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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2-07-31
고맙습니다 드라마 촬영지 화도
대한민국 > 전라도
2012-07-06~2012-07-08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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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

나는  25살 이후 텔리베전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특정 프로가 생기면 닥.본.사를 하는 외골수이다.

아직도 여전히 TV를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 내가 닥.본.사를 한 드라마가 여지껏 딱 다섯편.

“내 멋대로 해라”, “다모”, “시크릿 가든”, “파스타” 그리고 “고맙습니다”이다.

그러고 보니 대부분 특정 배우들이 나오는 드라마이군.

 

아직도 나는 저 드라마 중 최고를 뽑으라면 고맙습니다 라는 드라마를 빼놓을 수 없다.

악역이 없는 깨끗했던 드라마 속에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참 가슴이 따뜻했던 드라마였기에.

 

 

 

드라마 고맙습니다는

에이즈 아이를 둔 미혼모의 이야기다. 조금은 불편한 소재 일수도 있으나

오히려 그래서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던 드라마였다.

 

나는 아직도 영신의 할아버지가 죽기 전 마을 사람들 집앞에 초콰파이를 놓아두던 장면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자신이 누간가를 도와주었을때 오히려 도와줄 수 있게 허락해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영신의 모습도 잊을 수가 없다.

 

 



 

민박집에서 콜 텍시를 불러서 화도를 건넜다.

다리 양 옆으로 넘실대는 바닷물이 참 이쁘다.

햇살에 비쳐저 그 모습이 반짝반짝 빛이나니 이대로 바다에 잠겨도 아름다울 거라는

잔인한 상상도 해본다. 

 

 



 

드디어 봄이네 집에 도착.

기서의 집은 그대로이지만 아쉽게도 영신이네집 대청마루와 문창이 바뀌었다.

사람 사는 곳익기에 변해간 것에 대해선 미련을 두면 안되지만 그래도 내 이기심은 몹내 아쉽기만하다

 

 



 

사랑하던 여인의 죽음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던 기서는 영신의 자장가에 드디어 잠을 자게 된다.

너무나 따뜻하고 포근해서 스르르 눈이 감기던 영신의 자장가 소리.

 


 

초록 가득한 집 마당이 눈에 들어온다.

여행짐을 방안에 나두고 잠시 산책을 즐겨본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마음이 포근해진다. 찌는듯했던 더위는 조금 누그러들고 이제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집 앞마당엔 커다란 저수지 같은 곳도 있다.

무언가 마음이 편안해진다. 드라마 속 그 느낌처럼. :)

 

 


 

마을 앞 이 길이 참 좋았다.

그런데 나는 좀처럼 걸어볼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오늘 자전거 여행 덕분에 조금은 고단했나보다.

 



 

지민이 죽기전 봄이에거 선물한 봄동이를 훔쳐가는(?) 기서

그리고 드라마 속 작고 귀여웠던 아기 고양이까지도 나는 기억이난다.

 

 


 

그렇게 나는 드라마 속 풍경과 마을의 풍경들을 번갈아가며 생각해내곤 했다.

 


 

뒷 마당에는 커다란 나무와 평상이 놓여있고,


 

 

 

 

 

 


 

잔잔히 풍경에 넋을 잃어버렸다.

 


 

그렇게 하루가 또 저물어가고 있었다.

 


변태 같았던 미친개의 울부 짖음에 아침 일찍 눈을 떳다.

짜증이 머리 끝까지 밀려오지만 뭐 덕분에 일찍 일어나 화도를 즐겨 볼 수 있었다고 마음을 다스려본다.

 

 

 

 

아침에 보는 화도의 모습은 어제 오후 늦은 시간 보던 그 모습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

  

 

앗! 저기 저 곳은! 영신이 귤을 쌓아두었던 귤 창고.

하지만 정작 화도엔 귤나무가 없다. 오로지 논 논 논!!!

 

이렇게 보니 나는 어젯 밤 영신의 옆 방에서 잠을 잤나보다.

밤새 영신의 자장가를 듣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무거운 짐을 들고 이글이글 타는 아침햇살 맞으며 길을 나선다.

양 옆으로 초록들판이 참 마음에 든다.

 

드라마 속은 때이른 봄이라 이런 모습이지만 내가 걷는 길은 초록 가득.

 

하늘은 구름마저 이쁜 파스텔 톤의 하늘색에 땅은 온통 초록 가득이다.

내 짐은 무거운데 마음만은 참 가볍다.

 

예상은 했었지만 어제 가득했던 길에 바다는 이제 없다.

넘실 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었는데

다음번 여행때에나 기대해봐야겠다. :)

 

 

기분이 좋다. 왜그런지 알듯 하면서도 모르겠다.

나는 마치 주크박스라도 된거 처럼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댔다.

내 노래소리에 함께한 지혜언니와 옥희는 웃으면서 좋아한다.

아마도 내가 노래를 잘 불러서가 아니라 내 노래가 하도 유치하고 웃겨서였을거다.

“이 노래 알아?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

다들 모르는 눈치이다. 내가 이 만화를 보던 시절 SBS는 지역에선 방송이 안되었다나... 아무튼

나는 그렇게 유치한 나의 어린시절 추억 노래를 연달아 불러나간다.

 

그리고

드디어 화도에서 증도로 이어지는 그 길을 만난다.

 

이 길 드라마 속에서 참 많이 나오던 장면이다.

나는 드라마 속 장면들이 생각나 자꾸 장난을 친다.

어설픈 신구 성대모사를 하면서... ^^

 

아쉽게도 어제 오후 만조했던 바닷물은 없다.

이 역시 다음번 여행을 기대해봐야겠다.

언제나 그러하듯. 또 올날을 꿈꿔보며 :)

 

그렇게 달콤한 상상을 하며 걷고있는데

지혜언니가 조용히 귀 기우려 보라한다.

가만히 듣자하니 갯벌에서 참 신기한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갯벌 생물들이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을 떠는 소리인 듯 하다.

 

생각보다 다리가 꽤 길다.

어제 택시를 타며 지나갈 때에는 그리 길지 않게 느껴지더니 말이다.

역시...

 

 

물이 고여있는 곳에서 한 아주머니께서 몸을 닦으신다.

이걸 보고 지혜언니는 선녀탕이라고 했다. ㅋㅋ 언니의 센스는 역시 굳!!!

 

 

그렇게 우리는 섬안의 섬 화도에서 증도로 넘어왔다.

바다 위를 걸어오며.

화도는 만조때 섬이 꽃봉오리 같다 하여 화도라고 불리운다 고한다.

1004의 섬 신안에는 우리가 다녀온 증도와 화도 뿐 아니라 1004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화도와 증도 여행을 마무리했지만

우리에게 더 커다란 숙제가 생겼다.

바로 이 많은 섬들을 가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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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압니다. 저 그 노래 알아요. (연식 증명인가요? -0-;;)
그나저나 그거 아시나요? 통키 아부지는 피구하다 죽지 않았다는거? ㅎㅎㅎ
서하님께서 올려주시는 증도와 화도를 보며 제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에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닫고 부끄러워집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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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e
  • 2012-07-31 13:36:12

통키 아버지는 어쩌다 돌아가셨나요?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우리나라엔 아름답고 멋진곳이 넘치도록 많아요~
정말 축복받은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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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안보고 넘어간 드라만데... 흠 다시 찾아보고 싶은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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