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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4-07-18
두 여인의 방콕이야기 - 방콕으로 튀어랏!! 8. 로맨틱한 야시장, ASIATIQUE.
동남아 > 태국
2013-11-09~2013-11-13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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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공쥬 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방콕의 야시장하면 룸피니공원 안에 있는 수언룸 야시장이 떠오르곤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수언룸 야시장은 사라졌고 방콕의 분위기 있는 야시장은 그렇게 사라지나 할 때 즈음

강변에 아주 멋진 야시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야시장 이름은 ASIATIQUE.

 

그동안 사진도 많이 봤고 각종 블로그에서 후기도 많이 봤었지만 실제로 가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컸다.

하지만 강변이라는 것만 알지 정확한 위치도 모르겠고 

일단 우리의 지금 위치가 카오산이기에 택시나 뚝뚝을 타고 가는 게 나을 듯 싶었다.

그래서 언니와 민주기념팁쪽 큰 길로 나서는데~

 

O. MY. GOD!!!!  

 길거리가 아주 난리가 났다.

낮에 시내에서 본 그 사람들 무리가 도로를 다 장악해 버린 것이다.

 

우린 다시 뒷길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람부뜨리 옆 도로에서 택시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택시 한 대를 잡아 탔는데~~

.

.

.

.

.

"아저씨, 미터기 켜야죠??"

"No, meter. traffic jam. 500밧."

"What??? 500밧??????"

"Asiatique so far, so far~"  

 

우린.... 말없이 내렸다. ;;;  

 

나 참 방콕 시내에서 택시비 500밧 부르는 택시 난생 처음봤다.   

물론 그만큼 도로 상황이 지금 안좋다는 얘기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500밧이 가당키나 하나?  

우린 그 택시를 보내고 다른 택시를 잡았다. 

그런데 그 택시 역시 담합이나 한 듯 500밧을 부르는 거 였다.  

그렇게 그 택시도 보내고, 지나가는 뚝뚝을 잡았다.  

뚝뚝은 400밧을 불렀다.  

우린 됐다며 그냥 보내려하니 그 뚝뚝기사 얼마를 원하냐고 묻는다. 

우린 딱 잘라서 200밧이라 대답을 했고(사실 200밧도 말도 안되지만... 흑흑) 

그 뚝뚝기사 300밧을 부르다 우리가 거절하자 휭하니 가버린다. ;; 

 

그렇게.... 몇 대를 보냈다. 

슬슬.... 날도 더운데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까 우리와 흥정에 실패했던 뚝뚝기사 아무리 기다려도 다른 손님이 없으니  

우리곁을 맴돌다 은근슬쩍 우리에게 후진해 다시 온다. 

 

그리곤 아까와는 달리 다소 굳은 표정으로

"Okey. 200밧."

 

"앗싸!!  "

 

우린 뭔가 성취한 것 같은 기분으로 뚝뚝을 올라탔고,

아시아티크는..... 아저씨들의 말대로 꽤.... 멀었다.

그리고..... 가는동안 몇 번의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광란의 질주가 시작되었고,

아저씨는 우리에게 엿이라도 먹이려고 하는 듯 미친듯이 곡예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바람에 머리는 산발이 되고 언니와 나 양쪽 손잡이를 하나씩 부여잡고 완전 겁에질린 우리 소리도 못지를 정도로 멘붕됐다. 

그와중에 농담하는 나.  

"혹시 이 아저씨 우리가 너무 깎아서 엿먹이는 거 아냐??" 

언니 왈, 

"나랑 똑같은 생각하고 있구나?" 

................. 

그럼.... 정말 그럴 확률높네. 우리 둘 다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면. 헐..... ;;   

 

아, 정말 그정도로 심하게 아저씬 무법질주를 하셨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운이 좋은 우리,

무사히 별 탈없이 아시아티크 정문에 도착했고 무사히 도착하게 해줘서 감사하단 의미로 200밧에 20밧을 더 얹어서 드렸다.  

그제야 미소짓는 아저씨. ㅡㅡ;;

 

아, 죽다 살아났는데 웃음이 나냐?

 

뭐 그래도 죽지않고 살았으니 하나님께, 아저씨게 진심으로 감사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아시아티크.  

세련된 건물과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이 너무나 예쁜 건물이었다.




한국, 중국 관광객들이 엄청많은 듯 했다.

 

아무래도 패키지로 많이 들르는 듯.  

