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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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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고고씽 아시아 22 - 우리는 평양랭면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민족...
동남아 > 인도차이나반도
2014-05-29~2014-07-1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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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공쥬 별

 

대박식당에서 대박식사를 마치고,

(아... 정말 넘 맛있어서 완전 미친듯이 먹었다.... ㅠ.ㅠ)

​다시 운동삼아 슬슬 걸어 숙소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날씨는 여전히 걷기 힘들만큼 뜨거웠지만

새로운 나라에 여행와서 동네를 걷고 둘러보는 일은

여행에서의 가장 즐거운 일중에 하나이기에

기꺼이 행복한 마음으로 걸으며 동네를 익히기 시작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로비겸 레스토랑에는 아무도 없었다.

​와이파이가 방에서는 거의 터지지 않기에 인터넷을 쓰려면 레스토랑으로 나와야 하기에

방에서 노트북을 들고 내려와 컴퓨터를 하며 아무도 없는 시간을 혼자 즐겼다. ​   


난 이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하우스의 낮 한가함이 너무 좋았다....


시엠립에선 대부분이 낮에는 전부 투어를 나가기 때문에 낮시간은 숙소가 텅 비곤 해

난 이곳에 머무는 동안 며칠은 낮에 나가지 않고 숙소에 홀로남아 내 시간을 즐겼다.

그래서 결국 시엠립에서 계획보다 더 머무르게 되었지만. ㅎㅎ


그렇게 시엠립에 도착한 첫 날을 여유로이 보내게 되었는데 그러던 와중

투어를 마치고 두 한국남자 아해들이 돌아온 것을 보게 되었다.

자연스레 어디 갔다오냐, 시엠립에 언제왔냐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저녁에 북한식당인 평양랭면관에 갈거라고 했다.

 

여기 오면 꼭 가려했던 그 평양랭면관??

 

어차피 혼자는 가기 뻘쭘할 거 같아 같이 갈사람이 있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난 바로 함께가도 되냐고 물었고, 아해들은 흥쾌히 O.K.


그리하여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인 산쵸님께 말하니

한사람에 10$내고 예약하면 후식냉면이 포함된 식사정식을 먹을 수 있다 했다.

그래서 우리 세 명 예약 신청!!


이따 저녁에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moon_and_james-1


아... 잘됐다, 잘됐어!! ㅋㅋ

꼭 가고 싶었던 북한식당에 같이 갈 일행이 생겨 너무 잘됐다!!


그렇게 저녁에 숙소 로비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각자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난 방으로 올라가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놓고 책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마져 즐겼다.


바로, 그 때 밖에서 들리는 천둥번개와 폭우소리.


난 얼른 문을열고 발코니로 나가봤다.





▼우와.... 이렇게 시원하게 미친듯이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기의 동남아는 바로 이런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어떤이는 비가 너무 한꺼번에 많이 쏟아져 우기때 동남아 여행을 가급적 피하고 싶다고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건기때의 맑기만 한 동남아 날씨보다

이렇게 하루에 한, 두 번씩 미친듯이 비가 쏟아지는 우기의 날씨가 더 좋다.  


여행중 한국에서 쉽게 보기 힘든정도의 폭우가 이렇게 쏟아지면

모든 행동을 멈추고 그 빗소리를 들으며 그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바로 그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로맨틱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 순간처럼...


난 모든 행동을 멈추고 발코니에 있는 의자에 앉아 그저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를 바라봤다.

그리고 옆 방의 머무는 남자도 나와 같이 발코니 의자에 앉아 비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남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그저 비내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아마 잘 알지 못해도 그 남자 역시 그 순간 나와 같은 느낌이었으리라.






▼잠시 후 비는 더더욱 거세게 내리고 있었다.
 

어찌나 시원하게 내리는지 내 가슴이 확 뚫리는 느낌....


line_love_is_a_rollercoaster-38





▼그리고 잠시 후 숙소에 벌어진 광경....;;;​
 

배수가 잘 안되는지 온통 물바다로 변해버렸다.

(물론 금방 저 물은 다 빠졌다. ㅎㅎ) 






▼그리고 6시경 약속대로 평양랭면관으로 향한 우리.
 






▼생각했던 것보다 입구도 깨끗하고 그럴싸하다~
 

그리고 곧 미리 음식이 차려져있던 테이블로 안내받은 우리.





▼북한음식 3인용 정식 되시겠습니다~~~


 

이 사진 찍는데 사진 찍지말라해서 완전 당황.

다른 패키지 손님들한텐 그런 말 안하는데 유독 우리한테만 사진찍지 말란다.


쳇, 나란 녀자 그렇다고 안찍을 녀자 아닌 녀자. 훗훗~




▼이쁜 언니야의 꼬임에 넘어가 주문한 30$짜리 북한소주. ㅠ.ㅠ​
 


이럴 때 아님 못먹으니 화끈하게 내가 한 병 쏨!!


역시 나란 녀자, 넘흐나 기분파인 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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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음식은 뭐 우리나라 음식이랑 크게 다를 거 없는 맛이었고

그닥 특별히 맛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저 솔잎술은 우리나라 소주보다 훨 독해 먹기가 힘들었다능.





▼자 이쯤에서 나와 북한음식을 함께해 준 두 훈남동생들 얼굴공개.
 

"아해들아... 얼굴 나와도 되지??? 훈나들이니 그냥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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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맛보기 후식냉면.
 

이 냉면은 정말 밍밍하고 아무 맛 안나더라... ㅡㅡ;;


진짜 개인적으로 냉면만 먹었음 완전 후회했을 그런 맛.





▼자, 밥도 어느정도 먹고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쯤 시작한 공연.
 

이날 우리빼곤 거의 다 패키지 손님들인 듯 했는데 손님의 엄청 많았다.




▼이렇게 공연하는 언니야들은 서빙도 하고 공연도 하구.

대부분 북한 고위층 자녀라고.​
 






▼다같이 이렇게 무용도 하고~


 



그 멋진 춤사위 잠시 감상해보시죠~


"아.... 아름답습네다!! ㅠ.ㅠ"





▼요 사진은 가장 박수를 많이 받았던 젤 이쁜 언니야 두 명의 항아리춤.


그렇게 멋진 30여분간의 공연은 끝이나고 어딘가 모르게 가슴이 짠해져오기 시작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북한사람을 만나고,

눈앞에서 그들의 공연을 보는데

이렇게 우린 만나기 힘든 한민족이라는 사실이 새삼 실감나기 시작하며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졌다.


저 순간 나와 함께 저곳에서 식사를 하고 공연을 본 모든 사람들도 나와 같은 느낌이었으리라...

어떤 어른은 공연을 보는 내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어떤 어른은 무슨 사연이 있는지 연거푸 술만 들이키시는 분도 있었다. 


아주 멋진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개운하지 못했던 공연...

이 멋진 공연을 우리나라가 아닌 타국에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아팠던...


어쨌든 공연은 멋지게 잘 끝났고 이젠 포토타임이 남았다.





▼그렇게 내게 남은 소중한 사진 한 장.

※제목 : 남북미녀 한 자리에... ㅋㅋ


아.... 그나저나 언니들, 아니 동생들 인간적으로 너무 하얗다.;;

이 더운 ​캄보디아에서 저렇게 하얄 수 있는거야??? ㅠ.ㅠ

난 완전 흑인이구만, 흑인.....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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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굴욕샷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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