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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08-25
(태국)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3 - 피피를 만나다.
동남아 > 태국
2009-01-02~2009-01-17
자유여행
0 0 426
태국공쥬 별

 어느덧 피피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날씨가 조금 흐린 것만 빼면

이제야 정말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부디 도착해서 방을 구할 때도 이런 행복한 기분이 계속되길.

그리고 내 끔찍한 ABBA 가방을 매고 피피섬을 돌아다는 최악의 상황만 없길.

게다가 또 한가지의 바램이 있다면

오늘만큼은 조금 비싸더라도 편한 숙소에서 푹 쉬고 싶다.

이틀동안 제대로 자지 못해 피로가 어깨와 머리에 가득 쌓였다.



자, 어쨌든 이것저것 생각하며 배안에서 1시간 30여분을 보내니

이제 드디어 피피에 거의 다 도착이다.

똔사이 선착장이 보인다.

어? 근데 작년 3월에 왔을 때랑 선착장의 모습이 조금 바뀐 것 같다.

더 커지고 삐까번쩍해졌다고 해야할까?

피피가 전보다 더 관광지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이다.

어쩐지....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드는데 왜일까.




더 발전한거나 다름없으니 좋아라 해야되는건데

나만 별로 좋게 느껴지지 않는건지, 남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그렇게 기다리던 건기의 피피섬이니

오늘부터 1월 10일 풀문파티를 즐기러 갈 코팡안에 가기전까지는

무조건 신나게 놀터이다!!! ㅎㅎ



그건 그렇고 우선 방을 잡아야지.

선착장 근처 여행사로 들어가 방을 알아본다.

에어컨이 있는 방은 무조건 1300B 이상은 줘야 한단다.

아... 오늘만큼은 타운에 위치한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묵고 싶은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편하게 쉬고 싶다...

결국 오늘만 나에게 비싸고 편한 방을 허락하고 1400B짜리 방을 잡았다.

이름은 R.S Guest house.

위치는 선착장에서 5분거리로 아오 로 달람쪽 P.P Princess Resort 옆이다.





▼내 방 건물 모습은



이런 간지이며





▼방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깨끗하고 에어컨, TV, 냉장고까지 갖춰진 꽤 괜찮은 방이었다.

 

물론 1400B라는 가격은... 과히..... 눈물을 불러일으키지만...

하지만 이렇게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이불을 보니

가격따윈 상관안되고 잠부터 쏟아진다.

(음... 그래도 지금은 안돼. 일단 밥부터 먹자.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었네.)

그래, 나에겐 잠보다 더 중요한 식사문제가 남아 있었다.

이거이거 얼른 배부터 채워야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그리하여 내 인생에서 가장 신나는 고민 중에 하나인


뭐 먹을까...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데~~

일단 옷부터 갈아입고 이 행복한 고민 좀 계속해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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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타운에 잡았으니

불현듯 피피를 떠나기 전 이번에 꼭 해야할 사명감이 생긴다.

하루만에 피피타운 파악하기.

어디에 뭐가 있고 지금 내 숙소의 위치는 어디쯤이며

맛있는 식당들이 모여있는 골목은 어디라는 정도는

일단 파악하고 싶어졌다.


피피에서의 첫 식사도 할 겸

발길닫는대로 아까 여행사에서 얻은 지도를 보며 걷기 시작한다.


근데 생각보다 길이 복잡하네..... ;;; 

지도를 보고 피피섬의 전체적인 사이즈를 보면

충분히 걸어다닐만큼 작은 섬이 확실한데

이건 뭐 이길을 가다 저길을 가면 또 다른 골목이 나오고

완전 미로가 따로 없다. ㅡㅡ;;

서울에선 나름 길박사로 통하는데

여기선 완전 길치가 따로 없을 정도니 어찌된겨??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Matts Joint 레스토랑.



아!! 예전 피피 레스토랑 리뷰 같은 곳에서 봤던 곳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확 땡긴다~ ㅎㅎ

얼른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는다.




그래, 오늘 첫 기념음식은 뭘로 할까.


음.... 샐러드? (아... 배고파 죽겠는데 샐러드는 완전 간식거리지~)

아님 Brunch 메뉴? (은별아... 그걸로 되겠니... ;; )


흠흠.... 그래, 알았다규!!

역시 배를 꽉 채워줄 수 있는 걸로 해야지~ ㅎㅎ





치즈버거와 역시 빠질 수 없는 음료, 내 사랑 Chang~~




그러나 즐거운 내 눈과는 다르게 머릿속은 복잡하기 짝이 없는데...

이 햄버거와 맥주 중독은 영원한 나의 숙제...

생각해보면 나의 고무줄 몸무게에 거대한 공헌을 하는 것들이다.

몸무게가 너무 고무줄이라

나의 평균 몸무게라는 게 없을 정도로 심하게 왔다갔다함을 늘 겪는다.

그래서 잘 생각해보면

원인은 당연히 술과 음식이다.

술을 완전 사랑하니 늘 음식과 술은 함께이고

그러다 술 취하면 더욱 음식을 갈구하게 되는 것이라.

그 음식들 중 햄버거가 라면과 쌍벽을 이루는 야참 음식이 되었어버렸으니.

(요즘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 KFC.


너희들이 정말 고맙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정말 원망스럽다... ㅠ.ㅠ)

그러다보니 살이 찌는 것 같은데

난 이 곳 피피 파라다이스까지 와서도 햄버거만 눈에 보인다. @.,@

(그래, 여행의 목적이 뭔데~


잘 먹고, 잘 쉬러 온거 아냐? 그럼 먹고싶은 거 먹어야지, 당근.)

 
이렇게 나를 합리화시키는 것도 절대 잊지않고. ㅋㅋ



그리하여 결국,

은별양은 너무 맛있게 접시를 비우고 마지막 남은 맥주까지 깔끔하게 비운다.







아....


마음은 무거운데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배부르게 잘 먹었당~

머 어쨌거나 즐기자, 즐겨.  ^^




그럼, 이제 기다리던 로달람 비치로 나가볼까? ^^


그렇게 여기저기 구경하며 숙소 앞 비치로 돌아갔다.

물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바다가...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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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같다....... (나.... 부산 온거........?)

그래도 사람들은 다 외국인이니 이국적이긴 하네, 뭐. 하하;;;;;;





그런데 다들 쌍쌍이거나 친구들과 함께구나...

(심지어 앞에 혼자 누워있는 저 외국인도 좀 있으니 친구가 오고... 흑)


뭐 그거 모르고 혼자 온 것도 아니고 아쉬울 거 하나도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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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스스로 위로를 했지만 삼십분 가량이 지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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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여기 이 해운대에 왜 친구하나 없이 혼자인지 갑자기 또 우울모드 돌입이다.

가방에서 혼자놀기의 최후의 방편, 그림그리기 놀이를 할 준비를 한다.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꺼내 바다를 그리기 시작한다.



아..... 초큼 부끄럽다....




하지만 순수한 터치의 아마추어의 작품이니


이쁘게 봐주시길....
ㅋㅋㅋ


그림을 그리니 하나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림 하나를 거의 완성하니 잠이 쏟아진다.

하늘을 보고 누웠다.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공기의 느낌이 포근하다.

(지금쯤 서울은 무지 춥겠지.


한국에서 얼마 멀지 않은 이곳은


정말 겨울의 날씨를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따뜻한데.


난 아주 가끔 겨울이 좋다고 느끼지만

 
이런 곳에 살면 영원히 겨울을 잊고 살 수도 있을 것 같아.)



스르륵 눈이 감긴다.





그렇게 난....



이 따뜻하고 편안한 공기에 몸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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