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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숙박 / 먹거리 / 축제 /
2015-01-31
울릉도 2박3일.
대한민국 > 경상도
2013-11-22~2013-11-2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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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울릉도 2박3일.

하지만 나는 4박 5일이 되었다.

첫날 새벽 5시 묵호항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하루전날 저녁에 서울올라가서 일행과 합류하였다.

밤새 설레이는 마음으로 수다를 떨며 밤을 지새우듯 보낸 첫날 새벽 5시에 출발하는 버스에서 곤한 아침잠을 보내며 묵호항으로....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9시경 도착~

늦은 아침을 2층 터미널 식당에서 먹은후 10시에 울릉도로 출발~~~~

난생처음으로3시간이라는 긴~~~배 승선...

배멀미가 걱정이되어 미리 귀에 붙이기도 했지만.....워낙 출렁이는 배.....결국은 준비된 봉투에 음식을 채우고 만다.

 

 

▼ 첫째날[ 도동항- 독도- 내수전망대]

 

 

진땀 흘린 긴 시간을 뚫고 드디어 도착한 울릉도 도동항

400여명이 한꺼번에 쏟아진 항구는 인산인해......

하지만 도동항을 감싸고 있는  산 풍경은 멀미로 힘든 시간을 잊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곧 바로 점심 먹은후 독도로 출발한다고 한다.

음식은 입이 까칠해져 와 닿지도 않고 기운은 없고...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멀미가 대수냐...

힘을 내어1시간 30분을 가야하는 독도로....G0, Go~~

 

 

 

독도로 오는 배에서는 의외로 멀미도 안하고 별 무리없이 도착하였다.

주어진 시간은 딱 20분~~~

주어진 풍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마음이 바빠지며 셔터속도가 빨라졌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도 드물다고 한다.

일년중 50일 정도라고 하니.....우리가 너무 운이 좋았다.

우리땅 독도, 이곳에 서니....저절로 가슴이 뭉클해지고 애국심이 생긴다.

고생하는 장병들이 내 아이들 같고....우리가 지켜나가야할 독도

마음속으로 독도를 품고 다시 울릉도로 되돌아 나온다.

 

 

 

울릉도로 돌아오는길....

처음으로 일몰의 오메가를 볼수 있었다.

비록 배안이라....사진으로 담는 기회도 놓쳤지만 어찌나 황홀한지......붉은 노을만큼 내마음도 붉게 물들어 갔다.

 

 

 

저녁 먹은후 찾아간곳은  내수전 전망대

그곳에서 만난 풍경은 야간어화(漁火)를 감상할수 있었다.

칠흑같은 밤바다의 오징어 낚시배의 향연은 차디찬 밤바람과 함께 낭만을 느끼기 충분하였다.

 

 

 

다시 돌아온 도동항은 언제 그렇게 부산한 움직임이 있었는지....

고요함과 함께 잔잔한 풍경만이 남아있었다.

 

▼ 2일째~~[저동항- 내수전망대-석포옛길트레킹-러일전쟁유적지-삼선암-섬목-예림원-태하모노레일]

 

 

새벽일찍 일출을 만나기 위해 6시에 도동항으로 나왔다.

막상 나오니 부슬 부슬 내리는 비, 일출모습은 보기 힘들것 같고......

질펀한 삶이 느껴지는 도동항은  오징어 잡이배들의 입항모습과 함께 새벽이 시작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선 석포 옛길 트레킹 코스

내수일출전망대에서 석포까지 1시간20여분간  짧게 걸었지만

그곳에는 겨울로 가는 가을이 아니라 봄과 같은 가을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걷는내내 우측으로 죽도와 관음도가 눈길을 사로잡고...새롭게 펼쳐지는 해얀절경을  충분히 감상할수 있는 숲길이었다.

 

 

 

석포일출일몰전망대(러일전쟁유적지)에서의 전망은북면 해안절경을 한눈에 감상할수있었다.

 

 

 

해안도로 달리다 만난 삼선암의  웅장한 풍경앞에 저절로 탄성이쏟아져 나왔다.

 

 

 

태하항목관광 모노레일의 짜릿한 승차감과 함께 태하항과  울릉도 등대를 만나기 위해

걸은 동백꽃 숲길 또한 걷는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점같이 코를 박고 있는 코끼리 바위, 그리고 절묘한 바위위에 가파른 모습으로

생명을 유지하며 자라고 있는 향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제49호) 풍경은 절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길이 끝나는곳에서 만난 일몰

해안가가 점점 붉은 해를  삼키는 기다림은  설레임으로 ....황홀 그 자체였다.

 

 

 

▼3일째 [통구미-성불사-나리분지 신령수트레킹-섬백리향견학-심층수-케이블카전망대-독도박물관,향토관]

 

 

울릉도를 떠나야 하는날이 밝아왔다.

6시에 도동항 행남 해안길을 따라 일출을 기다리며 걸어보았다.

 

 

 

때론 아찔하게....때론 감탄하며 걷다가...

 

 

맑고 따스함이 가득한 울릉도 그곳에서 만난 일출은 삶이 이처럼 고요하다면......하는 ...평화를 느낀다.

 

 

 

그리고..활기넘치는저동항의 ..삶의 활기찬 모습은 파도처럼 출렁이고 있었다.

 

 

 

울릉도를 떠나야 하는 아쉬운 마음은 몇 안되는 신호등 앞에서도 아이 마냥 신기해 하며 즐거움을 느낀다.

 

 

 

나리분지를 만나기위해 곡예길을 타고 갈때는 아찔하면서도 분지에 대한 궁금함으로 설레이는 마음이 앞섰다.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 나리분지의 포근한 풍경은 계절을 잊을만큼 따스함이 흐르는곳 이었다.

 

 

 

울릉8경중 2경(나리금수:나리동의 비단단풍)  과 알봉홍엽(알봉의 단풍) 인... 울릉도의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곳이었다.

신령수 까지 걸은 숲길은 사각거리는 낙엽밟는 소리 들으며 아직도 남아있는 지나간 가을을 잡을 수 있는 산길이다.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따라 풍경또한 일품이었다. 

 

만산홍엽...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속도에 떠밀려 사는 시간앞에 잠시 심호흡을 하기 충분하였다.

 

 

 

울릉도의 남은 아쉬움은 마지막으로 독도 박물관과향토자료관에서 좀더 깊숙하게

울릉도를 느끼며2박3일의 시간을 정리 하였다.

 

5시30분 울릉도를 출발, 묵호항 8시 10분도착,  배멀미도 없이 여독의 나른함으로 푹,...잠을 자고

다시 서울로 오는 버스....그리고 12경...서울 영등포구청에 하차...친구집에서 피로도 잊은채 3시까지 수다떨며.....

4박5일의 시간이 흘렀다.

 

 

계절과 상관없이 피어있는 동백꽃은 울릉도의 따스한 인심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이미 일상으로 돌아온 몸이지만

마음으로 남아 있는울릉도에서 보낸 2박 3일의  아름다운 비경을 하나씩 정리하며 펼쳐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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