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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7-19
깔끔하고 속이 편한 음식이 그리울 때!
대한민국 > 서울
2014-07-01~2014-07-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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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드

 

 






가로수길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남편과 함께 외출을 했어요. 저는 서울에 살면서도, 가로수길이 유명해 진 이후로는 좀처럼 시간이 안 나, 가 볼 수가 없었답니다. 그저 방송이나 잡지에서 들은 풍월로만 가로수길에 그렇게 맛있는 밥집이 있다더라,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다더라, 옷 가게들은 또 어찌나 잘 꾸며 두었다고! 하는 것들을 들을  있었지요. 드디어 가로수길에 발을 들여 놓을 기회가 온 것인가? 그것도 오랫만에 남편과 단 둘이서~ 크흐흐~

 






그러나 갔던 일은 잘 끝이 났지만 애들을 둘씩이나 맡겨 두고 나온 상황에서 너무 오랫동안 집을 비울 수는 없다는 고백이 제 가슴 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오고,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고 가자는 생각에 제일제면소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돌아가기로 했답니다.









 

 





저녁 식사를 먹기엔 약간 애매한 시각이었던 평일 오후 다섯 시.

저희가 들어갔을 땐 다소 한산했었는데,

역시나 본격적인 저녁시간이 되니까 맛있는 냄새를 맡고 온 손님들로 식당이 꽉 차더라고요.

 





 

 




주방을 훤히 공개해서

직접 국수 반죽을 하고, 면발을 뽑고, 삶고,

만드는 과정을 다 보여 줄 만큼 정직한 맛을 선 보인다는 점이 제일제면소의 장점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결혼을 할 때 국수를 먹었었잖아요?

(뭐, 요즘에도 결혼식 뷔폐에 잔치국수가 빠지지는 않습니다만, 면발이 팅팅 불어 터져 있어서 저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을 앞 둔 사람들에게 국수 언제 먹여 줄거야? 하고 묻는 말을 지금도 듣게 되는데,

저는 늘상  궁금했던 것이 좋은 음식들 다 놔 두고 왜 하필 국수를 먹었을까? 였었는데요,

 얼마 전에 읽었던 책에서 그 이유를 알았어요.

 





지금은 참 쉽게 먹을 수 있는 국수가 예전에는 참으로 귀한 음식이었다네요.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다시한번 생각해 보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만들어서, 갖은 육수 팔팔 끓여 국수 한 그릇을 만들어 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갔겠어요?

 








 






제일제면소의 국수 한 그릇도,

그저 훌훌 먹기엔 아까울 정도로 요리사의 정성이 들어가 있겠지요?

소담스럽게 만들어 진 국수 면발을 보니, 요리사 아저씨의 뒷모습이 어쩐지 듬직해 보이네요.

 







 





그건 그렇고 점심을 건너 뛰어

 배가 고팠던 저희 부부는 전투적으로 음식을 주문했답니다.

 이것도 맛있어 보이고 저것도 맛있어 보이는데 어찌 국수 한 그릇만 시킬 수 있겠어요? 





 

 







소금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감동처럼 밀려 오는 닭고기 튀김인 매콤 치킨 카라아게,






 





 

새콤달콤한 유부초밥,

 






 






달콤짭잘 불고기 주먹밥도 국수에 곁들여 먹기로 했어요. (이게 주된 음식이 아니라!!)

 

음식이 나오자 좀 많이 시켰나...?

 아참,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했지만

일단 먹고 보자며 아주 맛있게, 말없이, 진정으로 열심히 음식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좋은 기름을 쓰는지

소금에 콕 찍어서 먹으면 느끼함보다 고소함을 백만 배쯤 더 느낄 수 있었던 닭튀김은

남편과 눈치를 보면서 (서로 더 먹으려고) 야금야금 먹었고요,







 

 






몸에 좋은 상큼한 봄 채소들을 켜켜이 쌓아 올리고

김으로 마무리 한 메밀 달래 국수도 아주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외식 한 번 하고 나면 속이 뒤틀리고 물을 계속 마시게 되는 경험들 있으시잖아요?

제일제면소의 음식들은 담백하고 자극이 없어서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해서 좋았답니다.







 





 

아이 둘 낳아 기르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고기 주의자가 돼 버린 저,

제가 고른 국수는 제주도 고기 국수인데요, 저 어마어마한 양을 좀 보세요.






 

 






고기도 듬뿍, 면도 수북했는데,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 .

 







 




남편과 신나게 먹고 돌아 왔네요.

 비록 가로수길 속으로 쏙~ 들어가서 구경할 시간은 없었지만

둘이서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갔더라면 여유있게 먹지도 못했을테니 말예요.










 

 






저희 부부가 갔던 제일제면소 가로수길점의 모습을 조금 더 보여 드릴게요.






 

 






식당으로 내려가는 순간, 아! 여기 면발 좀 뽑는 곳이구나 싶게 전통있는 사진들이 좌르르 전시가 돼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도 깔끔하고요,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인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멀리서 보니 꼭 옛날 국숫집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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