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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8-25
(태국)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1 - 그렇게 태국으로 떠났다.
동남아 > 태국
2009-01-02~2009-01-17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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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공쥬 별

아..... 정말 오래전 여행기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여행기까지 꺼내야 겠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저역시 같은 마음이라 최근 여행기를 올릴까 싶었는데


이 여행기가 촘 재미납니다. ㅋㅋㅋ


버리기 아깝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제 태국 여행기들 초큼 오래되긴 했지만


뭐 강산이 변할 정도 옛이야기는 아니니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용~ ^^   


그럼 사랑이야기가 담긴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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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정말 바쁘고 긴 한 해였다.


그리고 2009년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만을 기다린 한해였기도 하다.

그리고....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새해가 밝았다.

어라? 근데 기분이 왜이러지....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이럴 수는 없잖아!!

바로 내일인데, 그렇게 기다리던 날인데 나 왜 이러니?


기분이 대체 왜이리 쉣이니??? 슬픔 


why?? why???

일단 심호흡을 했다.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하다고 느껴져서


그 원인을 차근차근 생각해 보는 게 짐을 싸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드디어 그 이유를 찾았다.

새해 첫 날 아침부터 날 괴롭히던 이 찝찝한 기분의 이유를.

그래, 맞다.
.
.
.
.
.
.
.

내일 가는 태국여행이 가기 싫은거다.

아하, 그럴 수도 있구나.


6개월동안 벼르고 벼렀던 그 태국여행이 가기 싫을 수도 있구나.....


정말 말도 안되게. 하.....하.......;;;
.
.
.
.
.
.
.

근데 참 웃기지?

나... 여행이 싫어서 정말 가기 싫은 게 아니라

이 떠나기 전  그렇게 기다려오던 미칠듯한 설레임을 내일이면 잊을 수 밖에 없으며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 2.5배 빨리 가는 시간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올 날이 눈 깜짝할 새 올 것에 대한 두려움

기약없이 떠나는 여행이 아닌 올 날이 딱 정해져버린 이 답답한 스케쥴에

여행을 떠날 내일이 끔찍해져 버린 것이다
.



그래...... 나 어제까지가 정말 행복했어.


태국으로 홀홀단신 떠날 그 생각 하나로 연말까지 열심히 일해

2008년 한 해를 흐뭇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건데

오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걸린 듯 자꾸 긴장의 배가 아파와.

이거이거.... 누가보면 해외여행 처음인줄 알겠네. ㅎㅎ

뭐 어쨌든 시간은 자연스레 흐르게 되어있고 내일은 출발이니

맘 단단히 먹고 짐이나 싸자.

음.... 가방은 얼마 전 이태원 가방가게에서 구입한 70L짜리 배낭.

근데 이게 뭐야?? 아주 넉넉한 사이즈가 되진 않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짐을 다 넣기도 전에 가방이 터질려고 하네.... 아......미치겠다........

남들은 35~40L짜리 들고도 자리가 남는다던데 난 왜이러지?

그럼 다시 한 번 짐 점검 좀 해볼까?

먼저, 옷들.

음... 방콕에서 입을 원피스 최소한 두 벌. (혼자 시로코라도 갈 지 모르잖아)


청바지 하나(난 청바지 없음 불안하니까)


티셔츠 4벌에 나시티 2벌(뭐입고 싶을지 모르니까. 하하.....)


반바지 세 벌에 트레이닝복 두 벌, 스커트도 두 벌


해변에서 입을 원피스 두 벌, 긴 팔 져지 하나, 긴팔 티도 하나.


게다가 각종 악세사리에 속옷, 수영복 두 세트까지.

우왓!! 벌써 70L의 가방의 3분의 2가 옷으로 찼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전부 황당하실 거란 거 잘 안다.


(여자분들은 이해하실거구. ㅋㅋ)

솔직히 나도 가방 싸놓고 초큼 황당했으니까.

입을 옷 보다 안입을 옷들이 더 많을 거란 것도 아는데~

이놈의 바리바리병은 여행 때마다 고쳐지질 않는다.

게다가 미술도구(바닷가에서 없는 실력으로 그림 함 그려보자.),

여행지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할 보드게임 루미큐브,

각종 화장품에 드라이기, 매직 아이롱기, 책 두 권에 구급약들,

그리고 나의 영원 로망 신발들까지 완전 이사간다, 이사가.


그리고 내 스스로에게 위안을 한다.

장기여행이 아니니까 짐이 많은거야. 만약 장기여행이었다면


나 분명히 꼭 필요한 짐들만 넣었을거야 라고.

