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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2-25
인삼향내 가득한 금산 진악산
대한민국 > 충청도
2014-12-20~2014-12-2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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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산행과 더불어 금산 인삼도 살겸 금산 진악산을 산행하였다.

산행코스는 보석사에서 출발하여 도구통바위를 지나 진악산 정상까지 원점 회귀하기로 했다. 

보석사 ~ (1시간)~ 두구통바위 ~ (1시간 10분) ~ 진악산 정상 ~ 보석사 (보석사, 영천암관람) 포함하여 총 4시간 30분

 

 



진악산보석사 옆으로  늘 푸른 전나무 와 마른가지를 보여주는 은행나무 사이를 걸어 올라간다.

오랜만에 하는 겨울산행이라 단단히 준비하고 나섰는데 생각보다 따스한 날씨는 겉옷을 벗게 만든다.

 

 



 

천년세월 켜켜히 묻어 있는 수령 약 1000년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65)는  시간과 경쟁하듯

각박하게 흐르는 시대에 정지한듯 서있는 고목에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은행나무를 지나 아이젠을 하고  영천암 올라가는 산길에 접어든다.

빨강 우체통은 눈속에 더욱 빛을 발하며 암자소식을 전하고 있다.

 



 

 

나목의 그림자는 눈길에  선을 만들어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눈쌓인 산길을 사각 거리며 걷다가 잠시 뒤돌아 보니 발자국이 나를 따라오고 있다.

내가 나를 만나러 가는 시간, 걷다보면 산은 그렇게 나에게 나를 둘러 볼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걷다가 걸음 멈추게 하는 시 귀절이 눈에 띈다.

충남 공주 출신 나태주 작가의 글귀가 목각되어 있었다.

 

금산에 가면......  나태주

 

금산을 바라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눈빛이 깨끗해진다.

거기 산빛을 닮아

강물을 닮아

외롭지만 아름다운 사람들

오늘도 살아가기 때문이다.

 





 

20여분 산사의 눈길, 숲길에 취하여 걷다보니 영천암과 정상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영천암은 하산길에 올라가보기로 하고 곧장 정상 으로 향한다.

  



 

 

 급한 경사는 햇살이 쬐는 곳은 제법 눈이 많이 녹았다.

 

굽이 치듯 급한 경사의 계단길을 숨이 턱에 찰 정도로 힘이 든다.

 

 

 

호흡이 깊어지다가도 이렇게 탁 트인  넓은 공터와  파아란 하늘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

걷는게 즐거움으로  바뀐다.

 

 



 

한시간만에 만난 돛배처럼  생긴 도구통바위(높이 6m에 폭 2m ) 충청도  말로 절구라고  한다.

이곳에 올라서니  금산 시내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니  걷던 걸음을 자꾸  멈추게  된다.

오전까지도 흐렸던 날씨는 청명한 하늘로 변해 솜사탕 구름과 더불어  내려다보는 풍경이 막힘이 없다.

올라올 때의 단내는 크게 들여마신 심호흡으로 단번에 만회가 되었다.

 



 

도구통 바위를 지나 737m봉 직전에 올라온 길 내려다보니 유난히 산을 가득채운 나무 들이 눈에 띈다.

 한눈에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이는 지세는 산등을 타는 유연한 곡선미를 만들어 내고 있다.

 

 

 

 

철저하게 벗은 겨울산에서 느낄수 있는 풍경이다.

늘 오르는 산은 늘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오를때 마다 같지 않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숨가프게 올라온  쉼터는 사실  정상보다 높은 737m봉으로   작은 공터에 돌무덤이 있었다.

실제 정상비석은 남동쪽 주능선으로 1.3km 더 가야 만나는 732.3m 봉에 있다.

높이로 봐서는 이곳이 최고봉인데  금산읍이나 다른 방향에서 봐도  737m 봉은 정상으로 보이지 않아 금산 산악회에서 이렇게 표기하였다고 한다.

 

 

 



 

737m봉에서 보면 진악산 정상까지 암릉 능선이 조망이 된다.

잠시 하산하다가 이내 바위지대 능선은 양쪽으로 탁트인 전망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막힘이 없는 조망에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양쪽으로 가파른 길에 놀라고 금산에 이렇게 산이 많았는가 싶어 더 놀라웠다.

서북쪽으로는 대둔산,서대산, 남쪽으로는 운장산,구봉산까지 조망된다고 한다.

 



 

첩첩산중 산골이 그대로 느껴져 한폭의 수묵화 같다.

 정상에서 동쪽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어지고  금산시내가 한눈에 펼쳐진다.

 



 


 



 

암릉지대는 눈으로 덮여 지나간 사람의 발자국만이 이정표가 되어준다.

멀리 하얀구름은  쌓인 눈과 함께... 소나무가 아니었으면 구분할수 없을 정도로 선명하다.

 



 

암릉지대와 눈으로 덮인 능선은 특히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기암은 희귀한 모습으로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양쪽으로 탁트인 전망은 좋으나 산능선을 타고  나뭇가지사이로 넘나드는 매서운 바람은 마치 소백의 칼바람처럼 느껴졌다.

얼마나 세게 불었으면 앞서 지나간 발자국을 지워버리고 있다.

 

 

 

얼마나 눈이 많이 쌓여는지 스틱을 꽂아보니 1m는 족히 될것 같다.

 



 

심술궂은 바람이 지나고 나면 이렇게 기분좋은 풍광을 보여준다.

속속들이 정겨운 인삼향내 나는 금산시내는 넉넉함이 흐른다.

 




오를때 힘든 시간도 산이 나에게 주는 믿음으로 걷다보면  산과 일치하게 된다.

산과 한몸이 되어 산이 말하는 이야기 들으며  산이 내어준 산길을 걸은지  2시간 20분,  멀리 정상을 알리는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올라오면서 급한 경사와 능선의 가파름에 악[岳]자 들어가는 산은 다르구나 생각했는데

 정상에 적힌 진악산 한자는  락[樂]으로 적혀있었다. 

정상에서 즐기는 풍광을 만낏하는 시간은 언제나 달콤하다.

 

 



 

 

진악산은 1500년전 백제시대에 효성이 지극한 강처사가 노모의 병 치료를 위하여 관음봉 관음굴에서

기도하던 중 산신령의 현몽으로 인삼의 씨앗을 얻어 뿌리는 어머니를 달려드리고  열매는 뿌려  재배하기 시작한 금산인삼의 발생지이다.

 

 

 

 

금산 인삼은 산들의 고장인 금산의 깊은 계곡 청정한 자연 속에서 자라 산삼에 가장 가깝게 재배되어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영약이자 신비의 약효를 지닌 자연이 준 효행선물로 맥을 이어가고 있다. 

금산에는 전국 최대의 인삼,약령시장이 있으며 언제든지 방문하면 인삼과 약초를 구입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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