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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3-09
봄여행지추천,거제해금강이 가장 잘 보이는 거제우제봉
대한민국 > 경상도
2014-03-01~2014-03-01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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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우제봉"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거제해금강 과 대.소병도가 앞, 뒤로 돌아서면 보인다.

우제봉가는 1km 길은 데크보행로로 전망대가 따로 설치되어 있으며 사방으로 동백꽃터널은 마치 보길도 격자봉오르는 길을 연상하였다.

과거 이곳 주민들이 가뭄을 당하여 비가 내리지 않자 고을 원님이 이곳에 와서 기우제를 정성껏 올렸다고 해서 지어진 우제봉이다.

우제봉 정상에는 아직 군부대가 위치하며 우제봉 전망대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동시에 볼 수있어 명소가 될것 같다.

 

 

 

 

 

 

우제봉오르는길, 동백꽃 몇송이가 여행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털머위ⓒ초롱둘

 

 

 

 

 

▲우제봉관광안내도 ⓒ초롱둘

 

우제봉가는 초입, 우제봉관광안내도에 우제봉에 대한 설명보다 마애각서불과차에 대한 유래가 자세히 적혀 있다.

어떤내용일까 궁금하여 자세히 읽어보았다. 과거 거제 갈곳리 우제봉에는 서불이 다녀간 마애각이 있었다고 한다.

중국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불로불사의 욕망으로 신하였던 방사서불에게 불로장생초를 구해오라고 명하였는데 서불은 동남동녀 3천명과

대선단을 이끌고 불로장생초를 찾기 위해 한. 중. 일 3국에 걸쳐 다니다 거제 해금강까지 오게 되었다. 해금강 서편 500미터 거리의 우제봉

절벽 아래 암벽에 이곳을 다녀갔다는 징표로 "서불과차"라는 글자를 새겨놓았다는 구전이 있는데 이 글은 1959년 사라호 태풍때

떨어져 나가 지금은 기존 암벽과 색깔이 육안으로 구별되는 정도로 흔적이 남아 있다는 그런 내용이다.

 

 

 

 

 

 

 

그래서 일까?

서우봉오는 초입 바닥에는 서불과차라는 글씨라는 표식의 그림같은 글자가 그려져 있다.

과연 거제도 서우봉에는 볼로장생초가 있었을까?  그만큼 그 곳이 때묻지 않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되는것 같다.






 

서우봉 오르는 1km 길은 흙길 반, 막바지 전망대 까지는 데크로 연결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양쪽으로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감탄 연발하면서 자연스럽게 걷게 된다.

 

 

 

 

 

 



▲사자암ⓒ초롱둘

 

 

 



 

거제를 여행하면서 자꾸만 반복해서 이야기 하는게 있다.

"동백꽃 떨어지면 정말 이쁘겠다" 그말이 저절로 나오게끔 주변은 동백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그렇게 정상까지 쉬엄 쉬엄 걸어도 한20분이면 충분히 오르는 거리이다.

 

 

 

 



 

동백숲 터널을 나오면   전망대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갑자기 탁트인 경관이 펼쳐졌다.

좌측으로 조금 보이는 곳이 거제 해금강이다.

마침 유람선 한척이 하얀 흔적을 남기며 지나가고 있다.

그것도 산길이라고 땀이 막~ 송글 송글 맺히기 직전이었는데 시원한 바람이 갑자기 불어주니 부산스러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우제봉 전망대 ⓒ초롱둘

 

 

 

 

 

▲우제봉 전망대 ⓒ초롱둘

 

우제봉 전망대 오르면 액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앞쪽에는  마애각서불과차에 대한 유래가  빼곡히 적혀있다.

마치 액자에 들어간듯 거제해금강과 대소병대도를 한자리에서 앞뒤로 돌아서서 담아본다.

바람은 따스하고 풍경은 감격할 정도로 아름답다.

 

 



▲우제봉 정상 ⓒ초롱둘

 

우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제봉~~

데크가 끝나는 지점까지 갈수있으며 보이지 않는데 군부대가 있다고 하니...저런곳에서 근무하는 누군가는 늘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을려나...

정말 이 데크 길이 아니었다면 오르기가 싶지 않았을 길 이다. 맞은편 노랑 화살표 근처에  서불이 다녀갔다는 마애불서불과차글씨가 있던 곳이라하는데

설치되어 있는 망원으로 살펴보아도 그 흔적은 찾을길 없구...그저 의미를 두고 보는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반대편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라다본 우제봉전망대,  잠시 건너편 벤치에 앉아 잠시 주변경관을 감상해본다.

동백꽃이 마치 걸어다니듯 숲속에 빨강 옷을 입은 관광객들의 모습도 때론 풍경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거제해금강ⓒ초롱둘

 

거제 해금강은 "갈도"라는 원명을 가지고 있는데 자연경관이 빼어나 명승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억년 파도와 바람 자연이 만들어낸 형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갖가지 모습을 연출한다.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해골바위, 신부바위, 돛대바위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 장생초를 구하러 왔던 서복(서불) 이 "약초섬"으로 불렀으며 수십미터 절벽에 새겨진

만물상과 열십자로 드러나는 십자동굴은 조물주의 작품이라고 하니 언젠가는 그 환상적인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소병도ⓒ초롱둘

 

거제해금강을 보고 돌아서면 다포도,  대병대도, 소병대도 그너머 매물도 등 여러섬이 망망대해를 지키고 있다.

이곳은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감성돔, 볼락 등 고급 어종이 많아 배를 이용하여 낚시를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잠시 눈을 감고 바람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 도 잠시...

날씨가 흐렸는데 잠시 하늘사이로 햇살이 빛치면서 빛내림이 살포시 펼쳐진다.

부산하게 셔터를 움직이는 손, 여행은 이렇게 사소한 풍경에도 의미를 주어가며 공감하게 만든다.




 

 

다시 우제봉전망대로 다시올라왔다.

조금전 그렇게 만든 사람들도 어느새 다 내려가고 주변은 부산한 움직이 대신에  온몸 휘감는 바람만이 우제봉을 지키고 있다.

모두들 목적지까지 올라오면 기념사진 한장 담고 나면 후다닥 누가 등 미는것도 아닌데 금방 내려가기 바쁘다.

때론 느리게 걸으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고 볼 수있는데...

 

 





내려오는길은 올라왔던 데크길이 아닌 동백나무와 사스레나무숲으로 울창한 길로 왔다.

사실 길을 잘 모르는데 앞에 걸어가는 사람들을 따라 쫄랑 쫄랑 따라 가다보니 처음 출발 인도까지 연결되는 길이었다.

갈때와 또 다른 느낌이라 더 좋았던 길, 늘 푸른 동백길이지만  새순이 손짓을 할때 꼭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다.

 

거제우제봉/거제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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