그렇게 말도 안되는 위안을 삼으며 최대한 짐들을 가방 곳곳에 쳐 넣었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짜잔~~



무려 19kg으로 가방을 마무리 했다. (근데 사진으론 작아보이네? ㅡㅡ;)

내일은 이 가방을 매고 완전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야쥐. ㅎㅎㅎ

(근데 아까 사실 가방매고 거울보고 놀랐다.... 나 완전 작아~)

이제 남은 일은 기분 다시 UP시키고

사랑보다 아름다운 태국의 유혹을 몸소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뿐이다.

별이의 15박 16일의 태국여행.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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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이번 나의 여행은 결국
내가 출발하기 전 여행기 제목으로 붙인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의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 작은 공간에 15일동안 겪고 느낀 모든 일들을 다 적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 가슴 한켠에 그 곳과 그 사람과의 추억이 남아있습니다....

이제 하나씩 기억을 꺼내 되새길 시간...


2009년 1월 2일.

어쩌면 너무 기다렸던, 어쩌면 너무 오지 않기를 바랬던 그 날이 왔다.

모든 준비는 끝났고 공항 버스를 타기위해 하이얏트 호텔로 향했다.

아직 해도 뜨기 전인 이른 아침에 날씨까지 꽤 쌀쌀하다.

부디 태국에서 아직 낫지 않은 이 지독한 감기도 낫고

엊그제까지 공연으로 지친 내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기 위해 수속을 밟으려 줄을 서는데

누군가 아는척을 한다.

[혹시 은별이님 아니세요?]

[헉? 네... 그런데 절 어떻게.....]

[태사랑에서 여행기 읽었어요. 배낭보고 알아봤어요.]


(당시에 여행간다고 태사랑 사이트에 저 윗사진(가방사진)을 올렸었거든여~~)

[아 예~~ ㅡㅡ;;]

하하... 내 가방이 튀긴 튀나보다.

하긴 70L짜리 배낭인데 튀지 않을리가 없지.

게다가 ABBA라고 써있지 않나....(무슨 가방상표가 팝그룹 이름이냐...)

뭐 여하튼 태사랑이 유명하긴 유명한가보다.


※태사랑 사이트 아시죠??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 사이트입니다.

당시 그 사이트가 굉장히 각광받고 있던 시기였네요. ^^


가방만으로 날 알아보다니. 쩝~



그렇게 수속을 다 마치고 보딩을 기다린다.

내가 타고 갈 비행기가 유리창 밖으로 보인다...

7시간 반 후면 난 태국땅을 밟고 태국의 공기를 마시고 있겠지.

치, 무슨 사춘기 소녀도 아니고 나 왜이러니?

감수성이 갑자기 최고조가 된다.




 

그리고 6개월만에 다시 밟은 태국 땅.

지금부터 시간은 흐르기 시작한다.

차라리 기약이나 없었음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텐데

돌아올 D-DAY를 정해놓고 지금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기분이다.



그래, 이왕 15일뿐인 시간 후회없이 놀자. 좋았어~~

자, 근데 그나저나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


방을 구하는 게 우선이라 카오산으로 향한다.

예약해놓은 방도 없고 그냥 막무가내다. 성수기라고 뭐 방하나 없겠어?

근데 막상 어디론가 가려니 어느 숙소로 가야할지 알 수가 없다.


그래, 좋아.

용기 한 번 내볼까? 거기로 가보는거야. 재밌을 것 같지 않아? ㅎㅎ




▼그리고 내가 찾은 그곳은 카오산로드 사쿠라 게스트하우스


99.9% 일본 아이들만이 간다는 바로 그 곳이다.

이번에 여행은 그냥 처음부터 모든 걸 내맘대로 멋대로 해보고 싶었던 마음에
과감히 내린 결정이었건만 정말.... 정말.... 100% 실수였다.



사실

뭐, 처음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그냥 조금 더럽고 여기저기 일본말만 써있고 일본애들만 있다는 정도. 하하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는 거다.

문제는 바로

내가 완전 동물원에 동물이 된 것 같은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쿠라 게스트하우스에는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는 길에

의자 몇 개가 놓여있는 smoking area가 있다.

내가 방으로 가기위해선 그 곳을 늘 거쳐야 했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그곳에 앉아있던 4, 5명의 아이들이


처음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서던 그 순간부터 일제히 나를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내가 움직면 움직이는 대로 아주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그리고 그 아이들은 그때부터 나를 주시하기 시작한다.

내가 일본 사람이 아닌 것을 바로 알았던 것이다.


음...... 내가 그렇게 신기했니??


