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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1-13
전주여행:도심의 소음이 정지된 풍경 덕진공원 야경
대한민국 > 전라도
2014-09-13~2014-09-13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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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전주여행:도심의 소음이 정지된 풍경 덕진공원 야경

 

전주에서 저녁에 갈곳이 어디 있을까?

지난번 여행에서 한옥마을 야경을 담아보았기에 이번엔 여름이면 연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덕진공원 야경이 궁금하여 찾아가보았다.

공원  정문인 연지문 현판은 강암 송성용 글씨로  연향이 가득할 것 같은 기대를 안겨 준다.


 

 

공원에 불이 켜져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찾아갔는데

 입구에는 저녁 산책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다녀서 그런가 불이 켜져 있었다.

 

 

 

 

어디로 걸어볼까?

입구와 달리 공원으로 들어오니  가로등 불빛  간격이 너무 멀어  많이 어둡다.

이정표는 풍월정, 취향정을 가르키고 있는데...

 

 


 

 입구에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되는 3층석탑이 서있는데

기단부는 석축으로 다시 만들었고 탑신과 노반은 보존되어 원형 이다.

당초 익산 왕궁리에 있던 것을 일제시대 때 전주 객사로 옮겨진것을 1974년에 이곳 덕진공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누워있는 조형물은 마치 숨죽인듯 숙면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변으로 다양한 조형물이 보이는데 낮에 오면 설렁 설렁~~느긋하게 볼거리가 많은데...

 

 

 

이름그대로 연꽃향에 취한다는 취향정은 1917년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친일파 중의 한사람인 박기순이

자신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정자라고 한다.

 

 

 

 

박기순은 일제 강점기에 중추원 참의, 여산군수, 전주 농공은행장 등을 지낸 반민족행위로

덕진연못의 사설공원권을 장악하여 취향정을 세우고 사람들을 모아 시회를 여는 등 전주 사람들의 휴식공간을 사유화 하였는데

 

당시 지은 시의 편액을  정자에 걸어 취향정기 비석을 세우며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였다 한다.

해방이 되면서 전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아픔이 있는 곳이기도 한 정자이다.



 

 

 

 

 



현수교에 불이 켜있을꺼라고 기대하고 갔는데,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절전한다고  조명이 꺼져있는 다리를 보면서.... 에궁~~ 다리가 풀렸다.  ㅠ.ㅠ

 

 

 

 

어두웠지만 자주 올수 있는 공원도 아니고 건너편까지 건너가보기로 하였다.

현수교를 걸으며 사진을 담으려니 출렁 출렁~~  기둥에 카메라 대고 겨우 한장 건진 사진이다..

 

 

 

덕진공원은 전주역 북쪽 3km 지점에 있는 유원지로 지금은 전주시민의 유원지로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전주는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를 이루고 있으나 북방 만이 공허하여 지기가 얕다는 이유로

가련산과 건지산 사이를 제방으로 막아 지맥이 흐르지 않도록 저수한 것으로 농사용이 아닌 풍수지리설에 연유하여 축조된 호수이다.

 

 

 

 

공원내에는 전주이씨 시조인 신라 사공이한을 모신 조경단과 취향정, 동물원 등이 있고

각종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덕진호를 가로지르는 현수교를 가르지르는 연꽃들의 장관은 명성이 자자하다.

 

 

 

 

▲ 예전에 담았던 8월의  덕진공원 풍경

 

 



 

어두운 공원을 밝게 담으려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덕진호를 감싸고 있는 도심의 불빛은 아름다운 반영을 보여주고 있다.

 

 

 

 

여름의 그 화려하고 단아했던 연지는 사계절을 다 보내고 무거운 공기를 감싸고 있다.

어둠속에서 간간히 비쳐진 불빛 사이로 보이는 흔적들을 보면서 벌써 봄이 그리워진다면 욕심일까.

 

 




덕진공원 (063-239-2607)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2가 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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