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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지리산 둘레길3코스 그리고 마을 카페 안녕
대한민국 > 경상도
2014-10-23~2014-10-25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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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지리산권 가을 여행 

 지리산 둘레길3코스 그리고 마을 카페 안녕

지리산둘레길은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3개도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의 16개읍면 80여개 마을 잇는 300km의 도보길이다.

지리산둘레길 3코스는 금계  인월 구간으로 20.2km 예산소요시간 8-10시간정도 걸린다.

주요코스는 상우리 구이월교에서 시작하여 증군마을, 수성대, 배너미재, 장항교, 등구재, 창원마을, 의탄리 금계마을까지이다.

내가 걸은 길은 거의 마지막 부분인 창원마을에서 금계마을 구간 3km로 천천히 카페 안녕에서 30분 정도 쉬어 2시간정도 걸렸다.​

 

 


 

창원마을 초입, 유난히 무성한 나무가 한그루가 아닌 줄 지어 서 있어 들어서는 순간 감탄이 나왔다.

마을로 들어서는데 멀리 곱게 차려 입은 양산쓰고 걷는 뒷모습이 어찌나 정겨워보이는지, 

 일요일이라 예배보러 가는구나 생각하며 뒤따라 가다가 생각하니 금요일 헉~ 여행하다보면 늘 주말같은 느낌이다..;;

  

 

 

 

마을은 돌담이 이어진다.

창원마을은 조선시대 마천면내의 세금으로 거둔 차와 약초 곡식을 이 마을 창고에 보관하였다가 오도재를 넘어 지게로 함양까지 날랐던 동네이다.

그러고 보니 함양에서 오도재를 넘어 오면 만나는 첫마을인셈이다.





등짝은 따뜻하고 천천히 걷다보면 소소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고 무심코 보았던 것도 하나 둘 요즘은 더 유심히 봐지며 의미를 두고 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

 

 



 

그래서..

길에서 만나는 꽃한송이...

쓰러진 .. 버려진 물건하나도 나를 흔들때가 많다.​

 

  


 

▲흑장미를 보다니..헉~~

 

 

 

 


 

유난히 감나무가 많은 창원마을이다.

단감농사를 많이 짓는다고 한다.

그 만큼 마을은 삶에 달달한 풍요로움이 넘치겠지.

 

 

 



들깨맞나?

들깨 말리는 것인가?

지리산을 마주보고 있는 마을,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마을, 그래서 일까?

가만히 보니 민박집이 참 많다. ​

 

 

 


 

 

그리고 마을을 벗어날려고 하는데 작고 이쁜 카페가 보였다.

마을카페 안녕 지리산이 좋아 매년 이곳을 찾아서 숙박을 하던 주인집과 인연이 되어 그 아들과 결혼하여 이곳에 정착하였다는 주인장.

아직도 결혼한 새댁같지 않고 어린 맛이 나는 주인장의 삶속으로 잠깐 쉬면서 들어가 보았다.

 

 

 


 

 

알콩달콩한 사랑만큼 타준 오미자는 새콤달콤, 그 속에 산국으로 만든 얼음은 마지막까지 꽃향기를 입안에 머금게 만들었다.

그 어름이 아까워 카페를 나설 때 입안에 넣고 걸었더니 ​가을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순간이다.

 

 


 

 

 

 

 

 


 

▲카페에서 보는 금계마을가는 길 풍경

 

 

 

 


 

 

그리고 다시 길을 나섰다.

조금 걷다가 뒤돌아보니 돌아온 길 옆으로 이어진 다랭이논의 유연한 선은 웃음이 새어나올 정도로 미소를 짓게 하는 풍경이었다.

어쩜, 이렇게 색이 고울까? 아무리 좋은 곳 포인터가 있다고 해도 시기가 맞지않으면 사진을 담기 참 어려운데 벼가 가장 이쁠때 이 길을 걸어 너무 행복했다.​

 

 

 


 

 

 

 

 

 


 

 

이어진 하늘길,

마침 걷는 사람이 없어 사진처럼 담을 수 없었지만

저 길 끝에 어떤 풍광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하며 오르막인줄도 모르고 숨도 쉬지않고 걸어올라가게 된다.

 

 

 


 

 

하늘길을 지나면 옆으로는 멀리 오도재를 올라 만나는 지리산제일문 정상과 창계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그리고 우측에 다시 다랭이 논도 보인다.

걷기전에는 지리산 다랭이논이 한곳 뿐인줄 알았는데 걷다보니 산간지역의 지형상 산위로 올라가는 다랭이논이 참 많이 보인다.

 

 

 


 

 

 

 

 

 


  


 

 

그 위에

고스란히 몸을 내어주는 뿌리

어찌 아련한 마음이 들어 밟지 않고 그 사이를 조심스럽게 걸어본다.

 

 

 

 

 

걷는 만큼

올라간 만큼 보여주는 풍경은 더 많고 아름답다.

정면에 지리산의 주 능선이 이어지면서 천황봉 아래 칠선계곡 가는길 그리고 그 아래 의중마을까지 ... 역시 눈에 들어오는건 노랗게 물든 다랭이논

어쩜 저렇게 높은 곳까지 논농사를 지을까 싶을 정도로 .. 마치 노란 물이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이다.

이 계절이 아름다운 이유는 이 한장면 만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난생처음보는 수수..

이렇게 앙팡지게 많이 매달려 있는건 처음본다.

어찌 떨어지지않고 붙어 있는지 얼마나 신기했는지, 만지면 정말 좁쌀이 노랗게 떨어진다.

이거 한송이만 똑 떼다 밥에 넣으면 한끼는 될텐데하는 생각을 어처구니 없게 하다가 스스로 민망하여 혼자 웃는다.​

 

 

 


 

 

몇번 이곳에 오면서 매번 보았던 ... 돌산에 만들어지는 저건....

 

 

 

 


 

 

그리고 내려선 금계마을

이미 이마을은 개발의 붐을 타고 택지조성이 들어가 분양을 하며 새로운 주택이 지어지고 조성되어 시골의 훈훈한 느낌이 사라지고 있다.

그만큼 땅값도 많이 올랐겠지. 다들 지리산으로 들어와서 살길 원하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아니 이렇게 지리산 천왕봉이 가장 잘 보이는 마을이라 그런가...

 

 

 

 

 

 


 

칠선계곡과 의중마을가는길

 

 

창원-금계마을구간이 좋은 건 걷는 내내 지리산 능선을 마주보며 걸어서 더 좋은것 같다.

붉게 노랗게 물든 단풍만큼 둘레길 걷는 내내 내 마음도 곱게 물들었던 시간

사람이 입을 다물면 자연이 입을 연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냥 묵묵히 걷다보니 어느새 가을은 내 눈앞에 곱게 내려앉아 있다. 행복한 시간이다.​

 

 

 

 

 

◎ 여행정보

※지리산둘레길 3코스: 금계  인월 구간으로 20.2km 예산소요시간 8-10시간정도 걸린다.

창원마을​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금계마을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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