내가 방을 나가 그 곳을 다시 거쳐갈 때에도,

화장실을 갔다가 방으로 돌아올 때에도,

물 사러 나갈 때에도,

물 사러 나갔다 돌아올 때에도,

밥먹으로 나갔다 들어올 때에도


그들은 한결같이 그 자리에 앉아

일제히 내 움직임을 따라 노골적으로 쳐다봤다. 아놔~


그나저나 니들도 참 대단하다.

니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6, 7시간동안 꼼짝도 안하고 앉아 술마시며

내가 움직일 때 마다

일제히 똑같은 눈동자를 나를 향한 방향으로 굴리니. 참나~




※여기서 잠깐!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그 악몽의 smoking area 잠시 공개~




그렇다....

결국 난 거기에 지쳐버렸다.

그 낯선 시선들에 사쿠라가 악몽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내일 무조건 체크아웃하고 나갈버릴테다, 젠장.

나름 사교성도 좋고 일본어도 할 줄 알아서 이곳에 왔더니만 이게 뭐야.

이럴 줄 알았으면 한국 도키토리 DDM갈 걸 그랬다.



괜히 첫 날부터 기분 쉣이다.

속상한 마음에 리셉션에 있는 태국 남자에게 말을 건다.

[나 한국 사람인데 여긴 가끔 외국애들도 와? 일본애들말고]

[아니, 나 일한 이래로 외국사람은 니가 처음이야.]

[그....그래? 그래서인지 애들이 날 이상하게 봐.




그나저나 너 여기 일한 지 얼마나 됐는데?]

[어? 나 한 달 좀 안됐어.]

[.........]

이런 영양가 없는 얘기들을 하며

리셉션 맞은 편에 한동안 앉아 있었다.


그렇다....

나 그렇게 기다리던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한지

불과 하루도 안됐는데 벌써 누군가가 그리운 것이다.

이런... 말도 안돼.

혼자서 열심히 즐기기에도 아까운 시간에 사람이 벌써 그립다니.

그러게 말도 안되게 사쿠라 게스트하우스에 오는 게 아니었는데.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ㅡㅡ;

뭘 바라고 일본 게스트하우스에 갔니.

귀여운 일본 남자애들하고 어울리며

클럽이라도 놀러가서 재미있게 보내는 카오산의 첫날을 기대했니.

즐겁기는 커녕 공식적인 왕따나 됐는데?

어쨌든 오늘 내 한국인의 자존심에 확 금이 갔다.

뭐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하하....

그냥 내가 할 일은

그저 내일 이 지옥을 벗어나는 일 뿐이다.(아주 소심하게....)

그래, 그러면 아예 내일 끄라비로 내려가자.

어차피 외로운 인생살이 바닷가에서 외로우면 무드라도 있잖아.

좋아~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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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다.

잠을 어떻게 잤는지도 모를만큼 기절해서 잔 것같긴 한데

어째 온몸이 쑤신다.

아... 이제 나도 조금씩 도미토리룸이 힘들어지는 나이가 되었구나.

배낭여행은 배낭여행답게라고 늘 외치던 나인데

그것도 다 때가 있나보다. ㅡㅡ;;


뭐 어쨌든 난 이 지옥같은 사쿠라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라는 귀한 시간을 잘 버텨주었고 오늘은 밤버스로 끄라비로 가기전

서울에서 미리 생각해 온 미션을 수행하러 시내로 가야했다.

하지만 그 전에 문득 시간 확인이 필요했다.

(맞다, 여긴 샤워장 중 단 한 칸만이 핫샤워라고 했지? 지금 몇시지?


얼른 가야해, 일본 애들에게 순서 안뺏기려면.)



다행히 8시이다.

당연히 아무도 안 일어났을 이른 아침.

샤워도구를 챙겨 샤워실로 향한다.

근데... 역시나 smoking area를 지나가야 한다.

하지만 역시 이른 아침이니 아이들이 있을리가 없겠지??





▼어? 근데 이건 뭥미??



이게 다 어제 저녁에 걔네들이 마신 술이야???

.........징한 것들.

역시 일본애들 주당인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어제 대작 한 번 뜰 걸 살짝 아쉽네.... 쩝~

어쨌거나 이미 난 방콕을 오늘 밤 뜨기로 결정했으므로 신경안쓰고 pass~


미로를 거쳐 도착한 공동 샤워장.

역시나 샤워장은 리셉션 태국아해가 말한대로 세 칸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중 첫 번째 칸만이 핫샤워라는 사실.

그나저나 신기하게도 아침이 약간 쌀쌀하네??

내가 태국에 1월에 와본적이 없어 그런가??? 살짝 가을날씨???



