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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4-11-09
비어있지만 마음은 채울수 있는 공간, 성주사지
대한민국 > 충청도
2014-10-01~2014-10-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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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보령여행

비어있지만 마음은 채울수 있는 공간, 성주사지

 

성주사지는 뒤로는 성주산을 품고 있으며 앞으로는 성주천과 성주탄광이 있던 곳에 자리하고 있다.

과거 전국의 최고의 사찰로 알려진 성주사지는 현재 9천여평 대지에 오층석탑과 3층석탑, 금당터, 중문터, 석불입상과 낭혜화상부도비가 남아있다.

 

 

 


 

 

주차장에 주차한 후 조금 걸어가면 성주사지 관광안내소가 있다.

항상 문화해설사가 상주하고 있기에 설명이 듣고 싶다면 이야기 하면 된다.

전에 와서 자세히 설명을 들었기에 보령지도만 하나 챙겨서 성주사지로 향하였다.

 

 




▲성주사지 안내판

 

 

 


 

 

성주사지는 다른 번잡한 여행지와 달리 한산하다.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폐사지 답사, 텅 비어있는 공간이지만 그 황량함과 침묵은 지나간 시간을 품고 있어 자주 찾게 된다.

 

 

 

▲옆에서 본 5층석탑과 석등

 

 

 

 

 

성주사지는 백제법왕이 왕자시절인 599년 전쟁에서 죽은 병사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세운 절이라고 한다.

신라 말 "숭암사 성주사 사적"에 의하면 규모 불전 80칸, 행랑 800여칸, 수고 7칸, 고사 50여칸으로

천여 칸에 기록을 가진 충남에서 손꼽히는 사찰임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성주사지는 9천여평으로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가장 먼저 우뚝 서 있는 보물 19호로 지정된 5층석탑부터 만난다.

석탑은 9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며 2층의 받침돌과 5층의 몸돌과 상륜부는 고려시대 많이 볼 수 있는 형식이다.  

 






5층 석탑 바로 앞에는 복원된 성주사지 석등(유형문화재 제33호)이 있다.

높이 2.2m 화강석으로 팔각의 지대석은 부근의 판석 4개를 모아 정사각형으로 만들어 각면에 2개의 안상조각과

그 위로 여덟 잎의 연꽃이 새겨져 있으며 조각솜씨가 거친 일단의 옥개받침이 올려져 있다. 


 

 

성주사지의 황량함은 탑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개망초가 가득 채우고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흔하지만 뭉쳐있으면 더 아름다운 꽃 들꽃이 주는 소박함은 폐사지와 잘 어울린다.

 

 


 


5층석탑 뒤로 석계단은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것으로 성주사의 금당에 오르는 돌계단이다.

 계단 양쪽에는 사자상을 조각하여 세워 놓았는데 1986년 도난당하였는데 지금은 복원되어 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복원된 석계단

 

 

 


 

 

석계단을 오르면 금당터로 그 가운데는 불상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연꽃대좌가 있다.

그 뒤로 이례적으로 삼층석탑 3기가 비슷비슷한 크기로 나란히 서 있다.

 

 

 

 

 

 

 



 

 

우선 좌측 부터 탑을 살펴보면 서삼층석탑은 보물 제 47호로 지정되어 있다.

2중 기단위에 3층 석탑으로 면석과 탑신석에는 우주와 탱주, 지붕둘에는 4단의 층급 받침이 새겨있어 전형적인 통일신라 말기의 석탑양식을 읽을 수 있다.

옆에 다른 석탑과 다른 점은 지붕돌에 작은 구멍이 있어 금동판이나 장식품을 매달아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가운데 있는 중앙삼층석탑 역시 2중 기단 위에 3층 석탑을 세운 통일신라 말기의 석탑양식이다.

반려암으로 높이 410cm이고 상륜부가 없어졌으나 날카로운 윤곽의 지붕돌과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석탑이다. 

 

 

 



 

 

동삼층석탑은 면석과 몸돌에는 우주와 탱주, 지붕돌에는 4단의 층급 받침이 새겨져 있는 등 통일신라 말기의 석탑양식을 띠고 있다.

몸돌에는 문 그림을 새기고 그 안에 자물쇠와 고리를 도드라지게 새겨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성주사지 석불입상(충남 문화재자료 373호)

 

석불입상은 얼굴모양이 타원형으로 심하게 풍화되어 원래의 모습을 알아 보기 어렵다.

특히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석불입상은 시멘트로 보수 하여 전체적인 인상이 일그러져 보인다.

 




 

 

3층석탑과 5층석탑을 뒤에서 보니 마치 5층 석탑을 경호하듯 당당하게 서 있다.

산과 산사이에 기품있는 석탑들은 성주사지를 꽉 채우고 있다.

숭암산 성주사사적에 의하면 세탑은 정광 약사 가섭 세 여래의 사리탑으로 전해지고 있다.

 

 

 

 


 

 

 석탑과 더불어 신라 부도비중 가장 큰 성주사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진성여왕 2년/890년) 국보제 8호를 보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최고의 비석으로 꼽는 오석으로 만든 부도비는 몸돌을 바치는 지대석이 일부 손상되긴 했지만 비신과 머릿돌은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보광탑지는 신라 선문구산 가운데 하나였던 성주산문을 처음으로 창설한 낭혜화상무염(801-888)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이다.

글씨는 5120자로 낭혜화상 무염의 행적을 글자 5,120자의 장문으로 적혀 있으며 고운 최치원이 글을 짓고 그의 사촌동생 최인곤이 글씨를 새겼다.

 

 

 

 

 

▲옆에서 거북이 모양의 비신 

 

 




▲성주사터 흔적들

 

 


 

 


 

주차장 바로 옆에는 성주사지 문화재 발굴 체험학습장이 있다.

문이 닫혀 있어 안에 들어갈 수 없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고고학자가 되어 성주사지 발굴스토리 영상관람 등 생생한 현장설명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뒤돌아서서 나오는 길

자꾸만 아쉬움에 뒤돌아 본다.

아무도 없는 곳, 묵묵히 시간을 지키고 있는 석탑들

변화없는 성주사지, 그래도 자꾸 다시 찾게 되는 건 폐사지만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성주사지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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