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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3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타보셨나요?
대한민국 > 강원도
2014-09-20~2014-09-2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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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속초여행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타보셨나요?

속초 아바이마을은 청호대교 북단 해안쪽 마을로1953년 휴전선이 생기면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북 피난민들이 청초호 해안 쪽 모래톱에 움집을 짓고 살면서 집단촌이 형성되었고 실향민이 많아 아바이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지형이 섬과 비슷한 곶의 끝부분이라 50m밖에 안되는 중앙동을 5km 돌아서 갔으나 청호대교가 생기면서 편리해졌다.

하지만 지금도 예전의 교통수단이었던 무동력 갯배를 이용하여 왕래를 하고 있으며

가을동화 드라마 촬영지가 되면서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속초에서 꼭가봐야할 여행지가 되었다.

 

국내에서 유일한 ​청호도선(갯배)는 청호동에서 중앙동을 오가는데 매일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수시로 운행하고 있다.

네비로 갯배선착장을 찍고 갔는데 선착장 바로 가깝게 가면 아예 주차할 자리가 없고 복잡하므로 근처에 도착해서 바닷가쪽으로 주차를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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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운행하는 갯배는 기다릴 필요없이 곧바로 탈 수 있다.(편도 200원)

​ 무동력  35인승 FRP선으로 개조한 것으로 청호1호와 청호2호 총 2대가 수시로 오가는데 승선 인원으로 35명이다.

 

​배를 타면 바로 두사람이 쇠갈쿠리를 이용하여 와이어로프를 당기면 배가 움직이는데 배를 탄 승객이 직접 배를 당겨보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배를 타는 거리는 50m라 1-2분정도 소요된다.

드라마에서는 서로 다른 갯배를 타고 교차하면서 안타까웠던 장면을 연출하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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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배를 타고 건너오면 반대편에 다리밑에 앉아 계시는 분께 편도요금 200원 현금지불하면 된다.

나갈 때도 물론 이곳에서 돈을 내고 타면 된다.

 

​아바이마을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있는 순대가게에서 풍기는 고소한 기름 향이 느껴진다.

곧장  마을쪽으로 가기보다는 도로 아래 전시되어 있는 실향민의 향수와 드라마 가을동화의 흔적을 둘러 볼 수 있다.

​입구에는 실버문화관광해설사가 있어 어르신이 들려주는 아바이마을이라는 주제로

매주 화요일~일요일(10시~16시)까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우측에는 드라마 가을동화의 두 주인공 송승헌과 송혜교와 기념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조금 설렁하긴하지만 상시 방송이 되고 있는 가을동화의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수복 이후 피난민들이 거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과거의 아바이 마을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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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 마을의 주 생업은 남자는 고깃배를 타고 아낙네는 고깃배 그물에서 생선을 떼어내는 일을 많이 한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 고깃배의 모습도 보인다.

다리 아래라 자칫 어두울 수 있는 공간인데 벽화도 곱게 그려져 있어 생동감이 넘친다.

 

 다리 아래를 벗어나니 바로 갯배타는 곳이라고 커다랗게 적혀있어 길찾기는 쉬우며 나갈 때도 왔던 곳으로 오면 된다.

케리커쳐를 그려주는 곳이 있어 이곳에 들러 사진만 찍고 마을을 둘러본 후 나갈 때 찾아가도 된다.

 

​▲마을 안내도

 

청호동 아바이마을은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활기가 넘치는 관광지가 되었으며 지금은 하나둘 생겨나  순대상가가 형성되어 먹거리 풍성하다.

제일 처음 만나는 집은 드라마에서 슈퍼마켓이었던 은서의 집 지금은 순대집으로 바뀌었지만 간판에서 촬영지였음을 알게된다.

물론 그 후로 1박2일팀도 다녀가서 가게마다 선전문구가 적혀있다.

암튼 대한민국 구석구석 1박2일팀과 아빠 어디가 프로는 한국관광에 한몫 단단히 하는 것 같다.

 

코로 전해지는 순대부침개의 고소함을 느끼며 마을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다보면 심심찮게 호객행위를 받게 된다.

아무리 요즘 여행 패턴이 먹빵여행으로 변모하였다고는 하지만 심하면 괜히 눈쌀이 찌푸려진다.

 

​순대골목을 벗어나 잠시 청초대교쪽으로 나오니 청초대교 너머로 청초호와 속초상징물 엑스포타워도 보인다.

청초대교 양쪽에 엘리베이트가 있어 갯배를 타지 않고 다리를 건너 바다와 아바이마을을 오갈 수 있다.

청초대교에 오르면 청초호와 호반도시 속초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사계절 동해바다의 일출을 담을 수 있는 전망대인셈이다.

 

어업에 종사하는 아바이마을 주민들은 호수 안쪽으로 어선을 정박하였다가 조업시에 바다로 나간다.

​바다를 보며 걷다보면 백사장이 나오는데 가을동화에서 태석이 은서의 병을 고치게 해달라고 기원하던 장면을 촬영한 백사장도 나온다.

청초호와 동해가 만나는 끝자락,  한바퀴 빙돌다보면 항만에 접한 작은 반도마을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

 

​아바이순대마을에 상호를 살펴보면 함남, 북청 등 함경도 지명을 딴 가게도 볼 수 있다.

아바이마을에 왔으니 속초의 별미 오징어순대를 지나칠 수 없다.

내가 찾은 집은 골목 초입 모서리에 있는 유진이네~ 2대에 걸쳐 하는 집이다.

 




 

소가 통통하게 들어간 오징어 순대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 달걀옷을 입혀 고소함이 더 느껴졌다.

실향민의 음식으로 알려진 아바이순대는 돼지의 대창 속에 익힌 찹쌀밥과 선지, 여러가지 부재료를 소로 넣었다.
 

 

 

 

​▲아바이마을 도착하면서 바라본 중앙동방향




 
▲설악로데오 황소상

갯배타는 곳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속초관광수산시장(중앙시장)에는 전국3대 닭강정이 있다는 소리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걸어갔다.

중앙시장가는 길, 속초의 지형이 와우형, 즉 소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소가 누워서는 맘대로 풀츨 뜯지 못하기에 풀을 묶어서

소가 먹도록 해야 한다는 뜻의 속초 (束草​) 지명 설화에 착안하여 설치한 상징물도 볼 수 있다.

황소는 힘과 풍요를 상징하기도 한다.​ 어바이순대와 닭강정까지 역시 여행은 배가 불러야 여행의 만족도가 더 커지는 것 같다.




 

 

◎ 여행정보

아바이마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1076

-갯배이용료 :200원

-이용시간 ; ​오전 4시 30분~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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