 









 

 

우리역시 관광객이니 입구에서부터 인증샷 찍어주시고~

 

 






 

입구안쪽으로 들어서니 각종 레스토랑부터 온갖 샵들이 쭈욱 펼쳐져 있었다.






 

그곳에서 발견한 축구유니폼 가게. ㅋㅋ

난 이곳에서 왠만하면 구하기 힘들다는 토튼햄 유니폼을 구입했다.

가격은 600밧. 선수 등번호 추가하면 +100밧.

난 9번 선수인 Soldado의 이름을 박고 650밧에 쇼부. ㅋㅋ







Evie, 열심히 옷을 고르고 있다. ㅋㅋ






 

ㅋㅋ 그렇게 축구복 구입하고 완전 신났다. ㅋㅋ  

 (솔직히 여기서 그닥 사고픈 건 없었는데 기대도 안한 득템을 해서 기분 급 좋아진 나. ^^)

 

 

저녁이라 날도 그리 덥지않고 너무 이쁘고 잘 꾸며진 야시장이라 구경하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다.

다음에 혼자 방콕에 여행온다면 일찍와서 한 세시간 잡고 여유있게 쭈욱 돌아보고 싶었다.

 

 

자, 구경도 어느정도 했겠다. 우리의 먹방은 여기서도 계속된다. 하하하.   

 

 

우린 우리가 들어간 입구 반대편 강변쪽 입구까지 걸어갔고 그곳에서 유럽같은 아름다운 모습의 강변 레스토랑들을 발견했다.  

 강변에 펼쳐진 야외레스토랑들....

넘흐 로맨틱해서 이건 무슨 태국인지, 유럽인지 구분이 안갔다.

 

우린 둘 다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했고, 이런 보물같은 장소를 발견함에 완전 뿌듯했다.  

 

어디든 들어가서 앉아야 했다.

이런 로맨틱한 레스토랑을 그냥 지나치는 건 우리에게 죄악이었다.

 

 

 

 

 

그리하여 들어간 Capri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린 하우스 와인 두 잔을 우아~하게 시키고 

(but, 결국 심각하게 맛없어서 남겼지만. ;;; 역시 태국에서 와인은 그닥.... 비추다. ) 

 

 

 

 

 

아름다운 배경에서 우아~하게 사진을 찍었다. ㅋㅋ




그리고 먹방계의 두 지존, 파스타를 시킨다.  

 

 

 

 

 

난 연어파스타,






 

언니는 봉골레.






아.... 무슨 유럽 어느나라에 온 것 같아....... ㅎㅎㅎ




생각보다 맛있는 파스타에, 로맨틱한 분위기.

모든 게 너무 여유롭고 알흠다웠다~~~

 

ASIATIQUE는 이제 방콕여행에서 꼭 빠지면 안되는 필수코스로 내 맘에 콕! 찍어놨다.

쇼핑도 하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식사도 할 수 있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꼭 다시 오고픈 방콕 장소 1위가 되버리고. ㅋㅋㅋ

 

 

 그렇게 마지막 날 밤을 여유로이 만족스럽게 보내고 우린 호텔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일단 아직 시내상황을 알 수 없으니 BTS를 타는 편이 낫다고 판단.

레스토랑 앞 선착장에서 무료 셔틀보트를 탔다.

무료 셔틀보트는 15분 가량 강을 가로질러 사판탁신역에 내려주었고 우린 바로 BTS로 갈아타 호텔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 밤이라 아쉽고 또 아쉬운데...

우린 딱히 하고싶은 게 없었다.

예전 같음 여행의 마지막날은 늘 화려하게(?) 마무리 짓곤 했는데 왜인지 우린 그 흔한 맥주 한 잔조차 마시고 싶지 않았다.

호텔에서 각자 샤워를 마치고 포근한 침대에 누워 우린 이번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갑자기 오게 되었지만 정말 알차게 놀았고, 알차게 먹었다고. ^^

그리고 우리가 다시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아마 각자의 생활이 바쁘고 시집가면 힘들어지겠지 ㅠ.ㅠ)

우리가 처음 만난 이 태국에서 4년만에 함께 여행했음은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그렇게 우린 조용히, 어찌보면 조금은 싱겁게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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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이곳으로 꼭 여행가야징~! 파스타 먹구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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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시면 절대 빠드리시면 안되는 곳이에요.
곡 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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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티크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한군데 인데 말이죠~
작년에 갈려다 못간 아픔이 있어 더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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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예쁜 곳이라 꼭 가보셔야 할 장소 중 하나인 듯 해됴.
다음에 방콕 가시면 놓치시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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