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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4
봄여행지추천,시간이 더디게 가는 대마도(쓰시마)1박2일여행코스
일본 > 그외지역
2015-03-07~2015-03-08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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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시간이 더디게 가는 대마도(쓰시마)1박2일여행코스

집안에 여자4명, 엄마,이모, 사돈이 함께, 집안에 여러가지 좋은일도 많아 자축하는 의미로  훌쩍... 가볍게 부담없이 대마도1박2일여행을 했다.

예전 후쿠오카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간적이 있어 배멀미에 대한 부담감도 없이 계획하여 후다닥 떠날 수 있었다.

부산 ↔ 대마도는 쾌속선 코비나 비틀이 공동운항하는데 이즈하라항구는 편도 1시간 55분, 히타카츠 편도 1시간 10분 걸린다.





 

배는 8시 출발, 6시 30분까지 오라고 했지만 우린 빨리가면 많이 기다리는걸 알기에 7시 경에 도착하였다.

패키지라 가이드를 만나 여권을 주면 미리 작성한 출입국신고서를 받는다.

출발 직전 가이드가 좌석표를 주면 바로 승선~~ 그렇게 2시간을 타고 이즈하라항에 도착한다.

멀미는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선체가 해면에 부상하여 운행하기에 출렁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 배를 탈때마다 울릉도가는 배도 이런 스타일이면 또 갈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즈하라 국제터미널에 정확한 시간에 도착, 짐은 호텔에서 나온 차에 실려 보내고 우린 도보여행을 시작하였다.

거리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고 오가는 차면 몇대보이는 정도~ 정말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이즈하라 시내관광은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로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수선사로 최익현 순국비가 있는 곳이다. 




​▲수선사


수선사는 구한말 대유학자이자 구국 항일투쟁의 상징인 면암 최익현선생이 대마도에 유배되어 순국하였는데 이곳에서 장례를 치렸으며 유해는 부산으로 옮겨졌다.

1986년 뜻있는 사람들이 선생의 넋을 기리고자 양국의 유지들이 힘을 모아  슈젠시(수선사)에 비를 세웠다.

   

 


그리고 다시 나온 거리,수양버들이 새순을 살포시 올리고 있는 천변의 가와바타도오리거리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소박하다.

물이 맑고 고기가 놀 정도로 깨끗한 곳, 눈길이 가기 쉽지않은 울타리 안에서 꽃잔디를 심고 있는 현지인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거리를 신경쓰는지 알 수 있었다.







점심은 딱~~~ 도시락.. 밥이 참 좋았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은 좋았다.




​▲쓰시마역사민속자료관


도내의 문화재, 고고역사자료, 민속자료, 소문고, 조선통신사 두라마리 그림등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조선과의 교섭도 이곳에서 우러져 메이지시대에 이르기까지 쓰시마인들이 공공연히 조선으로 나가

왜관에 머무르며 무역을 했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입구에는 한국의 뜻있는 사람들의해 세워진 조선통신사비가 있다.

-개관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 매주월요일/12월 28일~다음해 1월 5일)






가네이시성터안에 있는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를 보러 가는길~



 


▲덕혜옹주결혼축하기념비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딸 덕혜옹주가 1931년 쓰시마번주소 다케유키백작과 결혼하고 대마도를 방문하였는데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건립한 기념비이다.

두사람 사이에는 딸 정혜가 있었으며 (자살) 1955년 이혼 후 1961년 귀국하여 1989년 창덕국 낙선재에서 별세하였다.






슬픈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는 기념비 주변은 매화, 홍매, 동백이 곱게 피어있다.





​▲하치만구(팔번궁)신사


이즈하라는 정말 걸어서 그냥 다니기 참 좋다.

우린 엄마가 감기약을 잘못먹어 쉬고 싶다고 해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다시 나와  이모랑 그냥 막 다녔다.

지도를 보니 티아리몰 옆에 하치만구신사가 있어 찾아갔다.





아무도 없었다. 벌써 우리 일행은 지나간듯~~

대마도의 대표적인 신사 하치만구(팔번궁)신사는 삼한을 정벌한 신공황후를 모신 신사이다.

임신한 몸으로 출병하여 정벌에 나섰으며 삼한의 항복을 받아냈다고 한다.

이곳 하치만구신사의 광장은 최익현선생이 대마도로 끌려와 3개월간 수용생활을 했던 장소로 지금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저녁먹기전까지 쭉 이어진 자유시간은 이즈하라거리를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하천을 따라 이어진 집들은 과거로 시간을 돌린 듯 오래된 목조건물이 많다. 거리에 사람이 잘 안보인다...





그리고 하루머물며 3번이나 갔던 티아라몰~~

신발, 약국, 모스버거, 우동지브등과  레드카베츠 쓰시마 이즈하라점 마트가 있어 다양하게 구경하며 물건을 살 수 있다.

우린 긴 밤을 위해 (저녁을 5시에 먹었다는) 맥주, 초밥, 퓨딩등을 사다가 저녁내내 수다떨며 먹었다.

※참, 대마도 여행때 시마도쿠쿠폰이 있는데 5,000엔을 주면 6,000엔 티켓을 준다. 1,000엔이 이익!!!

