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여행스토리
먹거리 /
2015-02-07
캄보이아 자유여행 현지인 집으로 초대를 받다
동남아 > 그외지역
2006-05-09~2006-05-16
자유여행
0 0 526
쿠카

 

여행이란 것이 휴양지에서 편하게 쉬는 여행도 좋지만

 

그곳 현지인들처럼 입고 그들처럼 먹고 그들처럼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들어가 보는 배우는 게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여행중에 일반적인 관광객과는 다른 경험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루는 저의 뚝뚝이 기사였던 츠로이가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어요.

 

사실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도 그런 경험이 몇번 있었어요.

 

물론 현지인이 초대를 한다고 해서 선뜻 따라나서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전에 그 사람과 충분한 교감이 있었고 내 몸하나는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안전하다고 생각이 들때에만 따라나서요.

 

츠로이는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까? 뭐라도 사갖고 가야 하나? 이런저런 기대와 고민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저기 츠로이의 집이 보이네요.

 

츠로이의 집은 앙코르 와트 안에 있는 마을에 있었어요.

 

잘 모르는 분들은 앙코르와트가 경복궁 정도의 크기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커다란 읍내에 제 1유적지, 제 2유적지 같이 자리해 있는 규모라 그 중간중간에 마을이 있거든요.

 

보통의 관광객이라면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한 갈 수 없는 길이기도 하고 갈일도 없는 곳이기도 하죠.

 

 

 

 



 

 

 

캄보디아의 집은 보통 저렇게 2층의 구조로 되어 있어요.

 

마치 1층에 주차장이 있는 빌라같이 생겼죠.

 

뜨거운 기후때문에 지열과 동물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라 하더군요.

 

 

 

 

 

 

 

 

 

집 내부 구조는 단순했어요. 거실과 방하나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살림도 단촐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약간 당황하긴 했어요. 그의 세간에 실망한게 아니라

 

생각보다 가난한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초대해준것에 대해 감사했다고 할까요?

 

우리나라는 너무 격식을 차리는 경향이 있는데 자기가 해줄 수 있는 만큼 마음을 다해 대접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요리를 하는 방법도 다소 원시적인 느낌입니다.

 

매번 저렇게 장작으로 불을 지피지는 않겠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요.

 



 



 

 

 

츠로이가 집적 요리를 해 주었어요. 집 마당에 오리와 닭을 기르고 있었는데 한마리 뚝딱 잡더군요.

 

어떤 요리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요리를 하고 있는 츠로이와 그의 아내. 그리고 친구입니다.

 

오리를 잡는다고 동네 친구들을 몇명 불렀어요. 맛있는 것을 먹을때는 이렇게 같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앗! 외국인이다.

 

 

 




 

 

 

요리를 하는 동안 저는 동네 한바퀴 돌아보고 오기로 했어요.

 

좀처럼 외국인이 오지 않는 마을이라 그런지 낯선 외국인이 신기했던 모양이에요.

 

시내에 장삿속에 찌든 사람들과 다르게 순박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

 

 

 













 

 

 

장난 꾸러기들과 한참을 놀고 있다보니 요리가 다 된 모양이더라고요.

 

 

 

 


 

 

 

 

츠로이가 만들어준 요리에요.

 

오리를 재료로 만든 캄보디아 음식인데

 

하나는 잘게 자른 오리와 야채를 매운 소스에 버무린 무침이고요.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삼계탕처럼 진하게 우려낸 오리탕이었어요.

 

무침은 상당히 매웠고 탕은 구수했어요. 두개가 전혀 다른 맛인데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더군요.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츠로이가 저와 친구들을 위해 맥주도 한박스 준비해 뒀더군요.

 

저는 술을 잘 하지 않아서 맥주 하나면 충분했는데 츠로이가 계속 권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츠로이 친구들과 같이 놀았어요.

 

츠로이 친구들은 영어를 할 줄 몰랐는데 저에게 관심을 갖고 제 말에 귀기울여주며 따뜻하게 대해주었어요.

 

사실 돈으로 따지면 츠로이가 버는 돈은 하루에 150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그런데도 츠로이는 너무도 멋진 식사에 저를 초대해 주었어요.

 

돈으로 값어치를 따질 수 없겠지만 정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준거죠.

 

생소한 캄보디아 문화도 접해보고 순수한 캄보디아 사람들도 만나며 사진으로 담고 맛난 음식도 먹고 말이죠.

 

(혹시 이글을 보고 캄보디아에서 츠로이와 동행하게 되더라도 왜 나는 당신의 집에 초대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은 없겠죠?)

 

그도 저를 믿고 저도 그를 믿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추억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캄보디아에서의 평범한 일상은 저물어 갑니다.

 

 

 






이 글과 연관된 원투고 추천 여행상품
프로필이미지

와우. 나이스!!

프로필이미지

이때의 추억은 정말 가장 좋은 기억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프로필이미지

우와.... 진짜 좋은 경험하셨네요~ 부러워요.

프로필이미지

어쩌면 남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여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다시는 경험하기 힘든 정말 너무 멋진 추억이었어요.



KEB하나은행
283-910007-33104
(주)에픽브레인


월~금: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1: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 휴무


1899-1209
(주)에픽브레인 대표 : 이종광 /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38길 센트럴타워 606호 / 대표전화 : 1899-1209
사업자등록번호:220-88-30896 /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중구-1411호 / 관광사업등록번호 : 국내 제2016-28호, 국외 제2016-75호
공제영업보증서 : 국내 제01-13-0189호, 국외 제01-13-0190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경현 / E-mail : master@12go.co.kr

COPYRIGHT 2013 12G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