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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2-09-13
태안꽂지해수욕장 일몰 버금가는 태안볏가리마을 구멍바위일몰
대한민국 > 충청도
2012-09-06~2012-09-07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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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볏가리 마을 구멍바위 일몰 ⓒ초롱둘

 

 

 

▲태안솔향기길 안내도 ⓒ초롱둘

 

태안솔향기길 2코스에 있는 볏가리마을

볏가리 마을 회관을 지나 나무펜션앞으로 난 길을 걸어서 오다보면 솔향기길로 이어지는 산길이 보인다.

이 길은 태안솔향기길 2코스로 "꾸지 나무골 ~가로림만~사목해수욕장~볏가리마을~희망벽화까지 이어지는  총 9.9km 의 길이다.

솔향기길은 조금있다 걷기로 하고  이장님의 귀뜸으로 간조때라 해변쪽으로 걸으며 구멍바위를 지나 바다를 걸어보기로 했다.

 

 

 

▲정자쉼터 ⓒ초롱둘

 

마냥 바다보며 수다떨고싶은 곳

안내판 바로 앞에는 정자와 전망대 데크가 있어 일몰까지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그 뒤로 새우양식장과  나무펜션이 그림처럼 보인다.

마냥 이곳에 퍼지고 앉아 수다떨며  바다감상하고 싶었는데 구멍바위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여 얼른 바다로 향하였다.

 

 




 

물때를 잘 맞춰와야 제대로 볼 수있는 구멍바위

간조때라 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이렇게 조수간만의 차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

멀리 마치 아기코끼리가 코를 바고 있는 뜻한 모습의 구멍바위가 보인다.

 

 

 

 

 

 

 

보는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는 구멍바위

보는 각도에 따라 구멍이 보였다가 없어졌다가 한다.

물이 많이 차면 구멍바위 뒤로 길이 보이는데 구멍바위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바위 앞으로 걸어가면 된다.

물이 빠지면 무조건 갯벌이 되는줄 알았는데 모래사장으로 걷기가 좋다.

 

 

 



▲구멍바위 ⓒ초롱둘

 

아주 작은 자연현상에도 감동이 밀려온다.

드디어 구멍바위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각도....

여행을 하고 사진을 담다보면 아주 작은 자연현상에도 감동이 된다.

어떻게 저 위치에 저렇게 구멍이 났는지 볼수록 기이하며  자연 현상이 신비롭다.

 

 





▲구멍바위 ⓒ초롱둘

 

가까이 가니 구멍바위보다 코끼리바위가 더 어울린다.

점 더 가까이 다가 갔더니 어른키 보다 조금 더 커서 충분히 지나갈 수있는 구멍이다.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바위에 어쩜 이렇게 터널처럼 구멍이 둟혔는지 눈앞에서 보면서도 신기하다.

옆에서 보면 정말 코끼리가 코를 박고 있는 모습이며 소나무는 마치 코끼리의 큰 귀를 연상시킨다.

 

 




▲구멍바위 ⓒ초롱둘

 

구멍바위에는 전해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이 구멍바위를 지나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소문이 자자하여 아들을 갖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았으며

실제로 구멍바위를 다녀가고 난뒤에 아이를 갖은 부부도 있다고 하니  볏가리 마을을 찾는다면 꼭 구멍바위를 지나가길 추천한다.

물론 나는 사진 담으려 몇번을 통과하고 모델이 되어주면서도 구멍에 오래 머물렀으니 올해도 계속 좋은일만 가득할 것 같다.

 

 

 

 

▲구멍바위 ⓒ초롱둘

 

 

 


 

 

▲구멍바위 ⓒ초롱둘

 

낯선곳에서의 신기한 풍경과의 조우

같이 동행한 이장님께서  정면에서 보면 마치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 같다고 말씀하셨다.

유심히 쳐다보면 그런것 같기도 하고.. 바위는 정말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느껴질 때가 많다.  여행지, 낯선곳에서 만나는 것은 모두 신기한 풍경으로 다가와 마치 예전에는 본적이 없었던 모습을 본냥 고개 젖혀 쳐다보며 사진을 담아본다.

 

 




 

자연과 바람, 시간이 만들어낸 작품
짠물 머금고 있는 척박한 땅 아니 바위에는 전혀 살아있을것 같지 않은 생물들이 생존을 하고 있다.

용케 이번 콘파스 태풍에도 쓰러질 듯한 가파른 곳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보니 대견한 생각이 든다.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

바람과 시간이 만들어낸 풍경은 격렬했던 시간의 흔적으로 남아 단순이 바위가 아니라 자연이 빚어낸 작품이다.

