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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8-04
배롱나무가 일품인 연산향교
대한민국 > 충청도
2014-08-01~2014-08-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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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논산여행,

배롱나무가 일품인 연산향교

연산향교는 충남 기념물 제 119호로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었으며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활을 위하여 창건되었다.

여러번의 중수 끝에 지금은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가 남아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연산향교의 소장 전적은 판본 4종 17책, 사본 10종 15책이 있으며 선생안, 청금록, 유안, 연산강학계안 등 지방향토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이맘때쯤 배롱나무가 곱게 피어 있을 것 같아 찾아가게 된 연산향교는 연산재래시장에서 북쪽으로 이정표를 보고 철길을 지나 다리를 건너 바로 좌회전 하면 관동리 마을로 들어선다. 양쪽으로 논이 있는 좁은 도로를 따라 들어오면 마을 입구에 마을의 수호신처럼 고목이 한 그루 묵묵하게 서 있어 눈길이 간다.

 

 

 

 

 

  

마을 안쪽으로 좁은 길을 200여미터 올라오면 멀리 홍살문이 보이고 그 옆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평일에는 향교가 공사 중인 듯 공사 장비가 즐비하다.

 

 

 

 

  

향교에 오면 자연스럽게 하마비가 어디에 있을까 찾게 된다.

연산향교의 하마비는 주차장 아래 좌측 풀 숲에 가려져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주차장 바로 위에는 최근에 생긴 듯 공덕비 2기가 세워져 있으며 주변에 배롱나무가 곱게 피어 있다.

 

 

 

 

 ▲공덕비

 

 

 

 

 

  

향교를 자주 찾는 편인데 활성화되고 문이 개방된 향교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찾는 사람도 없을 뿐만 아니라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연산향교는 관리동이 있어 사람이 기거하는 듯 한데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에도 인기척은 없다.

관리동 옆쪽으로 유생들의 쉼터였을 것으로 짐작되는 문묘정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자리잡고 있다.

향교 문은 닫혀 있지만 옆쪽 문을 살짝 열어보니 열려서 다행히 향교를 둘러볼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명륜당 옆모습과 그 앞에 세월을 가늠할 수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배롱나무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향교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한참 배롱나무 아래서 이리저리 고운 모습을 담아본다.

 

 

 

 

  

향교에 가면 은행나무와 배롱나무가 꼭 심어져 있는데 배롱나무는 껍질이 얇아 마치 껍질이 없는 것처럼 속이 다 비쳐 학문하는 선비들이 나무처럼 겉과 속이

 같은 마음으로 다른 마음을 품지 말기를 바라며 많이 심었다고 한다. 나무의 매끈한 줄기처럼 생각과 행동이 깨끗하기를 바라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있다.

 

 

 

 

 

▲명륜당

 

보통 향교건물은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으로 이어진다.

또한 배치는 평지이면 배향공간을 후면에 두고 강학공간을 앞에 두는 전묘후학으로 배치를 하는데

연산향교처럼 경사진 곳은 강학공간을 앞에 둔 전후후묘 형태의 배치공간을 가지고 있다.

 

 

 

 

▲동재

 

명륜당은 유학을 가르치던 강학의 장소이며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이 거처하던 곳이다.

 

 

 

 

 

▲서재

 

 

 

 

 

 

▲대성전

 

 향교는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토지와 전적, 노비등을 지급하여 가르쳤으나 갑오개혁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사라지고 봄, 가을 제향만 하고 있다.

연산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안자,증자, 자사, 맹자 등 5성위를 모시고 동무에는 송조 2현, 동국9현, 서무에 송조2현과 동국9현 등  5성 22현으로

 27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향교에는 은행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어찌 되었는지 연산향교의 커다란 은행나무 3그루는 모두 가지가 잘려나가 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봄에 왔을 때도 무성하게 뻗어 있는 가지가 몹시 보기 좋았는데 새롭게 지은 진사청의 모습과 은행나무가 묘한 대비를 이뤄 어색하다.

 

향교의 은행나무는 유교 교육의 상징인 행단의 의미를 안고 있는데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에서 제자를 가르키던 것을 착안하여 향교에 많이 심게 되었다.

은행나무의 씨가 각각 하나씩 생긴것은 충성과 지조를 뜻하며 벌레가 생기지 않은 은행나무는 유생들이 학문을 익혀 출세했을때 탐관오리가 되지 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또한 음양오행의 유교적인 영향으로 보통 왼쪽은 수나무, 오른쪽은 암나루를 심는다.

 

 

 

 

▲내삼문

 

가을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상상했는데 손발이 다 잘린 은행나무의 아쉬움은 곱게 핀 배롱나무가 채워준다.

명륜당에서 내려다보니 내삼문을 중심으로 양쪽에 똑같이 배롱나무가 심어놓았다.

돌아오는 봄에는 은행나무와 배롱나무가 모두 건강하여 연산향교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모습이기를 기대해본다.

 

 

 


 

연산향교 충남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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