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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9
[이탈리아여행] 피렌체,너는 나의 선물! 산 죠반니 수호성인의 날 불꽃 축제
유럽 > 이탈리아
2013-05-07~2013-06-3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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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un

 

 

 

 

 

 

[이탈리아여행] 피렌체,너는 나의 선물! 산 죠반니 수호성인의 날 불꽃 축제

 

 

사실... 피렌체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토리노에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이탈리아 북부, Prali라는 곳에서 워크캠프를 마친 후 밀라노에서 파리로 바로 넘어갈 계획이었다.

미리 기차 티켓도 다 예약해둔 상태..... 하지만, 난.. 또 계획을 틀고 피렌체로 갔다.

벗어나려고, 벗어나려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난 다시 그렇게...피렌체로 빨려들어갔다.

지난 유럽, 내겐 블랙홀 같았던 피렌체....

아마도... 마음 잘 맞는, 괜찮은 친구 한 녀석을 만났기에, 자꾸 그 곳을 돌아봤는지도 모르겠다.

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돌아갈 이유는 충분했으니까...!!

토리노-> 밀라노행 기차 티켓을 과감히 버리고....(마음을 바꾸는 순간, 이 표 따윈 중요치 않았으니깐;;;)

난 다시...너무나 익숙했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피렌체로 갔다.

원래부터 내 자리는 여기였던 것 처럼... 마치 고향 집으로 돌아온것 처럼.... 편했다.

 

 

 

 

 

​▽ 다시 돌아가지 않았더라면, 이런 야경은 보지 못했을거야~~!!!! 피렌체는 나의 선물

 

 

 

피렌체로 돌아오던 날... 역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20kg짜리 캐리어와 10kg짜리 배낭을 메고, 꾸역꾸역 예약해놓은 호스텔로 향하는데...

가방은 무겁지, 비는 내리지.... 왠지 처량맞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호스텔에 대충 짐을 넣어두고... 오늘은 그냥 숙소에서 쉬어야 하나... 고민끝에, 저녁이나 먹고 들어오자 싶어 밖으로 나왔다.

찜해둔 레스토랑에서 괜찮은 저녁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더니, 다행히 비는 그쳐있었다.

그냥 숙소로 돌아오는게 아쉬워 가볍게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 순간, 내 눈 앞에 나타난 그림같은 풍경.... ..~!!

역시 피렌체는 날 절대 실망시키지 않았다.

 

 


 

 

 

비가 그친 후, 촉촉하게 젖은 돌바닥에서 기분좋은 흙냄새가 올라온다.

지도가 없어도 훤한 피렌체.... 익숙한 거리 풍경이지만, 항상 올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유럽의 광장에 흔한 회전목마.... 유럽의 낭만을 더해주는데, 이 회전목마만큼 좋은 게 없다.


 

 

 

거리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


 

 

 

 

삼각대 따윈 들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야경을...제대로 담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날의 느낌만큼은 생생하게 담겨져 있는 것 같다.

 

물에 젖은 돌바닥이 조명에 반짝이는 풍경...


 

 

 

 

 

 

▽ 내가 사랑한..... 유럽의 거리
 

 

 

​가볍게 동네 한바퀴 돌다가 숙소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아르노 강변까지 와 버리고 말았다.

 

비가 온 직후라 오히려 더 깨끗한 하늘이 눈 앞에 펼쳐진다.

전혀 기대하지 않던 마알간.... 하늘과 서서히 물들어가는 분홍빛 노을이 알흠답게 퍼져나간다.

​피렌체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이런 꿈같은 야경을 보지 못했을텐데....

 


 
 

 
 
 

 

​완전히 어둠이 내려온 베키오 다리

강변에 비친 반영 때문에 아르노 강변의 야경이 더욱 빛을 발한다.

폰테 베키오(Ponte Vecchio) "베키오 다리" 는 이름 그대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교각이 있었고, 오늘날과 비슷한 모습을 띠게 된 것은 대홍수 뒤에 새로 건조된 1345년.

2차 대전 동안 피렌체를 잠시 지배했던 독일군은 연합군의 북침으로 인해 도시를 버리고 도망가야만 했다.

잠시라도 적의 진군을 막기 위해 다리를 폭파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히틀러는 폰테 베키오만은 그대로 남겨두라는 명령을 내렸다.

부수기엔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 그럼에도 다리 남쪽의 아름다운 건물들은 독일군이 설치한 지뢰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베키오 다리, 조명이 너울거리는 아르노 강변을 따라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마치 "오페라의 유령"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다리를 통과하는 순간 어디론가 뿅~ 하고 사라질 것 같은 마법이 펼쳐질 것 같은... 그런 묘한 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좀 이상했다.

워낙 야경이 아름다운 아르노 강변이라지만,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비가 오고 그친 후라 다른 곳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왜 여기 다 모여있는거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베키오 다리를 바로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산타트리니타 다리에 하나둘씩 모여드는 사람들.....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 촬영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유독스레 많았다.

알고보니 이 날은 피렌체 수호성인인 산 죠반니를 기리는 날이라고~!!!!!

 


 
 

 

 

내가 다시 돌아왔다고... 피렌체가 주는 선물인가봉가??!!! ㅋㅋㅋㅋ

피렌체에서는 매년 6월 24일 산 죠반니 수호성인의 축일로 아르노강변에서 불꽃축제가 펼쳐진다고 한다.

어쩜, 날짜도 이렇게 잘 맞춰서 왔을꼬~~

moon_and_james-3



 
 

 

 

기대했던 것 보다 큰 임팩트 없이, 수수하게.... 은근하게.... 불꽃이 터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 하늘에 퍼져나가는 불꽃들은 이 곳, 아르노 강변에 낭만을 더해준다.

 

 


 
 

 

 

아름다운 불꽃을 보며 일행들과 와인잔을 기울이고,

꼬옥 안고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을 보니.... ​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내 옆자리가... 살짝은 허전하게 느껴졌다.

역시 이런 아름다운 야경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야 훨씬 더 로맨틱한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와인이라도 한병 사들고 와서 쿨하게... 마시는건데...ㅋㅋㅋㅋ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삼각대도 없이 찍은 사진들이라... 약간의 흔들림은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가장 아름다운 장면과 분위기는 내 가슴속 깊이 새겼으니깐~~~ㅎㅎㅎㅎ

 

 

 

 

▽ ​수호성인의 날,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나온 많은 사람들....
 
 

 

축제의 현장을 조금 벗어나니, 이렇게 한가로운 거리가 이어진다.

밤 거리 역시 멋지구나.....

 

 


   
 

 

 

예약해 둔 기차 티켓을 버리고, 무리하게 계획을 틀어 다시 돌아갔던 피렌체.....

피렌체는 이런 나에게 아름다운 무지개와 멋진 야경과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불꽃을 선사해주었다.

어쩜... 이렇게 타이밍도 잘 맞췄을까???

매년 6월24일은 피렌체 수호성인의 날....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은 그 날.....

역시, 피렌체... 너는 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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