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여행스토리
2014-09-03
동해보며 쉬고 또 쉬어가는 휴휴암
대한민국 > 강원도
2014-07-11~2014-07-12
자유여행
0 0 1271
초롱둘

 

  

 

양양여행

동해보며 쉬고 또 쉬어가는 휴휴암

휴휴암(休休庵)은 이름 그대로 쉬고 또 쉰다는 뜻이 있으며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 등 팔만 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이다.

불이문을 지나면 묘적전, 다리니 굴법당이 나란히 있으며 가운데 석탑과 요사채 그리고 비룡관음전이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관음범종과 바다를 등지고 책을 안고 있는 거대한 지혜관세음보살 서 있다.

창건한 지 얼마안된 휴휴암이 유명한 건 바다에 누워있는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와 그 주변으로 수만 마리의 황어떼가 몰려 더욱 입소문이 났다.

 ​

▲휴휴암 입구

​휴휴암은 7번 국도를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암자이다.

입구에 휴휴암 표지석이 있는 곳에 주차하면 5분 정도 걸어서 올라와야 한다.

사찰 관람하기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입구 주차장은 차가 없어 위에도 없을 것 같아 불이문 앞까지 올라왔더니 주차장이 비어있다.

 

불이문 앞에는 10여대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다.

다른 사찰과 달리 불이문 앞에 멧돼지 포스를 한 녀석들이 양쪽으로 공격적인 자세로 서있다.

불이문 지붕은 화려하게 단청 되어 있는데 용머리까지 올려져 있다.

 

​불이문을 통과하자 바로 우측에 시주를 위한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는 코너가 있는데 무인으로 판매되는 듯하였다.

가판대 위에는 구관조 한 마리가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익숙하지 않아 알아 들지를 못하여 조금 미안했다. 바로 옆에 동굴을 활용한 법당이 있다.

 

▲다라니 굴법당 

세상에 다라니 굴법당 입구만 봐도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설명에 의하면 십년 동안 불사하여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나오는 부처와 보살, 천왕을 고려불화로 그려놓은 곳이다.

다리니를 뜻을 몰라 사전을 찾아보았더니 한량없는 뜻을 지니고 있어 모든 악한 법을 버리고 좋은 법을 지니게 한다는 불교용어로

우리가 보고 듣고 읽은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기억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한다.

 

법당은 중앙에 수미단이 있고 양쪽으로 통로가 있는데 한 바퀴 돌 수가 있다.

하늘에는 용이 위용을 뽐내고 있고 벽에는 부처가 곱게 단청되어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이런 법당은 난생 처음이다.

바탕이 파란색이라 마치 하늘에서 유유히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느낌이다.  ​수미단에는 부처님 사리가 보관이다.

 

 

 

​▲묘적전

묘적전은 법당을 짓고 아무리 청소를 하여도 법당 안에 나무먼지를 없앨 수가 없었는데

스님이 잠시 잠을 자면서 꿈에 앞바다에 멱을 감고 빨래를 하는 꿈을 꾸고 깨어보니 법당 안에 먼지가 사라졌다는 설화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문화재가 있거나 오래된 사찰이 아니기에 설화 역시 의미가 느껴지지 않지만 보통 사찰에서 보지 못한 묘한 이름의 묘적전에 어울리는 이야기이다.

묘적전에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정말 눈으로 봐도 닫집과 함께 화려하다.

이름 그대로 천 개의 손에 천개의 눈이 있는 보살로 자비와 지혜를 상징한다.

 

​묘적전 바로 아래는 웃고 있는 포대화상과 동자승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서 그런지 포대화상의 배와 가슴은 사람들이 만진 흔적이 남아 모양이 더 해학적으로 느껴져 웃음이 나온다.

 

​묘적전에서 내려다 보면 가깝게는 요사채와 석탑 멀리 범종각과 멀리서도 그 크기가 짐작되는 지혜관세음보살상이 보인다.

요사채인 것 같은 데 정성들인 공이 느껴지는 정원에는 낮달맞이 꽃이 활짝 피어 있으며 돌단풍은 가을을 준비하는 듯 서서히 물이 들고 있다.

 

 

예쁜 정원을 보고 편안하게 돌아서는데 앞은 대자보가 적힌 현수막이 가득 걸려 있어 놀랐다.

땅을 둘러 싼 문제인 듯 한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범종각쪽에서 바라본 휴휴암 묘적전과 요사채들..

 

 

 ​ 휴휴암 관음범종은 전체 순금으로 입혀진 황금 종으로 종을 치면 복이 들어온다고 한다.

범종각 앞에는 두꺼비와 거북이가 있는데 부와 장수의 상징인 것 같다.

