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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10-08
전국3대 해수관음성지, 양양 낙산사
대한민국 > 강원도
2014-08-09~2014-08-1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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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양양여행

전국3대 해수관음성지, 양양 낙산사

양양 낙산사에 관한 수식어는 많다.

최고의 일출명소,일출이 아름다운 낙산사 의장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나올 만큼 유명한 곳, 전국3대 해수관음성지,

산불로 전부 소실되었다가 다시 재건한 아픈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찰, 바닷가 석굴위에 지어진 홍련암, 몇 안되는 바다에 면한 절이다.

​몇년전에 찾았던 낙산사는 화재 이후 끊임없이 공사가 이어져 어수선하였는데 지금은 천년고찰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오봉산 자락에 있는 낙산사는 1340 여 년 전, 관음보살의 진신을 친견하러 온 의상대사가 창건한 국내 최고의 기도처로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품고 있다. 낙산사의 낙산(洛山)이란 산스크리트(sanskrit)어로 보타락가(補陀洛伽; Potalaka)에서 유래한 말로서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곳’을 뜻한다. 경내는 크게 원통보전 구역, 해수관음 구역, 보타전 구역, 홍련암 구역으로 나눠진다. 동해에 오면 꼭 보고 간다는 해수관음상과 소나무와 한 폭의 그림 같은 의상대, 가파른 곳에 홀연히 내려앉은 홍련암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고찰이다.

 

 

 

 

 

 

 

 

낙산사를 들어가는 입구는 두 곳이다.

낙산주차장에서 홍예문을 지나 둘러보는 방법과 후문매표소에 주차한 후 관람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바다를 보고 싶은 마음에 후문매표소로 곧장 올라갔다. 이곳은 조금 협소한 주차장이라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는 주차장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50m 정도 더 올라가면 새롭게 생긴 매표소에서 표를 끊을 수 있다.

(주차료 3,000원 / 입장료 어른 3,000원, 학생 1,500원, 어린이 1,000원)

 

매표소를 지나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건물은 의상기념관과 다래헌이다.

의상기념관은 ​의상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과 낙산사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2005년 식목일에 일어난 산불로 소실된 낙산사 보물 동종의 잔해와 소방차마저 삼켜버린 화재현장 사진을 볼 수 있다.

 

다래헌은 야외찻집 뒷뜰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마음은 비치파라솔아래 앉아 쉬고 싶은데

낙산사 둘러보고 나중에 들려야지했는데 나올때는 국수공양하느랴 결국 그냥 지나쳤다.

 

​의상조사비가 있으며 6그루의 소나무 아래 길에서 길을 묻다 글이 적힌 입구에서 길은 양쪽으로 갈라진다.

좌측은 ​지장전, 해수관음상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은 의장대와 홍련암가는 길이다.

제일 먼저 보고 싶었던 건 나중에 충분히 감상하기 위해 먼저 해수관음상쪽으로 먼저 올랐다.

관세음보살이 있는 보타락가산의 준말인 보타락 앞, 관음지에는 연잎에 빼곡히 채워져 있으며 간간이 백련이 보인다.

 

 

​▲보타전에서 내려다 본 지장전과 보타락

 

 

 

 ​▲보타전

​보타전은 낙산사 경내에서 가장 큰 불전으로 산불에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전각이다.

불전 내부에는 천수(千手), 성(聖), 십일면(十一面), 여의륜(如意輪), 마두(馬頭), 준제(准提), 불공견색(不空羂索)의 7관음과 32응신(應身) 1,500관음상을 봉안하고 있다.

 

​▲보타전내 관음상

우리나라 처음으로 모든 관음상이 봉안된 보타전을 처음 보는 순간 그 숫자에 놀라웠다.

관음상의 재질은 백두산에서 자란 홍송(紅松)으로 사용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구제와 해탈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보타전에서 우측으로 셀레임이 있는 길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해수관음상으로 오르는 길에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보물제 1723호)가 있다.

