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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2-14
국립서울현충원 :: 근대역사를 여행하며 배우자!
대한민국 > 서울
2015-02-04~2015-02-0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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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ssom



서울 국립 현충원 ::


지금 우리가 누리는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글  , 사진 ㅣ Blossom





카메라를 들고 나와 친구와의 약속 시간을 넉넉히 앞에 둔 오후.


4호선 라인을 갈아타는데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바로 동작역의 현충원.


아마 다른 사람들은...그냥 현충원이 있구나..하거나..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빠는 평생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 살아오셨던 분. 다른사람들보단 조금

남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렇게 아무런 계획도, 연고도 없이 무작정 동작역에 내리게되었다.

동작역에서 서울국립현충원까지 이어져있지만 좀 걸어야했다.

걸어가며 내가 왜 내렸는지 굳이 갈 필요는 없는데 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지금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저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한번쯤은,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다.




​#. 서울국립현충원.



나도 .. 현충원에 대해선 잘 몰랐다. 막상 넓은 부지에 입장하자마자 놀랐고,

또  평일 낮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셔서 두번 놀랐다.


입장할때만해도... 나 혼자이지 않을까.. 아니면 여든이 훌쩍 넘으신 할아버지 , 할머니분들을

뵙겠지..했는데,  정말 예상 외의 풍경이였다.





#. 가장먼저 볼 수 있는 충성분수대.


겨울이라 분수는 나오지 않지만 그 외 계절엔 멋진 분수를 볼 수 있겠지.

분수대를 기점으로 왼쪽에서 오른편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  서울국립현충원은 꽤 넓은 부지로  운동삼아 걸으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등산복 패션부터 편한 옷차림과 묘소 참배를 나온 가족까지

예상외의 풍경속엔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나도 포함되겠지?













#.  현충원 중심부를 흐르는 현충천.


사실 오기전 좀 알아두고 오면 좋았을텐데 정말 급 발길닫는대로 왔더니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잘 몰라 길을 따라 걸어간거였는데,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특정 묘소에 참배하러 온게 아니면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었다.











 




#. 이렇게 수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카메라도 들고

가고싶은 곳 자유롭게 다니는거겠지..











 

​#. 정말 많은 묘역에 좀 놀랬다.


처음엔 이게 다 6.25 전사자분들의 묘역인가 .. 싶었는데 알고보니 국가를 위해 희생된

모든분들의 묘역이 모인 것이였다.





#.  꽃은 다 조화였다. 만져봄...^^;


누군가 조금 더 특별한 꽃을 꽃아둔 곳도 있었고..









#.  대부분 같은 무궁화 조화가 꽃혀있었다.








 


​#. 현충원은 처음엔 광복 이 후 국토방위의 임무 수행 중 전사한 장병들의 수가 증가하자

육군에서 몇 차례 묘지 설치 문제가 거론된 후 6.25전쟁으로 순국 전몰장병들의 수가 점차 증가,

여러곳의 후보지역을 검토 후 지금의 자리에 자리잡게 되었다.



 




#.  국군묘지로  명칭되어 육군,공군,해군의 통 합 군묘지로 결의하였던 이유는

각기 군묘지를 만들게되면 관리상 많은 예산과 인원, 통일성을 기할 수 없는 등의 여러 이유였지만

추후, 1960년대 중반들어 비단 군인뿐만 아니라 애국지사, 경찰관, 향토예비군까지

그 대상이 확대되었고, 2005년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지금의 [ 서울국립현충원 ] 으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

그 후 소방공무원과 의사상자도 안장대상자에 포함되었다.








 



#.  안장대상자는 각 소속에 따라 분류되어 안장되어있다.









 



# 겨레사랑 나라사랑..ㅋ



오랫만에 읽어본 문구가 아닐까 싶다. 어릴땐 그래도 가끔 안보교육(?) 그런것도

받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 그런거 하나? 않하는거 같은뎅...ㅋ







 



#.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다니다 문득 알게된 것이 있었다.


묘비 앞에는 소속과 이름이 모두 적혀있어 몰랐는데 걷다보니 묘비 뒷편에 글씨가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었다.

가만보니..  사망한 장소와 날짜였다.


그런데 중간중간 묘비 뒷편에 아무거도 적히지 않은것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괜히 뭉클...   가족들이 참 많이 찾았을텐데.. 언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모른다면

참...