 

 

​  



  

 

​▲지혜관세음보살

지혜관세음보살은 높이 33자 115톤 3단 좌대를 합쳐 총 52자로 익산에서 나오는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손에는 금색의 책을 안고 있는데 모든 학문을 통달하고 지혜가 부족하고 어리석은 사람에게 지혜를 갖추게 해 주는 보살이라고 한다.

오~~ 세상을 지혜롭게 살 수 있게 해주세요 .. 빌어본다.

 

​지혜관세음보살이 있는 곳에서 바다 쪽을 내려다보면 바다에 누워 있는 부처의 형상을 볼 수 있다는 너럭바위 연화대가 보인다.

휴휴암의 해수관음상이 감로수 병을 들고 연꽃 위에 누워있는 모습과 거북이형상 이라고 한다.

 

 

왔던 길로 잠시 내려가서 가도 되는데 지혜관세음보살 뒤로 길이 있어 그쪽으로 내려갔다.

아마도 과거 초병들이 오갔던 길인듯 철조망이 쳐져 있다.

 

 

 

 

 

 

 비룡관음전을 지나 연화대로 내려가는 길, 

모래해변 앞에 벼락맞은 대추나무와 아가 거북이를 업고 있는 거북조각품을 파는 기념품점이 있다.

그 뒤로 민박집인 듯 여름에는 작지만 제법 야무진 해변은 제법 사람들로 붐빌것 같다.

 

 

 

 
 

부처가 있는 쪽과 그 주변의 바위들은 모두 기이한 모양이다.

방향에 따라 동물 모양으로 같기도 하고 양쪽으로 바위군이 있어 해변으로 밀려오는 물소리가 무척 잔잔하다.

 

 

 

 


 

데크을 올라가면 연화대가 보이는 데 위에서 보는 것보다 가까이 다가가니 훨씬 더 크게 느껴진다.

연화법당 끝에는 동해해상용왕단이 있으며 그 뒤로 거북이로 화현한 남순동자가 엎드려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더 시선을 끄는게 있다.

이미 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황어떼, 연화대 양쪽에 황어떼 수만마리가 살 고 있다.

물 바깥으로 고기가 올라와도 갈매기가 잡아 먹지 않는다고 하니 기이한 현상인건 확실하다.

그 앞에는 고기밥을 팔고 있는데 던지면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황어떼가 튀어 올라온다.

 

 

 

 


처음 휴휴암은 묘적전 법당 하나였는데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명소로 떠올랐다.

연화법당의 넓이가 100평정도이며 왼쪽 기다란 바위가 마치 해수관음상이 감로수병을 들고 연꽃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며

그 앞이 거북이가 부처를 향해 절하는 모양이라고 한다.  그런데 바위 쪽에서 보니 그 모양은 느껴지지 않는다.

 

 

 

 

 

▲거북바위

 

 

 

 

 

 

 

나의 시선은 바위보다 연화대에 파도가 만든 기이한 모양의 선이다.

바다에 누워 풍상의 세월을 온몸으로 받으며 만들어 낸 흔적은 보는 방향에 따라 울분 같기도 하고 몸부림치는 것 같다.

바닷가에 있는 몇 안되는 사찰, 이른 아침에 찾은 암자는 마음이 평화로우니 파도마저도 잔잔하게 다가온다.


 

 

◎ 여행정보

 찾아가는 길 :  휴휴암 ☎ 033-671-0093~5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현남면)

- 가는길 : 강릉시외버서터미널 - 주문진방향 300번버스 - 주문진 - 하조대행 시내버스 - 광진리 휴휴암 하차

-영동고속도로 현남 IC - 좌회전 - 양양방향 7번국도 5km - 휴휴암이정표

 

 

이 글과 연관된 원투고 추천 여행상품
제주도 렌트카 9,500 원~
제주도 항공권 28,300 원~
프로필이미지

첨 보는 곳이네요. 양양은 수도 없이 갔었는데.....첨 보는곳이라 한번 가보고 싶어요. ㅋㅋㅋ 좋은 정보과 글 감사 감사 역쉬 대빵 누님께서....쓰시는 글은....언제나...저에게...ㅋㅋㅋ

프로필이미지

노시는곳 바로 근처인데..ㅋㅋ

다음은 더 가까운 죽도..를..기대하세용



KEB하나은행
283-910007-33104
(주)에픽브레인


월~금: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1: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 휴무


1899-1209
(주)에픽브레인 대표 : 이종광 /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38길 센트럴타워 606호 / 대표전화 : 1899-1209
사업자등록번호:220-88-30896 /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중구-1411호 / 관광사업등록번호 : 국내 제2016-28호, 국외 제2016-75호
공제영업보증서 : 국내 제01-13-0189호, 국외 제01-13-0190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경현 / E-mail : master@12go.co.kr

COPYRIGHT 2013 12G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