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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4-30
나트랑 해변이 준 교훈, 태풍 부는 날에 파도에 들어가지 말자
동남아 > 그외지역
2013-09-22~2013-09-28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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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베트남 리뷰를 다 쓴 줄 알았는데, 
4개를 빼 먹어서 보충해서 썼습니다. 
이제서야 마지막 리뷰가 되겠네요. 
총 39개의 리뷰가 나온 방대한 여행기였는데요, 
그만큼 재미있고 신나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 쓰기 시작한 베트남 여행기라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다음 여행 때에는 보다 알찬 여행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이들에게 기록을 남겨주기 위해서에요. 
아이들과 여행을 간다고 하면 주변에서 크면 어차피 기억 못한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어릴 적에 부모님께서 여행을 많이 데리고 다니셨지만
역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나는 기억은 사진 속의 추억들 뿐이죠. 
하지만 분명 제 인생에 그 여행들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나중에 딴 말 못하게 블로그에 기록 중이고요, 
이 여행들이 아이들에게 선한, 그리고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날. 
나트랑 해변을 즐기기로 했어요. 

길에서만난 반가운 랍스터. 
이것을 석쇠에 구워서 주기도 하는데요, 
베트남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파는 것은 먹지 말라고 합니다.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마지막 날에는 원래 해수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변은 고요해 보이지만


심지어 해도 없는데 썬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 


해변 더 멀리서는 태풍이 몰려오고 있었죠. 
하지만 해안가에는 태풍의 영향이 없어서 안심하고 해수욕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파도가... 완전 장난 아니죠? 
서양애들도 무서워서 못들어가더라고요. 

이 파도를 뚫고 다솔이와 다인이를 튜브에 태워서 안고 들어간 사람이 있었으니...
넵... 바로 접니다. 

전날 빈펀랜드에서 파도풀장을 좋아라하던 다솔군의 얼굴이 떠올랐고, 
수영복만 입고 비가 와서 수영을 못한 다인양의 얼굴이 떠올라
마지막 날에는 수영을 꼭 해야겠다며 다짐하고 튜브에 태워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데 성공했지만, 저 파도가 일반 파도는 아니잖아요. 
보통 파도가 꺾이는 지점이 일정한데 
파도가 쎄다보니 그 지점이 일정치가 않더라고요. 
결국 파도 몇번 타다가 저 파도에 먹혀버리고 말았죠. 

파도에서 나와보니 아이들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튜브에서 빠져서 둘다 바닷물 속으로 빠진 것이죠. 
바닷물 때문에 눈도 매운 상태이고, 파도에 맞아서 정신없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양손을 물 밑으로 넣었는데 
천만다행히 양손에 아이들이 한명씩 잡혀서 바로 들어올렸죠. 

바닷물 먹은 아이들을 데리고 겨우 빠져나왔어요. 
다행히 같이 간 후배가 파도가 너무 쎈 것을 보고 들어와 있어서 살 수 있었어요. ㅎㄷㄷ

한동안 아이들이 소금물을 코와 입으로 뱉어낸 후 호텔로 바로 와서 욕조에 한참을 담궈 놓고 
몇시간 잠을 자고 나서야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왼쪽 중앙 부분에 사람이 보이시나요? 
파도가 저렇게 우리를 삼킨 것이었죠. 

지금도 다솔이는 저 이야기를 합니다. 
저 때의 충격 때문인지 그런지 바다를 별로 안좋아해요. 

참 바보같은 아빠입니다. 
아이 둘을 골로 보낼 뻔 했으니 말이죠. 

마지막 날의 교훈은 조금이라도 위험해보이는 곳에는 
절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태풍부는 날에 파도타기하자고 애들 데리고 간 제가 미친놈이죠. 


아무튼 우여곡절을 마치고 맥주 한잔을 하러 왔어요


평안해 보이는 이 풍경 속에는 무시 무시한 파도가 있었습니다. 


해변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놀란 마음을 맥주로 진정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다인양. 


너에게 코코넛을 선물해주마~ 


다행히도 호텔에 있느라 그 참담했던 현장을 목격하지 못했던 아내. 
다시는 그러지 말자며 맥주로 다짐합니다. 


아이들은 그냥 모래 놀이 중. 


아이들도 놀란 가슴이 좀 진정되나 봅니다. 


뒷편에는 간단한 샤워시설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그네가 있어서 더 이국적이었던 해변의 한 카페. 


사이공 맥주로 놀란 가슴 달래봅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하지만 저 멀리 파도는 무척이나 성나있네요. 


나트랑에서의 마지막 날을 이렇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이 날 이후 아이들이 물 속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에 튜브까지 완벽 무장을 하고 갑니다.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베트남 여행기를 모두 마칩니다. 
다음에는 빈펄리조트에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 
열심히 돈 모아서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리뷰는 대만편으로 이어집니다. 
투어익사이팅은 계속됩니다~!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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