아...... 좋다~~

뜨거운 물은 펑펑 나오는구나~~

난 최대한 반 야외 샤워장인 사쿠라에서 아침 바깥 공기를 느끼며

이곳을 선택한 후회를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최대한 길고 길~~~~~~~~게 샤워했다. ㅎㅎ

역시 그러다보니 아해들이 하나씩 오는 소리가 들린다.

흠... 누군가 옆 칸으로 들어간다.

(아침공기에 찬물로 샤워하려면 좀 고생스럽겠다, 얘. ㅎㅎ)

그래도 난 개의치 않으며

한국에서도 보통 25분의 샤워경력을 가지고 있는 나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능.(사실 더 발휘했다. 소심한 복수ㅎㅎ)

그렇게 자~~~앙시간의 샤워를 마쳤다. ㅋㅋㅋ

그러게하고 나오니 샤워장이 살짝 북적인다, 역시나.

얘들아, 초큼 미안하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샤워도 마쳤겠다, 짐은 이따 싸면 되겠다,

방콕에서의 첫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람부뜨리거리로 나섰다.

아무래도 첫 식사는 따뜻하고 맛있는 게 좋겠지?

결국

짜잔~~~~~~~





▼나이쏘이 갈비국수와 커피



 

태사랑 회원들의 인기식당, 나이쏘이로 결정.

역시 양은 쥐꼬리만큼이지만 맛 하나는 끝내준다는~ ^^

그리고 꼭 같이 마셔야 하는 인기메뉴, 커피!!

역시나.... 넘 맛있다........ 태국오길 다시 한 번 잘했다.





▼그리고 남은 커피는 포장까지 해서~~




그렇게 일단 사쿠라로 돌아와 마무리 가방을 쌌다.



이제 내게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러 마분콩센터로 가야 했다.

내가 나에게 준 미션 두 가지.

1. 아이팟을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작고 싼 스피커를 살 것

2. 바닷가에서 칠 배드민턴채를 살 것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정말 그 때는 몰랐다)

나의 두 번째 미션은 정말 터무니없이 바보같은 미션이었다. ㅡㅡ;

난 왜 태국의 바닷가에 바람이 불지 않을 거라고 자신했던 거지??

바닷가에서 배드민턴이 가당키나 하냐고.... 쩝

뭐 어쨌든 이때까지만 해도 가능하다고 여겼으니(하하...;;;) 시내로 향했다.




▼그렇게 마분콩센터에 도착했다.




씨암은 6개월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 변한 모습 없이

세련된 시내의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있었다.

여기저기 얽혀있는 복잡한 이 육교에 서서

사방으로 펼쳐진 시내의 전경을 바라본다.

대체 무엇때문에 난 이곳에 그렇게 오는 것일까...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 나라에

왜 이렇게 홀로 길 한복판 위에 서 있는 것일까.




내가 항상 태국에 간다고 하면 주변반응은 늘 한결같았다.

이제는 돈도 모아야 되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할 나이에

왜 그렇게 기어코 나가려 하냐고.

그럼 그들에 말에 난 고개를 끄덕이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처럼

또 다시 가방을 싸며 말한다.

[당신의 priority는 무엇입니까, 좋은 직장? 결혼?? 안정된 생활???


그건 어디까지나 당신이 바라 본 당신의 인생목표죠.


전 어려서부터 독립심이 강하고 모험을 좋아했어요.

 

늘 새로운 도전이 절 흥분시키고 직접 부딪혀보는 걸 좋아했어요.


그리고 이제 내가 원하는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죠.


조금씩 늦으면 늦을수록 하기 힘든법이에요.


전 더 늦기전에 제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으로 다닐거에요.


아직 그게 확실히 뭔지 찾지는 못했지만


그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과 여행과 관련이 있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게 느끼고 있죠.


전 이 생활이 너무 좋아요.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가방을 싸는 일도 좋고


떠나는 날 공항에서의 내 심장을 간지럽히는 듯한 그 짜릿한 설레임도 좋고,


낯선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무언가를 함께 공유하는 그 느낌도


때로는 혼자 멍하니 누군가를 생각하는 그 시간도 너무 좋고,


심지어 여행 후 후유증으로 밤잠을 설치는 그 느낌까지도 좋아서


오늘도 떠날 채비를 하는 거랍니다]




그렇다.

난 지금 육교 위에서 바라본 지극히 평범한 마분콩센터를 보고도

여러가지 생각을 멈출 수 없다.

갑자기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진다.

그래, 이러고 있을 시간 없지.

어쩌면 이번 여행에서 이 방콕 시내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데


얼른 미션 수행하고 맛있는 수끼 먹으러 가야지~


마분콩센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넘흐나 가벼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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