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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6-16
비단같은 절경품은 금수산 용담폭포
대한민국 > 충청도
2014-05-10~2014-05-1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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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제천여행

비단같은 절경품은 금수산 용담폭포

여행을 하다보면 갔던 곳이라도 계절이 틀리면 다시 가보고 싶다.

금수산 용담폭포가 있는 상천산수유마을은 작년 봄, 산수유가 피기전에 다녀온 곳으로 다시 찾게 되었다.

금수산(해발 1015m)와 앞으로는 가은산이 펼쳐진 아늑한 마을로 퇴계 이황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빼어난 산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마을 초입에는 월악산국립공원 백운동 공원지킴터가 있으며 많은 산객이 찾는 듯 비교적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마을 초입에 주차하고 상천산수유마을로 들어서면 우측에 마을회관이 보인다.

곧장 앞으로 가기보다 회관 바로 좌측에 있는 솔숲에 잠시 둘러볼 만하다.

 

 

 

 

 

 

10그루 정도로 이뤄진 송림은 마치 요동치는 듯한 모습으로 마을의 수호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수령은 적혀 있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쉬기 좋은 벤치와 장기판이 그려진 돌판이 있어 마을 분들의 훌륭한 쉼터임을 알 수 있다.

 

 

 
 
 

 

상천 산수유마을을 지나 용담폭포에 이르는 길은 제천 자드락길 제4코스 녹색마을길 마지막 지점이다.

마을을 감상하며 5분 정도 걷다보면 산신각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보문정사에 이르게 된다.

 


 
석가탄신일 쯤에 피는 불두화. 마치 부처님 머리 같다는 꽃은 탐스럽게 피어있다.
뒤로 가파르게 서 있는 돌탑이 꽃과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복숭아 과수원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용담폭포길과 금수산 정상으로 가는 두 갈래 길로 나뉜다.
용담폭포 표지석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는 것을 봐서 용담폭포의 규모를 읽을 수 있다.
 
 
 
 

 

 

 

금수산정상까지 3km (2시간 20분), 용담폭포를 지나 망덕봉까지는 2.2km(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한무리의 산객들이 지나간다. 모두 망덕봉을 지나 능선을 타고 금수산을 가는 원점회귀 등산코스를 선호하는 것 같다.

 

 

 

 

 

 

이곳에서 용담폭포까지 200m 정도 올라가면 된다.
산객들이 떠들썩하게 지나가고 난 자리에는 설렁설렁한 바람결만이 잠시 머물다가 지나간다. 
 
 
 

 
계곡에 물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누군가 세워둔 돌탑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행여나 폭포 물이 없으면 어떡하나 살짝 긴장하며 다가 갔는데 소리만큼 폭이 넓지는 않지만 다행히 물이 떨어지고 있다.
 
 
 
 

 
조선시대 용추라고 했으며 1661년 청풍부사 이단상은 "청풍금수산기우문"을 남겨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용담폭포는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용담에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전설과 함께 3개의 소는 금수산을 수호하던 신룡이 승천하며 남긴 3개의 발자국이라고 전하고 있다.
 
 
 
 

 
 
 
 
 
 

 
용이 남기고 간 발자국 3개, 소를 보고 싶은 마음에 다리를 건너 망덕봉으로 향하였다.
다리를 건너면 망덕봉 이정표가 보인데 정상까지는 2.3km 거리이다. 
 
 
 

 

 

 

 

 


 

 

잠시 우거진 숲길을 걷는가 싶더니 금방 급경사 철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두어번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면 용담폭포 전망대로 용담폭포에서는 10분정도 소요된다.

 

 

 

 

 

 

용담폭포 전망대, 예상보다 더 탁 트인 풍경이 바람과 함께 밀려온다.

산을 의지하며 사는 상천 산수유 마을의 짙푸른 초록 풍경과 사방으로 일렁이는 산세들은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멀리 가은산과 상천 산수유마을


 

 

 

 

용담폭포의 모습은 나무에 가려져 밑에서 볼 때보다 물줄기는 더욱 약하게 보인다.

자그마한 소들도 보여주기 싫은 듯 초록으로 덮여 마지막 부분만 살짝 볼 수 있다.

망경봉까지 이르는 계곡은 취벽대, 와폭 등 때묻지 않은 능강구곡을  품고 있다.

 

 

 

 


 

 

 

 

 

 

 

 

참 좋다~~

장쾌한 풍경앞에 서니 감탄은 저절로 나오고, 마음이 느긋해지니 하나 둘 보이지 않던 풍경도 눈에 들어온다.

마주 보이는 가은산에 오르면 청풍호의 최고 경승지 옥순봉과 구담봉을 마주 볼 수 있다.

기회가 되면 산행으로 다시 제천의 산, 노송과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조망을 자랑하는 곳을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상천 산수유마을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용담폭포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043-645-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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