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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11-08
지금 절정!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대한민국 > 충청도
2014-11-06~2014-11-06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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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지금 절정!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거리에 은행잎이 다 떨어지는 시점, 하지만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지금이 절정이다.

 찬 서리가 내려 훌쩍 겨울이 와버렸나 싶을 때 희한하게도 이곳은 다른 곳보다 시기가 살짝 늦어 늦가을 여정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찾아가는 길은 충청남도 경제진흥원 이나 충남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113-1번지( 염치읍 은행나무길 223)를 찍고 오면 된다.

염치읍 충무교에서 현충사방향으로 1.6km 도로에 펼쳐진 은행나무길이다.

주차는 충무교 지나 100m 정도 오면 우측에 둔치로 내려가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차선 도로는 차가 다니지 않아 은행잎 밟으며 걷기 좋다.

평소 이용되던 버스정류소는 은행나무길을 찾은 여행자의 쉼터가 되고 있다.

걷다 보면 도로에 숫자를 밟고 지나가서 비석치기 하던 놀이가 그려져 있어 잠시 향수에 젖게 한다.

 

 

 


 

 

 

 

 


 


은행나무길은 현충사 진입로로 곡교천변 1.6km에 양쪽으로 은행나무 천여 그루가 심어져 가을이면 사진 찍는 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평일임에도 뒷짐 지고 쉬엄쉬엄 걷는 사람, 망원렌즈 들고 열심히 사진 찍는 사람, 데이트하는 사람 등 정말 많다.

 

 

 


 


예전에 아무것도 없었던 길에 기념사진 촬영이나 캐릭터그리기, 엿이나 솜사탕등 추억의 포장마차가 보인다.

단체관광객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모델이 되어주기 위해 소품을 챙겨온 모습도 보인다.

노란 은행나무 아래 분홍우산이 눈에 쏙 들어온다. 작년에 나도 빨간 우산에 옷까지 챙겨입고 갔었는데 올해는 그냥 무덤덤하게 갔다.ㅎㅎ​


​▲그들이 담는 사진은 어떤 작품일까?

 



 


은행잎이 아직 초록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샛노란 느낌은 아직 덜 든다.

아마도 이번주가 지나면서 바닥에 더 떨어져 절정이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캐릭터와 국화로 장식된 포토존이 있다.

이곳에서 천변으로 내려오면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어느새 바람결에 떨어지는 은행잎과 더불어 코끝으로 향긋한 국화 향이 전해진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둔치에 약6ha 계절별로 코스모스, 유채, 국화단지를 조성하여 11월 중순까지 꽃을 만날 수 있다.

작년에는 곡교천 둔치에 코스모스가 피어 은행나무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뤘는데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 코스모스 흔적은 발견할 수 없다.

 

  

 


 


지금은 둔치에 국화가 활짝피어 제8회 아산시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노지국가가  3300㎡ 심어져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계절을 만끽하기 충분하다.

국화전시회는 11월9일까지 열리는데 전시회가 끝나도 노지국화는 여전히 노란물결을 보여주어 한동안 볼거리를 제공할 것 같다.

 

국화향이 좋아 나비가 많이 날라든다.

 

 

 

 

 

잠시 종류가 다른 국화를 찾아다니며 모양마다 한장씩 담으며 국화반지놀이를 하였다.



▲작년엔...이러구 놀았는데 1년이 정말 후딱~~~



국화전시회는 평소 접하지 못하였던 화단국, 분재국, 입국 등 약 6000여점의 국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화를 이용하여 하트, 별모양 등으로 만든 국화 포토존 앞에서는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모두 기념사진을 남긴다.





 

전시회와 더불어 행사장에는 가을맞이원예체험으로 국화심기, 손수건 염색체험 등을 관내 어린이에게는 무료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

아이들은 꽃을 심으면서 오감만족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국화전시회까지 둘러보고 다시 올라오는 길,

빨간코트에 카라깃까지 세운 할머니께서 둔치를 내려다보며 서계셨다.

은행나무길에는 역시, 빨간색이다.

 

 

 


 


너무 잘 어울리며 고운 어르신,

사진담다 가만히 보니 단체로 왔다가 아마도 다리가 불편하신듯 내려가지 못하고 그냥 구경하시는 모습이었다.

왠지 그래도 잔잔한 미소 머금으며 행복해하실것 같은 분위기, 다가가고 싶었지만 금방 인솔하시는 분들 오셔서 모셔가셨다. ​

 

 


 

그리고 나니 처음 걸을 때는 젊은 사람들과 귀여운 아이들 모습이 많이 보였다면 되돌아 나올 때는 은근히 어르신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새 떨어지는 해처럼 긴 그림자가 드리워진 모습들 속에서 세월을 읽으며 나이듬이 어쩐지 서글퍼진다.

시들시들해져서 결국은 땅에 떨어졌지만 마지막까지 노랗게 열정을 다한 은행잎처럼... 우리도 언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오늘을 살아야하지 않을까?

 

 




아직 이 계절의 표정을 읽을 수 있는 주말,

찬 서리가 내리기전에 바스락거리는 은행잎 밟으며 늦가을 정취 즐길 수 있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걸어보시면 어떨까요? 



 

 

 

 

 

 
◎여행정보

아산곡교천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113-3번지) or 은행나무길 223

-염치읍 충무교에서 현충사방향 1.6km 도로

-네비: 충남경제진흥원 

-온양온천역에서 3km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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