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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5-08
"좌 안동 우 함양" 함양 개평마을
대한민국 > 경상도
2014-04-09~2014-04-09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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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함양여행

"좌 안동 우 함양" 함양 개평마을

함양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떠 오른게 함양 상림숲이었다.

그런데 이른 계절 탓으로 숲은 겨울처럼 삭막하고 새순이 하나도 돋지 않은 정보를 듣고 포기,

어딜갈까?검색하다가 알게 된 "함양 개평마을"은 매화, 산수유등이 활짝피어 있어 가장 예쁜 시기에 찾아간 셈이었다.

 

 

 

함양개평마을은 지곡IC에서 나와 약5km 정도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함양시내 초입에 있다.

개평마을입구 개평교 앞에는 개평마을 표시석이 세워져 있으며 그 옆에는 마을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다리를 건너 교회가 있는 우측으로 먼저 방향을 잡았다.

 ​

어디부터 구경해야 할까 생각하며 일단 차를 가지고 계속 들어가다 보면 일두홍보관과 일두고택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그 곳에 주차를 한 후 일두홍보관에 들러 잠시 일두 정여창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살펴볼 수 있다.

 

 

 

 

활짝 핀 몇 그루의 벚꽃길을 지나자 정면에는 "솔송주 문화관"이 보이고 우측에 "일두고택"이 있다.

일두고택​은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일두 정여창은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더불어 조선시대 동방5현으로 조선을 대표하는 성리학자였다.

고택은 원래 17동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안채, 사랑채, 사당, 문간채 등 12동의 건물이 남아 있다.  

​ 

 

일두고택에 들어설때 솟을 대문을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

솟을 대문에는 나라에서 내린 정려편액인 효자문 문패가 다섯개나 걸려있다.

붉은 바탕에 흰색 글씨가 적힌 정려편액 그 내용은 잘 모르지만 한 집안에 정려 5개나 걸린 건 흔하지 않은 예라고 한다.

 

▲사랑채

일두고택은 1987년 "토지"최참판댁 촬영지, 2003년 "다모"어린 채옥의 생가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단아한 사랑채에는 방문위에서 천장까지 한지로 덧댄 흔적으로 적혀 있는 충효절의(忠孝節義)가 커다랗게 적혀있다.

 

▲​충효절의(忠孝節義)

압도될 것 같은 큰 글씨는 한지가 겹겹이 붙여져 있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지의 글씨가 바래지면 다시 한지를 덧대어 똑같이 필사한다고 한다.

 

사랑채 바로 옆에는 일두고택의 특징 중의 하나인 석가산을 볼 수 있다.

"돌을 쌓아 만든 산"이라는 뜻으로 자연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정원이다.

 

​▲사랑채에서 나눠진 담장과 노송

 

안채는 사랑채에서 협문과 바깥 사랑채 옆의 협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마당 가운데는 우물이 있으며 안채 처마에는 대나무 선반이 걸려 있어 생활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안채 툇마루 아래 잘 다듬은 섬돌과 마루 벽장문에 눈길이 간다.


 

 

안채 뒤편으로 텃밭이 연결되어 있는데 자목련이 화려하게 피어 있다.

목련이 떨어지면 봄이 다 간 거라 했는데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개평마을에서 목련을 보게 되었다.

 

 


 

 

지금은 농사를 짓지 않아서 그런지 텃밭에는 유채가 활짝 피어 있어 한옥과 무척 잘 어울린다.

바로 옆 화장실 입구에는 명자나무가 활짝 피어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명자나무

 

 안채에서 다시 사랑채로 나오는 길, 사랑채 뒤편이 보이는데 생소한 건물구조가 눈에 들어온다.

마루에 붙박이장과 사랑채에 붙은 간이화장실의 나무 통 (한옥에서 이런건 처음 봄) 그리고 나무 굴뚝이 무척 신기했다.

 ​

 일두고택에서 나오면 500년 전통을 이어온 가양주 솔송주 문화관이 있다.

 일두 선생의 13대 손이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제사상에 최고의 술을 올리기 위해 품질 좋은 햅쌀과 솔잎 송순을 재료로 빚은 술인데

오늘날까지 맥이 이어져 우리나라 최고의 가양주로 꼽힌다.

 

▲​솔송주 문화관 뜰에 곱게 핀 봄꽃

 

​일두고택에서 나와 마을 전망이 보고 싶어 물소리가 나는 개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다 보니 일두선생의 산책로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다리 건너에 종암우물과 초가로 만든 체험장 그 위로 올라가면 숙박촌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정일품 명가가 있다.

종암 우물에는 우물물을 마시고 아들을 낳은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체험장

 

​비스듬히 누워 있는 노송 사이로 잘 보존된 개평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마을회관 뒤편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더운 날씨에 땀은 나고 이곳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숙박촌 정일품명가

 ​

​다시 내려와서 개울 물소리 들으며 마을 아래로 걸어보았다.

한옥마을을 여러 곳 가보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명당은 일단 물길이 틀린것 같다.

개평마을도 마을을 둘러 싼 두개의 개울이 감싸고 있는 지형​으로 오른쪽은 "지곡천" 왼쪽은 "평촌천"이라 한다.

 

 

마을회관, 바로 뒤편 조금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정자가 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개평마을이 한눈에 조망되는데  봄날 같지 않게 더워 오늘은 그냥 포기....

 

걷다가 슬쩍 드려다 본 어느 집 안채, 와~~ 가장 전망이 좋은 집이다.

앞으로 일두선생의 산책로로 낮은 언덕에 300-400년 된 적송이 늠름하게 서 있는 "함양개평리소나무군락지"를  품고 있는 집,,

앞으로는 개울 물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고, 자꾸 다니다 보니 어떤 집이 좋은 집인지 어렴풋이 감이 온다. 멋지다...




 

소소한 풍경에 반하게 되는 곳,다른 유명 한옥마을 만큼 사람들이 많이 않아 더 좋은 것 같다.

다른 고택들을 다 둘러 보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에 다시 찾을 수 있는 핑계가 될 것 같다.

마을 안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아이들 소리가 참 행복하게  들린다.


 

 

함양개평마을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333번지)  일두홍보관 (055-960-5555)

-근처 여행지: 정여창의 위폐를 모신 "남계서원"  , 함양 두레마을​ , 오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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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솔송주 한번 마셔보구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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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면 제가 한병 사올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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