​1692년 비구 석겸(釋謙)이 조성한 사리탑으로 홍련암 불상에 금칠을 다시 할 때 주변에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하더니 공중에서 사리가 탁상 위로 떨어져

이를 봉안하기 위해 세웠다라고 비문에 적혀 있다. 8각원당형으로 상대석, 중대석, 하대석에 문양이 각각 다양하며 탑신부 아래 연꽃이 새겨져 있다.

공중사리탑이 있는 이 곳은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의 길지라고 한다.

 
 

 

 해수관음상을 보기 전에 그 아래 있는 관음전부터 들렀다.

 관음전 지붕 격인 꽃밭을 보고 내려가면 소박한 전각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앞은 시원하게 펼쳐진 망망대해를 감상할 수 있다.

관음전 정면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해수관음상을 불전으로 모시고 있다.

관음전 통유리 바깥은 연지로 조성되어 그 가운데 사람들은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관음전

 

 해수관음상은 높이 16m로 이마에는 온 누리에 퍼지는 자비의 광명을 상징하는 백호가 박혀 있으며 왼속에 감로수병을 들고 오른손에는 천의(天衣)자락을 잡고 있다.

대좌의 앞부분은 쌍룡상과 양 옆에는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관음상 둘레108법륜석은 중생의 번뇌의 깨달음을 성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복전함아래에 두꺼비(삼족섬)를 만지면 두가지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설악해수욕장방향

 ​
▲종각



  

원통보전 가는 길은 꿈이 이루어지는 길이다.

이 길을 걸으면 당신의 꿈이 이루어집니다​라는 글귀가 소원이 이뤄지는 듯 기분을 좋게한다.

새롭게 심은 소나무는 도란도란 낮은 키지만 제법 알차게 잘 자라고 있다.

산책로 옆에 돌담은 아마도 화재가 났을 때 불길이 번지지 못하도록 방호벽 역할을 하도록 쌓은 것 같다.

 

  


 

 

​원통보전을 만나기 전에 주변을 둘러싼 꽃담이 더 눈에 들어온다.

 사찰 건축 담장으로 드문 예로 조선 시대 초기의 담장인 원장(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4호)은 네모의 방형으로 화재로 일부 유실된 걸 복원하였다.

​담장 안쪽은 기와로 쌓고 바깥쪽은 막돌로 쌓았다.

강회진흙과 평와(平瓦)로 가로세로 줄을 맞춰 다져 쌓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둥근 화강암을 넣어 무늬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원통보전과 7층석탑

꽃담을 감상하고 나자 비로소 원통보전과 7층 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담이 아늑하게 감싸고 있는 원통보전은 낙산사의 중심법당으로 안에 모셔져 있는 건칠관음보살상(보물 제1362호)는 화마에도 살아남은 보물이다.

칠층석탑(보물 제499호)는 조선 시대 석탑으로 부분적으로 파손된 곳이 있으나 탑의 상륜부분까지 형태는 그나마 잘 갖추고 있다.

 

 

  

▲빈일루

새로 지어진 빈일루 는 단원 김홍도가 그린 그림첩인 금강사군첩(金剛四郡帖)에 나오는 낙산사도를 기반으로 지으진 전통건물이다.

근래 지어진 우리나라 전각 중 최고의 단청을 자랑하는 빈일루의 16개 기둥 중 4개는 화마을 견딘 느티나무를 손질하여 세웠다.

바닥에 전돌은 궁궐과 대찰 수준의 전각에만 볼 수 있는 재료이며 정면은 팔각지붕 후면은 맞배지붕이다.

2층 단청을 찬찬히 살펴보면 청학과 비천상, 용왕 등의 문양이며 정면에는 비천상 문양으로 전국 사찰 가운데 유일한 문양이라 하니 눈여겨볼 만하다.