 

 

 

 

마침 무심코 지나가는 노부부의 뒷모습가 지나가고 계셨다.

망태를 어깨에 매고 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각박함 보다는 연륜에서 베어난 느긋함이  느껴진다.

 

 

 

 


 

몹시 설레이게 하는 풍경들

이 바닷길의 끝은 이원방조제까지 이어지는데 중간에 죽방흔적도 있으며 볏가리마을 갯벌체험장으로 이어진다.

구멍바위를 지나서 조금더 걸어 오다 문든 뒤 돌아보았더니 구멍바위의 모습은 전면에서 보는것과 또 다른 느낌이다.

마치 손에 꼭 쥐고 움직이는 마우스 같기도 하고 고슴도치같기도한 귀여운 모습이다.

 

 

 



▲마당바위 ⓒ초롱둘

 

무엇이든 그자리에서 사라진다는건 슬픈일이다.

자박 자박 발에 밟히는 모래와 자갈의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니 유난히 넙적한 바위가 보였다.

볏가리마을사람들은 이 바위를 마당바위라 부르는데 멀리서 봐도 바위위에 작은 나무가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이다.

알고봤더니 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이번 곹파스에 의해 죽었다는 것.... . 

태풍을 홀로 견디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나보다. 작은 디딤대에 힘겹게 서있는 나무가 안타까워 보인다. 

 

 

 

 

 



자연현상으로 만들어진 바닷길
바다 가운데 파도가 서로 부딪히면서 생긴 자갈길이 마치 바닷길처럼 이어져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길과 이어져 자연스럽게 독살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독살은  해안에 돌을 쌓아 밀물때 바닷물과 함께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하여 물로기를 잡는 전통방식인데 

주변에는 썰물때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가 자연스럽게 말라 널려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있다. 

  

 

 



▲독살ⓒ초롱둘

 

 




 

구멍바위 일몰을 담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게 담력을 크게 만든다.

구멍바위와 솔바람길을 보고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다 6시가 넘어서자 구멍바위 일몰을 담기 위해 혼자 바닷가로 향하였다. 

낮에 여럿이 함께 갈때는 그렇게 운치있던 길도 혼자서 걸으니 썸뜩하니 무서워 혼자서 막 뛰어서 바닷가로 달려갔다. 

주변엔 아무도 보이지않고 바로 옆에 새우양식장의 물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노을빛 머금은 나무펜션과 양식장 ⓒ초롱둘

 

 

 

 

 

▲구멍바위 일몰 ⓒ초롱둘

 

뛰어서 간 만큼 더욱 가슴 떨리게 하는 구멍바위 일몰

열심히 뛰어간 만큼 나를 기다리고 있는 구멍바위는 낮에 보았던 모습과 전혀 다른 풍경이 되었다. 

어느쪽으로 떨어질까? 궁금했는데 구멍바위 뒷편으로 산과 이어진 골진곳으로 맞아 떨어지니 환상적이다. 

이렇게 아름답게 떨어지는 서해일몰을 정말 오랜만에 담아본다. 

 

 

 

 

 

 

 

 

 

감성넘치는 여행의 절정은 일몰을 담는것이다.

 사진을 찍고 시간을 담는다는건 그 순간에 집중하여 결정적으로 포착해내는 것.  

내가 움직이는 동선에 따라 변화되는 풍경. 노을빛은 감성 넘치게 풍부한 색감으로 여행자를 흥분하게 만든다.

절묘하게 떨어진 석양을 보며 무섭지만 혼자라도 뛰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쓸어내린다. 

점점 낮아지는 석양, 일몰후 30분이 가장 아름다운 색감을 담는 시간임에도 마치 누군가 뒤에서 당기는듯한 느낌들어 서둘러 마을로 돌아왔다.  다음엔 꼭 지인들과 함께 다시 가리라~~ 

 

 



 

 

 

 

태안 볏가리마을 (041-672-7296)  충남 태안군 이원면 관리 614-3

(볏가리마을 위원장 010-8558-1294)

찾아가는길:

-자가용 :서산 IC - 32번 국도 - 서산시 - 77번국도 - 태안읍내 - 603번지방도로 - 원북면 -미원면 - 볏가리마을

-버스 : 태안읍내에서 이원,관리, 당산행 군내버스 이용 (하루 10-11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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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정말 끝내주는군요! 우리나라에도 참 좋은 여행지가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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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알려지지않은 곳을 발견하여 더 보람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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