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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9
[일본여행] 오사카 기즈도매시장 최고의 새우튀김카레우동 @야마토 우동
일본 > 관서(간사이)
2014-06-11~2014-06-1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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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un

 

 

 

 

[일본여행] 오사카 기즈도매시장  최고의 새우튀김카레우동 @야마토 우동

이번 오사카 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 맛있는 음식을 추천하라면

난 주저없이 기즈도매시장과 그 곳에서 먹었던 야마토 새우튀김카레우동을 이야기할 것 같다.

기즈도매시장은 한달에 두번만 소매상들에게 오픈이 되는데,

마침 우리 일정과 딱 맞아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특별한 시장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소소한 시장 풍경,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볼 수 있어 어떤 곳을 가든 시장은 꼭 둘러보는데,

이번 오사카에서도 어김없이 사람냄새 나는 시장을 돌아볼 수 있었다.

한달에 두번뿐인 기회라 일부러 이 시기에 맞춰서 여행을 갈 필요는 없겠지만,

마침 여행을 갔는데 일정이 맞다면 이른 아침 잠시 들려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느끼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 어서와, 기즈도매시장!!! 다음에 또 오라구~~인상좋은 할머니 때문에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하였는데,

지하철 패스 뿐만 아니라 주택박물관, 공중정원 등 다양한 곳에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했다.

도심지 여행을 할 때, 가장 편리한건 역시 지하철....

난바, 우메다 등을 연결하는 미도스지 라인은 그 중에서도 많이 이용한 노선이었다.

기즈도매시장에 가려면 Daikokucho(다이코쿠초)역에서 하차!

 

 


 

 

 

기즈 도매시장은 무려 200년 이상 운영하는 전통적인 도매시장으로 지방 경제에 이바지하는 역할도 적지 않다고 한다.

 

 

시장 구경을 하기 전에 우린 시장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 곳에 있는 식당들 역시 새벽부터 시작해 점심시간까지만 장사를 하기 때문에,

일찍 움직여 아침~점심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 카레우동으로 유명하다는 곳에서 아침식사, 일본어 까막눈이라면 이 간판을 기억해두자!
 

 

 

가게는 상당히 작았고 2인용 테이블이 5개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웨이팅은 거의 필수인 것 같았다.

우리도 역시 10분가량 가게 앞에서 줄서서 기다렸는데,

마침 옆집에서 장사를 하신다는 계란집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지성씨의 팬이라며 잡지까지 가지고나와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여주며 한국 연예인 이야기를 하시는데,

어찌나 한국말도 잘하고, 연예인들도 빠삭하게 알고 계시던지......


 

 

 

다행히 한국어 메뉴판도 있었기 때문에 메뉴 선택을 할때 어려움은 없었다.

난,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새우튀김 카레우동으로 주문(1620엔)

 

 


 

 

 

 

 

 

▼ 미리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바로바로 음식이 나온다. 
 

 

 

아담한 가게 안의 풍경...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밤을 하얗게 불태워 숙취로 몽롱하던 찰나,

시원한 우롱차를 벌컥벌컥 들이키니 좀 살것 같았다. ㅋㅋㅋㅋㅋ

 


 

 

 

우리 일행들이 모두 사진기를 들고 가게 내부며 요모조모를 찍고 있으려니,

옆에서 밥을 먹던 꼬마가 우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처음엔 부끄부끄한 표정을 짓더니, 사진기를 들이대자 브이자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준다.

​옆에 계신 어머니의 동의를 얻어 꼬맹이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완전 귀요미!!

 

 


 

 

 

 

야마토 우동은 새우튀김을 얹은 카레우동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데,

음식을 받고 비쥬얼을 보자마자... 저절로 감탄사가 쏟아져나왔다.

 

 


 

 

 

 

조개 껍데기 모양의 그릇에 우동, 새우튀김, 아스파라거스 튀김과 무순을 소담하게 얹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다.

우동 안에 소고기, 버섯, 조개 관자등이 들어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우동 한그릇이었다.

처음엔.. 우동 따위가 뭐 이리 비싸???했었는데, 막상 음식을 받고 맛을 보니... 흐음~~ 이건 그 값을 하는구먼!! 싶었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맛도 진하고 부드럽고...

일본의 우동 면발이야 말해서 무엇하리~~!!!!!

호록호록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과 탱글탱글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참 좋다.

 

 


 

 

 

마성의 새우튀김!!!!

이것은 타이거 새우인가? 어쩜 이렇게 실하고 살이 오동통한지.....

카레에 적셔져 튀김 특유의 바삭함은 없었지만, 카레 맛이 쏘옥~ 베여서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이런 새우 튀김이 2개나 들어있으니...으흐흐흣

 


 


 

 

 

하지만,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였다는 점~~!!!

카레 우동 안에는 소고기와 조개 관자, 버섯등이 들어가 있어 요것조것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이 정도 양이면 여자 둘이 가서 한그릇 주문해 먹으면 딱 알맞은데,

그러기엔 가게가 너무 비좁고 인기가 너무 많은 집이다;;;;;;

남길때 남기더라도, 이 마성의 새우튀김 카레우동은 꼭 한번 먹어봐야한다며.....

지금 이 순간도 가장 많이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이 카레우동이다.

 

 


 

 

 

쫄깃쫄깃 관자까지!!!!​

 


 

 

 

친절하고 웃음이 많으신 할머니께서 손수 앞치마까지 해주셨다.

​진짜 우리네 할머니같이 얼굴도 부비시고, 예뻐해주시는데....따스한 정이 느껴져 좋았더랬다.

할머니 덕분에...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날이 더욱 정스럽고 따스해졌어요!!! ^^​

 


 

 

 

카레 우동 뿐만 아니라 따끈한 육수를 넣은 우동도 있고,

메뉴는 꽤 다양해보였다.

 

 


 

 

여러명이 떼로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니, 서비스 음식까지 내어주시는 센스~~!!!

소고기가 들어간 계란말이(?)

이것도 역시 맛이 좋았지만, 음식이 너무 많아 맛만 보고 온게.... 지금 이 순간 아쉽다.

 

 


 

 

 

 

역시 해장엔 카레우동!!!!!!ㅋㅋㅋㅋㅋ

그 전날 늦은 시간까지 일행들과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카레우동 야무지게~ 맛있게 잘 먹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이젠 먹어야 숙취가 풀린다는.....흐흣

moon_and_james-4

 


   

 

 

 

기즈 도매시장은 한달에 두번만 일반인들에게 오픈하기 때문에 일부러 일정을 맞춰갈 필요는 없겠지만,

여행을 갔을 때 일정이 맞는다면 한번쯤 들려보면 좋겠다.

사람 냄새 솔솔 풍기는 시장 풍경, 맛있는 음식, 그리고 시장 상인들의 훈훈한 미소를 만날 수 있어 좋았던 시장구경이었다.

이 맛에 난 시장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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