기회가 된다면 해를 맞이하는 누각이라는 빈일루 2층 누마루에서 풍경을 내려다보고 싶다. 

 

 


 
▲범종루


  

사천왕문은 1950년 6.25 전쟁과 2005년 산불 속에서도 이 문과 사천왕상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하니 더욱 눈여겨보게 된다.

동방지국천왕, 남방 증장천왕, 서방 광목천왕, 북방 다문천왕이 양쪽으로 모셔져 있으며 불법을 수호하고 사찰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빈일루와 사천왕문을 지나 내려오면 우측으로 성벽느낀의 반월형 문루인 홍예문이 있다.

과거 조선 세조가 낙산사를 중창할 때 강원도 26개 고을에서 모은 26개의 화강암으로 세웠다고 전해지며 새로 지으면서도 26개의 화강석을 사용하였다.

일주문 쪽에서 올라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문이다.

​낙산사는 정말 많은 관람객으로 늘 붐비며 경내가 넓어 둘러보는데도 한참 걸려 한바퀴 도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가는 길목에 마음이 행복해지는 글귀가 적힌 안내를 받다보면 발걸음이 참 가벼워진다.

다시 보타락 연지를 지나 의상대로 향한다.​

 


 
▲의상대

해돋이의 명소 의상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의상이 앉아서 참선했다는 자리에 세운 정자로 만해 한용운이 머물 때 세운 것이다.

낙산사를 찾으면 가장 먼저 찾는 곳, 정자는 바다와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람이 가득하지만,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기막힌 순간을 선사한다.

 

​의상대에서 홍련암 가는 길과 그 길 끝에 자리 잡은 홍련암 그리고 그 위로 해수관음보살이 보인다.

까마득해 보이는 홍련암은 5분 정도면 충분하다.

 

​홍련암 가는 길에 감로수가 있어 간단히 목을 축이며 심호흡할 수 있다.

관음보살입상의 감로병 물줄기를 통해 마음을 씻는 물을 마실 수 있는데 그 옆에 보면 홍련암 감로수 안내 비석과 함께 작은 샘이 보인다.

샘 위에 가지런히 바가지가 놓여 있는데 원효대사가 부처님을 직접 만났다는 설화를 읽으며 물을 마셔본다.

 

​▲연하당과 홍련암

  

▲홍련암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곳에 세워진 전각으로 바닷가 암석굴 위에 자리잡고 있다.

보타굴 현판이 걸려 있으며 법당 안에는 관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으며 바닥 가운데 마루를 뜷어 출렁이는 바다물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다.

 

나오는 길, 의상 기념관 뒤에 있는 무료 국수공양실에서 점심시간이면 국수를 먹을 수 있다.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에 먹을 수 있는데 멸칫국물에 김치만 올려졌는데도 감칠 맛 나게 먹게 된다.

먹고 난 후 직접 그릇은 씻어 놓아야 한다. 낙산사 한바퀴 도느랴 땀 흘렸는데 나올 때 국수 공양으로 배가 부르니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

화재 이후 낙산사는 사격이 가장 장엄했던 조선 세조 때 그려진 단원 김홍도의 작품 낙산사도(洛山寺圖)를 기본 모형으로 우리 전통 건축의 격조를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

   해풍을 맞으며 흐르는 시간 속에 나무는 더욱 숲을 이룰 것이며 낙산사는 차츰 예전의 묵은 천 년 고찰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이다.

 

홍련암에서 바라 본 의상대

 

 

  

◎ 여행정보

낙산사 ☎ 033-672-2417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www.naksansa.or.kr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주차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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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여름 다녀왔는데 낙산사 정말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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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엄청 많은데도 그 속에서 한적함은 느낄 수있는 공간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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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절이 해동용궁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기도 바닷가네요!
바닷가 근처 절은 산에 있는 절들하고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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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갔었던 곳인데.. 그때 아마 불때문에 재건축 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지금봐도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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