근데 난.... 알고 메모까지 했는데 까막게 잊어버렸다..ㅠㅠ  사마도쿠쿠폰(항구터미널 창구, 티아라몰 화장실 옆..에서 판매하고 있다)

     










대마도 1박은 쯔다야호텔, 처음에 건물을 보고 몹시 실망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방이 넓고 침대가 커서 좋았다. 무엇보다 깔끔~~

단, 흠이 있다면 화장실이 토요코인호텔 스타일의 욕실이다.

옵션에 온천이 있는 줄 알고 저녁에 온천갈 계획이었는데 이번 여행일정에는 빠져서 저녁이 너무 한가했다.​







저녁은 5시부터 베베큐~~ 해산물과 함께 먹었는데 천천히 1시간 30분가량 여유롭게 놀며 먹었다.

근데 한국소주를 먹었더니 가격이 8,000원~~~  일본소주는 2,500원 정도였는데.. 일본에 왔으니 일본소주맛을 봐야했는데 먹고나서 후회했다.






저녁먹고 나서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즈하라를 한바퀴 돌았다.

치안이 잘 되어 있다는 말에 조금 크게 돌았다. 낮에도 저녁에도 인적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보이는 다리는 이즈하라오오바시대교로 저 곳을 지나갈때는 살짝 무서웠다는..





이번여행도 간단하게 카메라는 소니를 들고갔는데 의외로 저녁에 노이즈도 없이 잘 찍힌다.

한바퀴 크게 돌다보면 거리에 만나는 사람은 한국인들, 여기가 한국의 작은 시골인가 싶을 정도였다.

급할 것도 서둘럴 것도 없어 하루가 참 길게 느껴지는 대마도의 밤, 1박2일이기에 이렇게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게 참 좋았던 밤이었다.





만관교(만제키바시)는 1900년 일본해군이 함대의 통로로써 인공적으로 해협에 다리를 놓아 대마도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밑으로 내려다보면 소용돌이 치는 조류가 꽤나 인상적이다.





 





▲와타즈미신사


모닝커피랑 튀김소보로를 맛나게 먹었던 곳~~ 도리가 다섯개기 이어져 몹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와타즈미신사

천신과 해신을 모신 해궁으로 천신이 잃어버린 낚시 바늘을 찾기 위해 이 궁으로 내려왔다가 해신을 딸을 만나 결혼했다는 전설이 있는 신사이다.

신사도 이색적이지만 신사 뒤로 이어지는 숲은 더 멋지고 아름다우며 피톤치드가득한 숲길이었다.




▲에보시다케전망대

동백꽃이 뚝뚝 떨어진 계단을 올라가면 대마도를 360도 동서남북 사면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아소만과 겹겹의 산과 바다, 크고작은 섬들, 리아스식 해안​ 등은 대마도가 작은 섬이라고 생각한 착각를 깨게 한다.









▲긴의 장수은행나무


국도가 아닌 단풍가도(해안도로)를 달려서 히타카츠항으로  향하였다.

단풍가도는 슈시 강변을 따라 약 7KM 이어지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로 11월에는 단풍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그 길 끝에 만난 수령 1500년이라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긴의 장수은행나무를 보았다. 가지만 보았지만 그 위엄은 대단하였다.






▲점심은 우동과 초밥~~ 간단




▲미우다해변

일본의 해변 100선에 선정된 해수욕장, 대마도에서 보기 드문 고운 입자의 천연모래해변은 한국의 애월한담해변같은 분위기이다.

아담하고 한적하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에메랄드 물빛이 남국의 정취느끼기 충분하다.



▲한국전망대

대마도여행의 마지막은 대마도 최북단에 있는 한국전망대

이곳에서 한국까지 49.5KM로 날씨가 좋은 날은 부산시와 거제도까지 다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 간날은 하늘은 맑았지만 시야가 좁아 볼 수 없어 전망대안에 있는 사진으로 대신하였다.

팔각정 전망대는 서울 파고다 공원의 정자를 모델로 설계부터 한국산재료로 철저히 한국풍으로 지었다.

 바로 아래 해상자위대 레이더 기지가 있으며 전망대 바로 옆에는 조선국 역관사조난비가 세워져있다.
 




마지막 일정은 일본면세점과 마트~~

과자류는 전날 다 사놓았고...평소에 퓨딩을 좋아해서 이번에 골고루.. 담아왔다.


 




 ▲히타카쓰터미널


부산출발은 4시~~ 히타카쓰에서 부산까지는 1시간 10분~

동전남는 걸로 배에서 면세가로 맥주를 사서 먹으면서 오니 금방이다.

 엄마와 이모, 사돈까지 함께 해서 행복했으며 1박2일이지만 시간이 느려 2박3일같은 느낌,

갑자기 닥힌 3월한파에 여행내내 따뜻하고 좋았던 날씨가 참 감사하게 느껴졌던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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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인데 여유로운 여행이네요,,,^^~
대마도 아주 쉽게 갈 수 있다는데 부산까지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매번 미루게 되는것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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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작은 곳이라 막 돌아다녀도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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