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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5-11
향수100리길에 만난 "청마리 제신탑"
대한민국 > 충청도
2014-04-01~2014-04-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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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옥천여행,옥천가볼만한곳
향수100리길에 만난 "청마리 제신탑"
 
옥천여행, 옥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향수, 그리고 아름다운 길이 있다.
옥천에는 금강을 끼고 옥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명품 녹색길이 참 많다.
금강 향수 100리길, 옥천과 보은 경계를 넘나드는 대청호 향수 200리길 코스 , 대청호 시원한 풍광을 안고 있는 향수 300리길 탑산, 높은벌 코스,
금강 코스 중 백미인 정지용 시인이 노래한 꿈엔들  경관을 간직한 금강, 보청천코스 등 길은 우리를 달리고 걷게 한다.
 
 

 
옥천군 안남면에 있는 거꾸로 된 한반도 지형, 둔주봉에 오르면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와 석탄리, 안내면 장계리 등이 아늑히 보인다.
둔주봉에서 내려다 본 한국지형에 속하는 곳은 안남면을 지나 금강을 끼고 청마리로 달려보았다.
이 길은 대청호 오백리길과 향수100리길에 속하는 곳으로 흔하지 않은 비포장 도로로 차가 지나가면 뽀얀 먼지로 앞이 안보일 정도이다.
 
 

 
평촌삼거리를 지나 2.3km정도 달렸을까 아랫청동을 연결하는 가덕교가 보였다.
가덕교앞에 잠시 도로포장이 되는가 싶어 좋아했는데 다시 비포장 도로가 한참 이어졌다.



 
▲가덕교
 
 
 

 
달리다보니 노랗게 물들어 있는 밭에 농작물이 궁금해졌다.
무엇일까?
 
 
 
 
 
그렇게 한참을 달려 청마교가 아니면 육지와 연결이 안 될것 같은 청마리에 다다랐다.
동네가 무척 조용하여 조심스럽게 입구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산나물이 많이 나는 동네인듯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는 공고문이 커다랗게 적혀있다.
청마리 앞 강가는 완만하여 강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피서지인 듯 마을 입구에는 색깔이 예쁜 펜션형 민박집이 보인다.
마을 입구에는 "말티정"이라는 팔각 정자가 세워져 있다.
 
 
조금 올라가니 폐교가 보이는데 건물은  다 사라지고 단층만 남은 건물과 커다란 나무와 그 아래 소파가 쓸쓸한 현실을 느끼게 한다.
이 작은 마을에 학교가 있었다니, 그 만큼 인구가 많았다는 것일까?  의구심이 생기는데
그냥 보기에는 청마교가 없으면 오지일것 같은 청마리는 예전에 교통의 요지였다고 한다.
 
청마리는 말티, 탑산이, 윗청동, 아랫청동, 더디기, 아랫쇠대(하금), 윗쇠대(상금), 월고지(고당리), 먹절 등
 아홉동네에서 옥천읍을 가기 위해 꼭 거쳐야하는 곳으로 옥천읍과 강 건너 마을을 잇는 유일한 소통로였다고 한다.
옛 청마초등학교는 ​강물이 불면 고립되어 유일한 교통수단인 나룻배가 오가지 못해 학교를 오지 못했을 정도로 주변은 오지마을이었다.
 
​학교 뒤편에는 아직도 옛 명성을 느낄 수 있는 학교의 흔적과 청마리제신탑이 세워져 있다.
좌측은 반공소년 이승복, 그리고 우측은 효자 정재수의 동상이며 학교 건설 공적비가 사라진 학교처럼 희미하게 흔적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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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리제신탑 (충북 민속문화재 제1호)
 청마리제신탑은 마한시대부터 유래한 수문신과 풍수상의 액막이 구실을 해온 민속신앙의 원형으로 마을의 평안을 빌며 질병과 악귀를 쫒아내고 풍년을 기원하였다.
해마다 이곳에서 마을사람들이 정성을 들여 탑신제와 솟대제, 장승제, 용왕제 순으로 제를 올리고 있다.




 


원탑은 지름 5m, 높이 약 5m 정도크기로 잡석을 원추형으로 쌓아 올렸다.
그 옆에는 약 5m 의 긴 장대 끝에 새 모양을 깍아 만든 솟대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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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리 제신탑과 더불어 솟대와 장승도 신앙성표로 마을의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장승은 통나무에 사람의 모습을 먹으로 그려 놓았느데 마을을 지키는 수문장 역활을 하며 매년 음력 정초에 산신제도 올린다.



 
▲새로 세워진 장승과 묵은 장승들이 누워있다.

 
 
 
 
어느새 길가에는 잔디꽃이 활짝 피어있고 봄까치꽃이 군락을 지어 눈부시게 길을 열어주고 있다.
청마리에서 윗청동은 2.3km, 안터마을 5.7km로 이 길도 대청호 오백리길에 속한다.
예전에는 어쩔수 없이 걷는 것밖에 할 수 없어 걸어다녔던 길
지금은 일부러 찾아서 옛길을 걸어다니고 찾아다니게 된다.
세상의 온갖 색들이 꿈틀거리는 계절, 천천히 걷다보면 길위에서 만난 소소한 풍경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청마리제신탑 : 네비(청마리 제신탑),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872-1 (청마1길 43-2)
-대중교통 : 옥천출발 (06:30, 12:30, 18:10) 합금리 종점출발 (07:00, 13:10, 18:50) (043-732-7700,73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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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의 단층건물이.. 을씨년스러우면서도 서글퍼 보여요.. 반공소년 이승복은..저 초딩때도 학교에 있었던..ㅋㅋ 공산당이 싫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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