 




#. 괜히 또 혼자 감성에 젖혀 뭉클뭉클하면서 카메라를 조용히 내렸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 가장 윗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 묘역 중간중간 계속 파란색과 빨간색 우체통? 같은게 있어 봤더니 안내도.


안내도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구나.. ^^;;


지나온길을 안내도로 확인해보니 잘 찾아다니고 있었네. ㅋㅋ










 



#. 서울국립현충원 가장 윗편에 올라보니 멀리 동작대교 넘어까지 보였다.











 




#. 정말 넓고... 또 정말.. 묘역이 많구나..;;







 



#. 가장 윗 부분엔 좀 높으신 분들의 묘역이 있었다.


여기에 포스코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역이 있어 좀 의아하긴했다.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시긴했지만.. 그럼 삼성 이병철과 현대 정주영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묻힐당시 시대가 그래서 그런가...흠흠 ^^;










 




#. 현재 현충원엔  체험,견학,참관학습등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다.


초.중.고딩들부터 공무원. 일반인등등 누구에게나 프로그램 신청은 가능하였다.

개념없는 인간들에게 필히 수행해야 할 교양과목같은 프로그램!!



지들 혼자 잘났따 설쳐대고 개념없는 무뇌아 행동과 말을 하는것들은 정말.. 어휴!

시대를 잘 타고났으니 망정이니 1900년대 초,중반에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날은 해군에서 견학은 왔었나보다. 장성급부터 장병까지 단체로 견학을 왔었다.







 


​#.  동작대교 넘어까지 보이는 충열대 옆 애국지사묘역.


이곳은 우리나라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묘역인 것 같았다.

하지만 잘 모르는 이름들이라 괜히 숙연해졌던 곳..;;


그분들이 자기 이름 알아달라 본인을 희생하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너무 모르니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 왠 외국인이 한참 사진을 찍고 앞쪽 풍경을 바라보고 있던 경찰충혼탑.



뭐지? 뭐지?  왠 사람이 혼자 여길 왔다갔다..

그러다 내가 올라가니 옆으로 슬쩍 간다...


뭐지? 뭐지? 뭐지?..




아... 관광객..;;;;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않오는 곳은데 외국 관광객이 오다니..



반성+독특함..







#. 서울국립현충원은 꼭 제주둘레길처럼 주변길을 따라 차도와도보가 조성되어 있었다.

집에와 물어보니 거기 운동삼아 많이 가신다고....아항항항~


그래서 등산복 입으신 분들이 많았구낭;;


특히, 봄에 꽃 폈을때랑 낙엽진 가을에 짱 멋있다는 말에 봄에 다시 와보기로!!









 


 



#  주변길을 따라 밑으로 내려왔다.










 




#. 육탄 10용사 현충비.



아.... 이런 일도 있었구나..;;


이 날 처음 알게된 것들이 꽤 많았다.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로 현충원에 오는것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미리 부모가 공부해와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관련된 것들 이야기해주면

책상에서 배우는 역사보다 더 잘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을까?


게다 요즘 아이들과 대화시간이 부족하다는데 아이들과 주말나들이도 하고

공부도하고 대화의 시간도 같고 1석3조!!








 



#. 주말은 역사나들이여행을 하자.



ㅋㅋㅋ



뒤져보면 생각보다 갈곳이 엄청 많다!





















#. ​ 현충탑 위패봉안관.



현충문 바로 뒤로 연결된 현충탑 위패봉안관을 끝으로 서울국립현충원을 나왔다.

위패봉안관으로 들어가니 가족들이 모아두신 사진과 편지, 각종 유품들이 빼곡히 있어

발걸음까지 조심스럽게 걸어다니게 되었다.

사실 가벼운 생각에 온 곳이였는데 아무래도 아빠의 직업이 군인이셨던게 영향이 있는지

나올땐 발걸음이 좀 무겁고 생각도 많아졌다.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곳이라 느껴졌던 현충원인데.....

현충원 안의 그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내가 이렇게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라는걸 세삼 배우게 되었다.



뭐 그런곳을 가냐..묘비만 많지않냐..라고 생각하겠지만.

조용히 사색하고 싶거나 둘레길을 걷는것도 괜찮았다. 정말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셔서 놀랐다!!

그리고..

나 말고도 카메라 출사 나오신분들도 계속 만나게되어 또 한번 놀랐던.으헝~





상관없는곳이 아니였다.


그렇게 생각하고 거리감을 두었기 때문이였다.


우리가 꾸준히 이용하고 관리하고 아껴야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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