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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5
일본 카가와현(가가와현) 6 - 나오시마 미야노우라
일본 > 주고쿠/시코쿠
2014-04-22~2014-04-2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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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유진

 

일본여행 카가와현(가가와현) 6 - 나오시마 미야노우라

 

 

(준비라고 해봐야 일어나자마자 씻지도 않고 옷입고 사진기 챙겨서 나온 게 전부지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산뜻한 마음으로 다카마츠(다카마쓰) 항구로 가서

나오시마미야노우라 항구로 가는 배를 탔다.

그리고 약 50분 정도 후, 내가 그토록 가보고 싶어했던 나오시마에 발을 내딛었다. ^^

"예술의 섬, 나오시마"

이번 일본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지.


 


카가와현 다카마츠(다카마쓰) 항구

 

 
카가와현 "나오시마"의 미야노우라 항구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

 

 
"조제 드 기마랑스"의 작품

 

나오시마의 미야노우라 지역에서 제일 눈에 띄는 존재는 역시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

그녀를 그리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오시마의 "대문" 바로 옆에 크게 조형되어 설치된 "쿠사마 아요이"의 작품을 보니

내가 "나오시마"에 와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근처에는 "조제 드 기마랑스"의 작품도 있어서

"거대한 미술관,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그 기대감을 안고 나오시마의 명소 "아이러브유" 목욕탕에 갔다.

다른 장소도 아니고, 다 벗고 씻는 목욕탕의 이름이 아이러브유라니,

도대체 목욕탕에서 뭘 하길래?라는 의문과 함께

상당히 야릇한 또는 변태적인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아이러브유에서 "유"는 "you"가 아니라 온천, 목욕탕을 뜻하는 "湯"다.

우리나라의 한자음독과 달리

일본어에서 "湯"가 you와 비슷하게 발음되는 것에 착안한 언어유희다.

센스쟁이들. ^^

 

아무튼 안에까지 들어가 보지는 않고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는데

시골 작은 섬의 낡은 목욕탕이 예술에 의해 새로이 생명력을 얻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

 

그 다음으로는 이 지역 골목길을 잠시 걸어다녔다. 일본답게 조용하고 깔끔했다.

 

그리고는 다시 미야노우라 항구로 와서 그 앞에 있는 작은 신사에 들어갔다.

일본의 신사를 처음보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낯선 이미지와 분위기가 경계심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소 묘한 기분이었다.

 

이 신사의 내역을 알 수 있었다면 더 재밌고 의미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시간 여유만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 나오시마를 한바퀴 돌고 싶었는데, 이 또한 그러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날도 좋아서 자전거 타기 정말 좋았는데.

 

하지만 그 다음 코스가 아트하우스프로젝트(이에프로젝트)가 진행된 혼무라 지역,

그리고 베네세하우스뮤지엄(베넷세하우스뮤지엄), 지추미술관(지중미술관), 이우환미술관이 있는 베네세하우스 지역이니

진정한 나오시마 여행의 시작은 이제부터였다. ^^

 

 
아이러브유 목욕탕

 

 


 

 


 

 
미야노우라 항구 앞에 있는 신사.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일본의 왕과 관련이 있는 신사인 것 같았다.

 

 

 
항구 앞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 일반자전거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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