋㅋㅋㅋ

 

 

 

 

바로 대파 꽃이다.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파. 바로 그 대파.

사시는 분이 집 뒷편 작은 공터에 대파를 심어놓으셨는데 꽃이 피었네...

대파는 많이 봐도 대파꽃은 보기 힘든데...ㅋ

 

 

 

 

 



 

 

 

 

 

새순이 말을 건다.

 

 

" 안녕~ 대파 꽃은 처음이지 서울촌것아.." 

 

 

 

 

 

 



 

 

 

 

 

동네 작은 골목길을 나오면 나오는 철길.

 

 

 

철길 옆 공터는 주민들의 소소한 텃밭이 되었다.

 

 

 

 

 

 



 

 

 

 

 

 

 

저쪽으로 철길따라 쭉 가면 오류동역 철길로 이어진다.

 

 

 

 

 

 

 

 

 

 

 

 

 

 

 

 

어릴 때 길가에서 흔히 보았던 이름모를 꽃이였는데, 이젠 흔하게 볼 수 없는 들꽃이 되어버린 이 녀석.

 

 

 

 

 

 

 

 

 



 

 

 

 

 



 

 

 

 

철길 사이를 비집고 나온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렇게 척박한데.. 참 대견하다 싶다가... 이리저리 휘둘리는 내 자신도 되돌아보고...

 

그저 철길일 뿐인데 이상하게 여길 오면 센치해진단 말이야..

 

 

신기해...

 

 

 

 

 

 

 

 

 






 

 

 

 

 

 

 

이 사진을 찍고 그대로 뒤돌아서면!!!

 

 

 

 

 

 

 

 

 



 

 

 

쨘... 바로 이 장면.

 

 

 

볼때마다 참.. 드라마틱하다.

도로를 기준으로 이렇게 공간과 분위기가 변환되다니.

사람들은 도로건너서부터 다니기 시작한다.

 

 

 

 

 

 

 

 

 

 

 

 

 

 

 

 

 

철길옆엔 공터였지만 몇 년 전부터 들어서는 빌라들..

 

아무래도 1.7호선이 근접해있어 어느새 공터는 건물과 빌라로 꽉 차 버렸다.

 

 

 

 

 

 



 

 

 

 

 

철길 옆에 나있는 산책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앙상한 나무가지뿐이였는데.. 언제 이렇게 잎사귀가 났을까 싶은

정말 단순한 생각에 셔터를 누르게된다.

 

매년 보는 것이고 앞으로도 매년 봄마다 보게되는 것인데

볼때마다 좋은 여들한 어린 잎사귀.

 

 

 

 

 

 



 

 

 

 

 

 

 

 

산책로가 끝나면 나오는 포토존.

 

 

 

나름 여기가 포토존이다.^^

 

지금은 아직 봄이라 이런 모습이지만 울창해지는 한 여름이되면 나무가지와 푸른 잎이 아치를 이루면서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

 

 

 

 

 

 

 



 

 

 

 

 

푸른수목원 후문에 있는 구로올레길 안내도도 한번 봐주고~

올레길이 전국적으로 참... 많긴 하다..ㅋ

 

 

 

 

 

 

 

 

 

 

 

 

 

 

자갈로 미니 소원탑도 만들어보고..

 

탑은 미니하지만 소원은 원대하게~

 

 

 

 

 

 

 

 

 






 

 

 

 

 

 

사람의 손을 덜 탄 곳은 확실히 틀리다.

 

좋아..이런 노지 스타일~!!

 

 

 

 

 

 






 

 

 

 

 

많이 봤지만 이름은 모른 꽃들..

 

 

내가 어릴땐 지천으로 보며 자랐던 것들을 우리 아이들은 식물도감이나 식물원에 가야 보겠지.,..?

 

 

 

 

 

 



 

 

 

 

 

밭에서 일하시던 아저씨.

 

 

철길 옆 땅은 사유지라 간간히 저 아저씨처럼 밭을 일구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색을 보고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된다.

여기 땅 주인이라면....

 

 

 

 

부자시겠구나...

 

서울시에 땅이 있다니... 대단한데;;

 

 

 

 

 

 

 

 



 

 

 

 

 

푸른수목원 담을 따라 나있는 철길이 지나고 나면 다시 나오는 건널목.

 

 

 

 

 

 

 

 



 

 

 

 

 

 

 

역시 반겨주는건 이름모를 들꽃들뿐.

 

 

오랫만이다~

 

 

 

 

 

 

 






 

 

 

 

 

 

 

이 철길은 길이가 꽤 길다.

 

 

사실 이 철길 자체도 사유지이다.

무슨 공장에서 재료를 나르기 위해 철길을 놨던 것인데 지금은 거의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이 철길 끝에 있는 그 공장까지 가본적은 없지만

우리 부모님은.. 다녀오셨댄다...  엄청 길다고...  한 3시간 걸어갔다며..

대체 거기까지 왜 가신건지...ㅋ

 

 

 

 

 

 

 

 

 

 

 

 

 

철길 옆으로 생각지도 못 한 빨래풍경 ㅋ

빨래를 보아하니.. 할머니신듯싶다...^^

 

 

 

 

 



 

 

 

 

 

 

 

이 철길이 있어.. 나는 이 동네가 좋아졌었다.

 

서울시내에서 이렇게 흙을 밟으며 들꽃을 보며 철길을 걸어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왠지 이 동네 살기에 매일 마음만 먹으면 누릴 수 있는 특권같다고 생각해서인지

난 이 철길이 너무 좋다.

 

 

특히...

 

 

 

새벽에 걷는 그 맛이 아주 좋다.^^

도시에 있지만 도시가 아닌 듯 한...

 

노래 들으며.. 조용한 철길 걸으며...( 주변 경계도 하면서..ㅋ)

 

 

 

 

 

 



 

 

 

 

 

 

 

 

친한 친구를 데리고 온적이 있었는데..

엄청 놀라 했던 그 표정이 아직도 웃음이 난다.

 

 

여기 서울맞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철길 옆으로 도로도 뚫리고 수목원도 생겨 예전보다 시끄러워졌지만

난 이 철길이 계속..  아주 오랫동안 이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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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로 성별과 나이까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앙대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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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나이를 알아보고싶진 않았지만 알수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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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리집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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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근처에 사시는 분이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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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로 자주 산책 가요 ㅋㅋ
공원에 호수도 있고~ 평일엔 사람도 없어서~
산책하기에 좋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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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주가요 ㅋㅋ 여름엔 수목원에 거의 매일 저녁 나가요 하하하~
마주쳤을수도 있겠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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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마주쳤을수도 있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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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서울에 이런곳도 있었네요~
운치 있고 가볍게 걷기 참 좋은 코스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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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에서 철길걷을 수 있는데는 아마 여기뿐이지 않을까 싶어요 ^^
바로옆에 수목원도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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